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선형식 서소문아파트 1층 신스시앤사시미 회덮밥.

배민 앱을 켤 당시만 해도,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채 결정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냥 암 생각 없이,
1인분을 터치해 봅니다.
배민 앱을 사용하다 보면,
늘~ 첨 보는 업체가 매번 수두룩해서,
나름 어떤 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했나,
구경해 보는 재미도 제법 솔솔 합니다.^^

 

 

 

신스시앤사시미.
스시, 사시미는 이미 아는 단어인데,,,
업소명 맨 앞에 "신"이라 붙어서,
첨에는 그냥 새로울 신 新, NEW인 줄 알았는데,
주문한 메뉴를 받고 보니,
새로울 신이 아니라 믿을 신 信, Cred입니다.
믿을 수 있는 초밥과 회?
여하튼, 한 번 또 새롭게 경험해 봅니다.^^

 

 

 

 

특이하게도,,,
배민 앱에 걸려있는 대표 사진이 무려,
6장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본 업체 중 
사진이 젤 많습니다.
초밥은 없고, 전부 회 사진뿐입니다.
한 장 정도는 초밥 사진을 좀 걸어 놓지,,,
여하튼, 가진은 좋으네요.~~
업체 점수는 4.8로, 많이 높습니다.^^

 

 

 

 

1인분 메뉴로서 제일 상위에
회덮밥이 인기 메뉴랍니다.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는,
그저 추천 메뉴를 고르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일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한 야채, 회, 계란말이, 날치알
그리고 계란 노른자 등등 구성이랍니다.
표현도 꽤나 맛깔나게 잘 써 놓았고요,
사진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물론, 광고 사진과 실물 사진은
당연, 다르겠지만요.^^
가격은 11,000원이고,
배달 팁이 2,000원입니다.
매장 가격인 9,000원과는
총금액에서 3,000원 차이 집니다.

 

 

 

 

자~
용기 뚜껑을 열자,,,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지요?
뚜껑을 딱~ 열었을 때,
불쾌한 냄새는 1도 없습니다.
첫째, 눈으로 먼저 먹어 봅니다.
메뉴 설명에 쓰여 있던 내용이
고스란히 다 들어 있습니다.
날치알, 계란말이, 회, 야채
그리고 계란 노른자까지요.~^^
보이는 것은 일단 합격입니다.

 

 

 

 

들어있는 회 양도 적당합니다.
회가 제법 신선해 보이네요~~
들어간 재료들을 훑어보니,
나름 올려놓을 때 살짝 정성도 보이고,
세심함도 느껴집니다.
배달이라고 해서 그냥 막~
허투루 담지는 않아 보인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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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직원들이,
이제 사진 좀 그만 찍고 
빨리 먹기나 하라고 재촉합니다. ㅋㅋ
시간 많이 끌면,
저 회도 그만큼 물러진다나~ 그러면서,,,ㅎㅎ
하지만,,,
난 찍어야 할 사진이 조금은 더 있습니다.~
입으로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 눈으로 먼저 맛나게 보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온 부재료들입니다.
미소국, 야채, 락교, 생강절임 그리고 초장.
매장에 직접 가서 먹지는 않아도,
있어야 할 기본 것들은 다 있습니다.
각각의 맛을 조금씩 보았는데,,,
미소국이 좀 싱거운 거만 빼고는,
모두 다 괜찮은 편입니다.^^

 

 

 

 

전날 먹었던 영빈중화요리 삼선간짜장.
네모나고 끝부분이 뜯겨져 나가기까지 한,
저급 나무젓가락과는 달리,
동그랗고 예쁘고 깨끗한 나무젓가락입니다.
제대로 먹기도 전에
기분부터 좋아지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정작 본 메뉴인 회덮밥이 맛이 없으면,
또 뭔 욕을 디리 퍼부을라고 이러시나,,,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입으로 먹을 시간입니다.
스푼이 아닌, 젓가락으로 잘 섞습니다.
뭉개지고 짓눌려지지 않고,
맛있게 먹으려고 일부러 스푼으로 섞지 않고,
젓가락으로 섞는 겁니다.
먹을 때도 역시 웬만하면
스푼은 놔두고, 젓가락으로~
음,,,
둘째, 다행스럽게도,
입으로 먹는 맛까지 참 좋네요.~^^
아주 아주 조화롭습니다.
회를 비롯한 모든 재료들의 맛이
참~ 잘 어우러집니다.
밥도 잘 지어졌고요.
오호~
가만히 앉아서 이 정도 양에,
이 정도 맛에, 회덮밥을 13,000원에,,,
그리 아까운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스시앤사시미, 이 집 혹시 맛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