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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엉터리 생고기 약수점에서 제주 고기 국수를 맛 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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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제주 고기 국수'가
맛이 그렇게나 좋다는데,,,
난, 아직까지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국수에 돼지고기를???
음,,,
생각만으로는,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살짝 진저리가 좀 쳐지는데,,,

 

 

 

소고기도 아닌 돼지고기를
물에다 빠뜨리는 건 좀,,,
그래서 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도
돼지고기를 절대 넣지 않습니다.
물커덩~ 씹히는, 퉁퉁 불어 터진,
돼지비계는 정말, 최악이거든요.~
그래서, 역시 난 수육이나
보쌈 등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엉터리 생고기 약수점에 갔을 때,
내부에 붙어 있던 그 전단 생각이,,,
'제주 고기 국수'
여전히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맛을 보기로 작정합니다.
물론, 내가 먹어 보고 싶어서가 아니고,
같이 다니는 일행들의 생각입니다. ㅋㅋ
물론, 엉터리 생고기에 왔으니,
기본적으로 고기는 먹고 난 후에
먹기로 합니다.^^

 

 

 

 

이제는 좀 익숙해진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날 기본으로 먹을 메뉴입니다.
오른쪽부터,
160g 40,000원 한우 꽃등심 2인분,
160g 15,000원 생삼겹살 2인분,
160g 18,000원 생가브리살 2인분입니다.

 

 

 

 

맨 먼저,
한우 꽃등심부터 구워줍니다.
1인분에 160g이니
저 3덩어리가 320g입니다.
안면이 있는 종업원이 오길래,
처음부터 돈 만원을 슬쩍
앞치마에 넣어 주었더니,
먹는 내내 딱 붙어서
고기를 아주 잘 구워주었습니다.^^

 

 

 

 

여기 파절임은 꼭 먹어야 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 듯 보여도,
같이 먹고 안 먹고,
먹어 보면 차이 짐을 알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원래 테이블에
1개만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 날은 2개 주었습니다.
인원이 4명이니,
2인당 한 개씩 먹으니
맘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역시나~ ㅎㅎ

 

 

 

 

한우 꽃등심이 잘 구워지고 있네요.
잘라진 4면을 일일이 다 구워줍니다.~

 

 

 

 

한우 꽃등심이 다 구워지기 전에
도토리묵과 김치도 먹어 봅니다.^^
저 똥 색깔 메뉴는
갈치젓이라는데,,,
젓가락에 살짝 찍어서 먹어 보니,,,
음,,,
내 스타일은 절대 아닙니다.ㅋㅋ

 

 

 

 

한우 꽃등심이 다 구워지니,
종업원이 균등하게 나누어 줍니다.
참 편하네요.
누가 더 먹고 덜 먹고 할 것 없이,
착착~ 순서대로 골고루 나누어 주니
먹기만 하면 됩니다.
편하고 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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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째로는,
생가브리살입니다.
뭔 떡처럼 생겼는데,
가브리살은 특히나 Jane이 좋아합니다.
난, 누가 특이 뭘 좋아하면,
다른 먹을 것이 있는 경우에는,
굳이 내가 먹어서 축내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난 먹을 때도
몰아주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메뉴를 몰아주기 말입니다.~

 

 

 

 

생가브리살이 구워지기까지
또 다른 주변 것들을 섭렵해 봅니다.
고추도 먹어 보고,
깻잎 장아찌도 먹어 봅니다.
그냥 그런 맛이지요.~

 

 

 

 

생가브리살이 다 구워졌습니다.
생가브리살은 음,,, 뭐랄까~
삼겹살도 아니고 소고기도 아닌,
좀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이래서 Jane이 좋아하나 보네요.^^

 

 

 

 

기본 고추에 된장도 찍어 먹어 보고,
따로 나온 청양도 먹어 보는데,
청양은 되게 맵습니다.
그래서, 청양 한 개를 놓고,
고기 한 점을 먹을 때마다,
조금씩 깨물어 먹으니,
그 또한 맛이 색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생삼겹살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네모지게 잘라서,
역시나 4면이 다 익도록
골고루 구워주고 있습니다.

 

 

 

 

생삼겹살 맛은 삼겹살 맛으로 먹습니다.
고소하고 육즙이 툭툭 터지는데,,,
이 넘이 대미를 장식해주고 있습니다.
엉터리 생고기집은 벌써 몇 번째인데, 
맛에 실패가 없네요.~^^
이래서 이곳을 계속 오고 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2인분에 6,000원짜리 깍두기 볶음밥입니다.
이곳은 테이블에서 직접 볶아 먹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이미 다 조리되어 나옵니다.
고기 먹고 난 숯불 판 위에,
일차로 조리된 깍두기 볶음밥을 올려주면,
그냥 각자가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이쯤 되니,
배는 불러서 더 이상 먹기가,,,
그래도 당초 계획대로,
제주 고기 국수를 한 그릇만 주문해서
맛만 보기로 합의합니다.
난 먼저 국물 맛을 조금 보는데,,,
음,,,
역시나, 내가 생각했던 바로 그런 맛입니다.
아까운 잔치 국수에 돼지고기를 빠뜨리다니,,,

 

 

 

 

난 그냥 깍두기 볶음밥이나 먹으렵니다.
여기 깍두기 볶음밥은 제법 맛있습니다.

 

 

 

 

아무리 싫어도,
맛은 보라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아주 최소량만 맛보기로 합니다.
육수, 국수, 고기 그리고 파,,,
음,,,
역시나 난 이런 맛은 싫습니다.ㅠㅠ

 

 

 

 

입을 헹구어라도 내 듯,,,
다시 깍두기 볶음밥을 한 술 더,,,

 

 

 

 

혹시나 하여,
원래 테이블 위에 있던,
어떤 소스장을 끼얹어서도 먹어 보는데,,,
역시나 난, 제주 고기 국수와는
영~ 인연이 없습니다.~^^ 

 

 

 

 

Jane이 가방에 넣고 온,
가평 맛남 샌드 한 개를 후식으로 먹습니다.
부드러운 쿠키 속에,
솥티드 캐러멜, 가평 잣 그리고 달콤한 크림이,,,
이건 파리바게트 가평 휴게소
춘천 방면에서만 판다는 유명 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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