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먹는 이야기 꽃을 한참이나 피웠고,
그 꽃들 중 하나인 깜온을 먼저 맛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12시 직전에 배민 앱을 열어 보았는데,,,
아뿔싸~~
업체 아이콘에, 준비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정말 아쉽다고 생각하면서,
이 날은 어쩔 수 없이
깜온에 대한 파토를 선언하며,
대체 먹거리를 황급히 찾아보려다가,
우연히,,,
한 10분 정도 지났을라나?
다시 배민 앱을 켜 보았더니,,,
아~~
합니다 해요~
12시 넘어야 아이콘이 활성화되네요.~
주문자 입장에서는, 못해도 11시 정도까지는
아이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아직 한 번도 깜온에 입문한 경험이 없는 이가 있어서,,,
그냥 초보자 메뉴인,
8,000원짜리 베트남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와
4,000원짜리 미니 베트남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깜온의 여러 메뉴 중 뭐니 뭐니 해도
소고기 쌀국수와 베트남 볶음밥이 갑입니다.
역시나 아주 뜨끈뜨끈한 소고기 쌀국수 국물과
역시나 아주 뜨끈뜨끈한 쌀국수입니다.
이 업체의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은,
언제 주문해 먹어도
맛이 항상 일정하다는 점입니다.
국물 맛과 향이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아주 딱~ 좋은 그런 맛입니다.
베트남 볶음밥은 원래 8,000원이지만,
소고기 쌀국수 각각에 베트남 볶음밥까지는
너무 과한 양이다 싶어,
그냥 입문 정도만 하려고
일부러 양도 가격도 반인 미니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저 정도만 먹어도 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 날따라 기분에 그렇겠지만
쌀국수 양도 꽤나 많게 느껴지네요.
평소와는 달리,
쌀국수와 볶음밥 둘을 합쳐 놓은 양이
약간은 버겁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에이~ 기분 탓이겠지~~
역시나 맛은 꿀맛입니다.
국물도 연거푸 몇 번 드링킹 하는데,
역시나입니다.~^^
미니 베트남 볶음밥 맨 위에
새우가 두 마리 보이는데,
보이는 게 다입니다. ㅋㅋ
그래서 둘이서 첫 숟가락에 한 마리씩
사이좋게 올려서 먹어줍니다.
이날은 볶음밥이 아주 살짝 좀 짜다~
그래도 맛있다.~ㅋㅋ
반찬이랄 것 정도는 아니지만,
새콤 양배추 피클과 노란 무입니다.
그리고 저 소스는 국수에 묻혀 먹어도 되고
아니면 국물에 타서 먹어도 되는데,
왼쪽 고추장처럼 생긴 소스가
평소보다 엄청 맵습니다.
예전처럼 수저로 한 스푼 떠서 입에 넣었다가
좀 혼이 났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먹어 보는,
깜온, 베트남 쌀국수인 소고기 쌀국수와
미니 베트남 볶음밥을 기분 좋게 클리어합니다.~^^
참고로, 이날 마침 배달 팁은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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