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사용해 오던 아이폰을 저버리고,,,ㅋㅋ
이번에 정말 모험 한 번 해봅니다.
iOS 플랫폼에 완전 익숙했던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이제 와서 안드로이드라는 낯선 문턱을 넘어 보기까지,
쫌 오랜 동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정말 넘어갈 만한 것인가?
괜히 넘어갔다가 후회되면 어쩌지?
모험을 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웬만하면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듯이,
다름 아닌, 카메라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사용해 오던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중고로 넘기고 난 후에,
아이폰 12 미니를 추가 구매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작아서 귀엽고,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갈뿐더러,
너무 예쁜 나머지,
Jane에게 선물로 줘 버리고는,
예전에 내가 Jane에게 불하했던
아이폰Xs를 반납받아
사용해 오던 중이었던데,,,
그러니까,,, 이 구형 아이폰 Xs를,,,
이제 와서 사용해 보니,,,
카메라가 상대적으로 너무 구리구리,,,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 256GB 자급제폰입니다.
삼성닷컴에서 전략적으로 세일 아닌 세일(?)을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질러버리고 만 거죠.~^^
구매하고 3일만에 인편으로 보내줍니다.
그냥 집 현관 앞에 두고 가라니까, 안된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배송지를 직장으로 변경하고는,
손에서 손으로 직접 수령을 하는데,,,
허~
그냥 달랑, 폰 하나만 건네주고 바로 가버립니다.~
사은품이나 뭐 그런건 1도 없습니다. ㅠㅠ
카툭튀가 아이폰12 프로 맥스보다 살짝 더 심해졌고,
좌우 크기는 아주 조금 작아졌지만,
상하 길이는 훨씬 더 커진 셈인데,,,
손에 들어 보니,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까지 사용해 왔던 터라,
그닥, 무게감이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요즘의 폰 들이 다 그렇게 가고 있듯이,
이젠 제품 상자가 아주 아주 단출합니다.
특히, 상자 높이가 거의 반으로 낮아집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SM-G998NZKEKOO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 256GB
2021년 8월에 생산된 자급제폰 신품입니다.
검색해 보면,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이 있긴 한데,,,
소개글에 보면,
투고(To Go)제품 아니면,
매장 전시 제품 아니면,
반납받은 제품 아니면,
살짝 뜯었지만 미사용 제품 아니면,
리퍼 제품 아니면, 등등,,,
신뢰가 가는 제품 들이 아니라서,,,
그냥 미개봉 신품으로 구매하는 겁니다.~
구매 당시에는 품절이 아니었는데,
다시 보니, 현재 품절입니다.
그렇게나 잘 팔린건가?
512GB 제품은 혜택이 없는지,,,
256GB만 약간의 혜택이 있어서 구매한 건데,,,
구매 시, 기본적으로 5% 할인은 해 줍니다.
기본 가격이 1,452,000원인데,
72,600원 할인받아서 실제 결제는 1,379,400원이고,
멤버십 포인트 적립은 42,759P입니다.
그리고, 삼성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무이자 24개월에, 청구할인 15%를 해 준답니다.
굳이, 계산을 해 보자면,
1,379,400 - 206,910(15% 할인) - 42,759(포인트 적립)
= 1,129,731원
물론, 포인트를 사용하게 될 때 얘기지만요.^^
결국, 20% 할인에, 3% 적립이네요.~
제품 상자를 딱~ 열어 보니,
조만한 기름종이 한 장 덮여 있습니다.
왠지 많이 썰렁합니다.
이젠, 폰들이 값어치가 있는 귀중품 시절은
끝이 난 모양이네요.
아무리 보아도, 150만 원짜리 제품 포장이 아닙니다.
기름종이를 걷어 내니,
반짝거리는 갤럭시 S21 울트라 본체가 나타납니다.
전면에도 비닐이 한 장 붙어있고,
뒷면에는 뒷면 따로, 카메라 따로 검은색 보호지가 있습니다.
첫인상은 좋은 편입니다.
내가 세상에,,, 갤럭시 폰을 다 사다니,,,ㅋㅋ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입니다.~
폰 전면과 후면을 포함하여,
둘레를 삥 돌아가며, 보호 테이프가 잘 붙어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 테이프에도 제단을 제대로 해 주었네요.
외관상으로 볼 때는, 나무랄 부분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이래서, 갤럭시가 세계적인 제품이 되었나 싶습니다.
내가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인,
카메라 부분을 유심히 관찰해 봅니다.
이게 그 1억 8백만 화소짜리 카메라,,,
아직은 강화유리 조차 붙이지 않은 상태라서,
카메라 보호지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카툭튀는 확실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리 보기 싫지가 않습니다.ㅋㅋ
그런데, 렌즈들이 확실히 커지긴 했네요.
진짜 인덕션처럼 보이긴 합니다.~^^
제품 박스에서 폰을 꺼내면,
SAMSUNG이라 써진 종이 상자 한 개 나오고,
그걸 꺼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헐~
정말 썰렁합니다.
종이 상자 뒷면에는 유심 제거 침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정녕 150만 원짜리 상품이란 말인가?
그 종이 상자는 이리 생겼는데,
열어 보면,
간단 사용 설명서 한 장 하고,
데이터 충전 케이블 하나 보입니다.
진짜 단출하다.~
폰 한 개 팔면, 많이 남겠는데~
간단 사용 설명서라고 해 봐야,,,
별로 읽어볼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의무적인 기재 내용들 뿐입니다.
보호 필름 부착 시에는,
초음파 지문 센서 사용 가능 필름인지
확인하라고 써 있네요.
이것이 USB 케이블입니다.
길이는 보통 정도이고,
양쪽이 모두 USB-C 타입입니다.
충전은 기존의 고속 무선충전기가 있으니,
사용할 일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나중에는, 이런 케이블마저 주지 않을지도,,,
뒷면 보호지 떼어내기 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게 카메라인지, 폰인지,,,
여튼, 한 두 푼짜리는 분명 아니니,
미리 구매한 S펜 수납 케이스와 강화유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자~ 이제 슬슬 미지의 세계인
갤럭시로 떠나 볼까요.~
Once Upon A Time In A Galaxy
Far, Far Away,,,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팬텀 블랙 256GB
며칠 정도 써 보면서 느낀 건데,,,
자잘하게 설정하는 기능도 엄청 많고,
꽤나 아기자기한 플랫폼입니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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