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이나 오지게 더웠던 2달 전,
겁도 없이 그 뜨거운 부대찌개를,,,
것도, 완전 시원한 매장에서가 아닌,
집에서 직접 펄펄 끓여서,,,
하하하~
사실, 그때 먹을 당시에 물론,,,
에어컨 미리 빵빵하게 틀어 놓고,
시원한 상태에서 조리를 시작했고,
먹을 때 역시나, 시원하게,,,
물론, 메뉴는 뜨거웠으니
머릿속에서는 살짝 땀이 났었지만,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제, 선선한 가을도 되고 했으니,,,
다시 한번 더 불을 지펴볼까나~
하는 생각에,
테이크 아웃 전문 부대찌개인,
땅스 부대찌개 3인분을
현금 9,900원 주고 사 옵니다.
그나마, 우리 집은 코 앞에
매장이 있어서 아주 다행스럽습니다.
저 가맹점 숫자를 세어 보니,
53개나 됩니다.
생각보다 제법 많네요.~^^
땅스 부대찌개는,
저 방법대로 조리하는 게 유리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봉지를 뜯어서,
몽땅 다 한꺼번에 넣어도 되지만,
야채 봉지에는
야채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좀 나중에 넣어야 할,
당면과 떡이 들어 있으니,
그건 미리 빼놓고 넣으면 더 낫습니다.
(난, 그냥 한꺼번에 다 넣지만,,, ㅋㅋ)
그리고, 소시지 비닐에는
민찌(간 소고기)가 들어 있는데,
이게 덩어리로 되어 있습니다.
찌개가 끓어대도 절대
스스로 풀어지지는 않으니,
반드시 미리 분리해서,
따로 잘 풀어서 헤쳐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 육수에는
중요한 양념 재료가 많이 들어 있으니,
냄비에 부을 때,
잘 깨워서 양념이 남지 않도록
잘 부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저 육수 봉지에 다 쓰여 있습니다. ㅋㅋ)
소시지류, 베이크드 빈, 조랭이 고기 옹심이,
야채류/당면/떡 등 그리고 두부입니다.
땅스 부대찌개는 저만큼이 3인분 9,900원인데,
저 조랭이 고기 옹심이는 카드로 계산하면
주지 않고, 현금으로 계산해야 무료로 줍니다.
자~ 이제 넉넉한 팬을 준비합니다.
재료들을 다 넣고 끓어오르면,
생각보다 양이 좀 많아지니,
넉넉한 크기의 팬을 준비해야 합니다.
충분히 잘 흔들어 준 육수를 붓습니다.
그리고, 그냥 저렇게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다 부어도 됩니다.
당면과 떡은 나중에 넣으라고 하지만,
경험상,,,
그냥 넣어도 그다지 불지는 않더라고요. ㅋㅋ
끓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그래도 속이 완전 깊은 냄비가 아니라면,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찌개 종류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확~
끓어 넘치기가 일쑤이니 말입니다.~
한 소큼 끓여졌으니,
이번에는 같이 따라온
땅스 사리면을 넣어 줍니다.
내 취향에 따라,
반으로 자르지 않고
그냥 통째로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주걱이나 뭐 그런 것으로,
사리면 중간 부분을 누르면서,
냄비 아래 부분으로 끄집어 내려줍니다.
그리고는 그냥 내버려 두면 됩니다.
그럼, 잠시 후 저렇게 사리가 분리되면서
수면으로 일부분 떠오르게 됩니다.
이제 한 2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끕니다.
냄새도 좋고 비주얼도 좋습니다.
냄비 채로 식탁으로 들고 와서는,
개인 접시에 덜어서 냠냠하면 됩니다. ㅋㅋ
어떤가요?
맛있게 생겼나요?
맛있습니다.~^^
불기 전에 먹으려고
우선, 라면, 당면 그리고 떡을 찾습니다.
저 소시지류가 없으면 저 맛이 안 납니다.
남은 밥 반 공기하고 햇반을 데워서
두 식구가 아주 맛나게 저녁을 먹습니다.
이래서 또 한 끼가 지나가는군요.^^
우리가 맛있게 먹은 사진을
단톡방에 올렸더니, ㅋㅋㅋ
직원들 중 하나가
담날 바로 따라 사 먹었네요.
그런데, 어째 조랭이 고기 옹심이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아마도, 카드로 계산한 모양입니다. ㅎㅎ
아주 맛나게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
민찌를 풀어준다고 풀었건만,
덜 풀어진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맛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둘이서 열심히 먹었기는 했어도,
역시나 결국 1인분 정도는 남았습니다.
예상한 것이었고,
남은 건 좀 끓여 놓았다가,
담날 먹을 겁니다.
절대 버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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