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기어이 질르고야 맙니다.
뭘?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를 말입니다.
1년 사이에 스마트폰을 4개째 사들이게 되네요.^^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샀다가 팔아 버리고,
아이폰 12를 사서는 떵이에게 주고,
아이폰 12 미니를 샀다가 Jane 주고,
이번에는 또 갤럭시를?
누가 보면, 스마트폰 장사를 하는 줄 알겠습니다.
물론, 전혀 아닙니다.
내가 현재 사용하는 있는 폰은
Jane에게 아이폰 12 미니 주고 반납받은
2018년에 미국 직구로 구매했던,
케케묵은 아이폰 Xs입니다.
이게,,, 요즘에는 배터리도 시원찮고,
속도도 느릴뿐더러,
가장 중요한,
카메라 성능이 요즘 것들하고 넘 차이 집니다.
그래서, 한 열흘 남짓 열라 공부하다가,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를 구매하게 된 것이고,
폰 도착 전에 미리 케이스부터 준비하는 것입니다.
케이스도 공부 좀 해 보았는데,,,
닐킨 캠쉴드 케이스를 살까 하다가,
어차피 S펜을 구매하기로 한 것이니,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S펜 실리콘 커버 케이스 with S펜
이 케이스를 구매합니다.
가격은 배송비 2,500원에 총 43,300원입니다.
삼성 정품 케이스+정품 펜이 40,800원인데,
삼성 홈페이지에서는 S펜만 38,400원에 판매합니다.
검색해 보면 S펜은 28,9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그나마 저렴한 듯하여 이곳에서 구매하는데,,,
저 포장 비닐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차차리 없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처음에는 S펜까지 살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루 이틀 공부를 하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과연 내가 S펜을 얼마나 활용하게 될지는 몰라도,
애플 펜슬을 생각하니,
가격 장벽이 그닥 높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갤럭시 S21 울트라 사전 예약 시
저 제품을 사은품으로 줬다는 얘기가 있던데,,,
당시에는 갤럭시를 사게 되리라는 건
꿈에서라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니,
사은품이었던 제품을 돈을 주고 구매하게 된 것이,
안타깝거나 뭐~ 그런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폰이랑 궁합이나 잘 맞아서
오래도록 잘 쓰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개봉을 해 보니,,,
그냥 초간단하게 생겼습니다.
하기야, 폰 케이스가 뭐 특이할 것이 있겠냐마는,
좀 저급하게 생긴 듯하여,
애석한 마음이 살짝 들어서 그렇습니다.
좀 고급스럽게 만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아마 사은품으로 주려고
처음부터 기획상품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좀 매트한 느낌입니다.
바로 꺼냈는데,,,
그새 아래 부분에 잔 먼지가 달라붙습니다.
사용자들이 말하던 바로 그 부분이네요.
재질 때문인지, 집진성이 좀 있습니다.
외관은 그냥 군더더기 없이 아주 무난합니다.~
케이스 측면에 S펜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S펜이 갤럭시 S21 울트라 전용 펜이라서,
다른 형태의 S펜을 수납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S펜 형태나 길이도 좀 다르니 말입니다.
무게가 44g이니 폰 무게랑 합치면 장난이 아니겠네요.~
하지만,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연속해서 썼던 전력이 있으니,
크기나 무게는 그닥 부담될 듯 보이진 않습니다.
케이스 외관을 삥 둘러가며 봅니다.
별 하자도 없고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카툭튀가 심한 갤럭시 21 울트라의
카메라 부분을 렌즈만 빼고 싹~ 다 감싸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형태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사용하다 보면, 케이스와 렌즈 사이에
잔 먼지가 잘 끼게 마련인데,,,
이렇게나 먼지를 잡아당기는 집진 능력이라면,
좀 걱정이 되지 않을 수는 없겠습니다.
외부 재질은 매트한데,,,
내부 재질은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 폰 뒷면 보호 목적으로
얇은 융같은 섬유 재질을 붙여놓거나 하던데,,,
전혀 그렇진 않았네요.
역시나 저가 제품의 목표가 확실했었나 보네요.
아직 폰이 도착하지 않아서 끼워보지 못하고 있지만,
저 카메라 부분이 좀 잘 맞아떨어져야 할 텐데,,,
금형이 제대로 설계가 안 된 경우,
아마도 일부분 들떠 버리거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저 구멍들과 균일하게 조화롭지 못할 수 있을 텐데,,,
걱정 인형들이 벌써부터 등장할라고 하네요. ㅋㅋ
뒷면 부분이 아무래도 좀 걸립니다.
좀 사용하다 보면,
재질 문제로 뒤틀릴 수도 있고,
렌즈와 구멍에 유격이 있으면,
매일 케이스를 벗기고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
하하하~
여기까지만 생각하겠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 이곳은 S펜을 수납하는 장소입니다.
폰 한 면에는 버튼들이 있으니,
버튼이 없는 다른 한쪽 면을 활용하는 겁니다.
양측면에 버튼이 있는 아이폰이었으면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봐요.^^
이것이 갤럭시 S21 울트라 전용 S펜입니다.
아주 초간단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기능 버튼은 있네요.~
제스처 설정 등은 안되지만,
터치 기능이나 지우기 등의
기초적인 기능은 가능한 모양입니다.
그저 단순히 쓰고 지우기만 가능하면 됩니다.~
갤럭시 S21 기종은 울트라만 S펜이 된다네요.~
모나미 볼펜보다 작은 사이즈입니다.
물론, 저 S펜이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만 사용 가능한 건 아닙니다.
웬만한 태블릿이나 와콤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케이스에 S펜을 수납해 봅니다.
탈착 하는데 별 무리도 없고,
그냥 부드럽게 들어가고 부드럽게 빠집니다.
그렇다고, 그냥 슬그머니 빠져나오지는 않습니다.
S펜을 수납한 채 케이스를 무심코 잡아 보는데,,,
음,,,
예전 아이폰 12 프로 맥스 정도를 잡은 듯합니다.
원래, 좌우 폭은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좀 더 넓었으니까요.
물론, 갤럭시가 상하는 더 길다고 하지만,
손으로 폰을 잡는 것 만으로는 상하 길이를
정확히 느낄 수는 없습니다.
펜을 수납한 모습인데,
옆으로는 튀어나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케이스보다 살짝 더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 S펜을 수납한 상태에서
폰케이스를 잡는 것은 그리 불편하지 않을 듯합니다.
다만, 폰 장착 후 무게감이 아직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이건 읽어보나 마나일듯한 쬐만한 설명서입니다.
그래서 그냥 스킵~
설명서를 제외하고는 저런 엄지 손가락만 한
뭔가가 들어 있는데,
종이 케이스 형태가 아이폰 케이블 케이스 같습니다.
잘 끼워져 있는 작은 종이 박스를 펼칩니다.
여분의 흑/백 S펜 펜촉이 2개 들어 있고,
족집게처럼 생긴 펜촉 탈착기입니다.
S펜을 사용하다 보면 펜촉이 닳게 마련일 텐데,
펜촉을 교체할 때 사용하는 도구이니
잘 보관해야겠습니다.
저걸 그냥 잘 못 보관했다가는,
십중팔구, 펜촉을 분실해 버리기가 십상이겠구만요.
아예 폰 케이스에 넣어서 그대로 보관하는 편이
아무래도 여러모로 안전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C to 라이트닝 8핀 케이블인데,
이걸 왜 샀냐면,,,
아이폰끼리 데이터 전송할 때에는,
아무런 연결 케이블 하나 없이도,
그냥 자동으로 지들끼리 알아서 다 하더만,,,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데이터를 옮길 때는,
케이블로 연결을 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귀찮게시리,,,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하나 구매합니다.
이 케이블 형태는 분명,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데이터 전송 시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사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달랑, 단회성 사용 목적이긴 하지만,
없으면 안 될 듯하여 구매하는 겁니다.
가격이야 얼마 하지 않지만,
제품 값이나 배송비나 오십 보 백보입니다.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 시 끝 부분에
불이 들어온다네요.~
제품 가격은 3,600원이고, 배송비는 2,500원입니다.
나름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길이는 겨우 폰 2개를 연결만 하면 되니,
제일 짧은 30cm짜리로 구매합니다.
폰이 블랙이라서 케이블도 그냥 블랙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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