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이 모두 같은 맛은 결코 아니네요.~

by Good Morning ^^ 2021. 4. 4.
728x90
반응형

얼마 전, 떵연네가 육개장을 먹는다고 합니다.
평소에 육개장이라면 사족을 잘 못쓰는 나로서는,
근래 들어 육대장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군침이 따라 돌 수 밖에 없습니다.
나는 선뜻, 육대장 육개장을 권했지만,
배달이 늦는다고 이화수 육개장을 먹겠다고 하네요.ㅠㅠ
아쉽다.~
이화수 보다는 육대장이 한 수 위일 텐데,,,

 

 

 

이러다가는 또 며칠이 후딱 지나갑니다.
그러다가 이 날 절호의 찬스가 생깁니다.
집 안에 먹을 것도 변변찮고,
뭘 해서 먹기도 애매한, 아주 좋은 기회가,,,ㅋㅋ
그래서 은근슬쩍 L에게 육개장 얘기를 꺼냈고,
L의 반응이 그리 좋으리라는 기대는 원래 하지 않았지만,
생각 외로, 그냥 순순히 육개장을 먹겠다는,,,
무언의 반응이 답지합니다.
L은 원래 육개장을 싫어합니다. ㅋㅋ

 

 

 

 

배민으로 뒤적여 봤더니,
만만한 육대장 두 곳이 검색됩니다.
한 곳은 지난번에 경험해 보았던,
육대장 S지점이고,
이번에는 K지점에 주문을 해 볼까 합니다.
어차피, 주문하려는 메뉴는
배달 가능 최소 금액을 넘으니까
두 지점 간의 주문 총금액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역시나,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 지존이 맞는 듯 합니다.~

몇 달 전에도 육개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맛난 육개장 먹어 보기가 그리 쉽지가 않네요.~ 잘 아는 곳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문을 닫아버린 이후로,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급감

good-morning-pharm.tistory.com

 

 

 

육대장, 옛날 전통 육개장 2개를 주문합니다.
S지점의 육대장 전용 비닐봉지와는 달리,
배송 비닐봉지가 그냥 일반 비닐봉지네요.
뿐만 아니라, 젓가락도 한 레벨 낮은 일반 젓가락이고,
김치 양도 반 정도 줄었습니다.
S지점 김치는 밥 용기와 같은 용기를 썼었는데요. ㅜㅜ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운영이 힘들어졌나?

 

 

 

 

육개장 용기 뚜껑을 여는데,
K지점은 육대장을 비닐에 한 번 넣고 용기에 담았습니다.
이 점은 그냥 담아주는 K지점 보다 나은 듯합니다.
그런데, 막상 육개장 내용물을 용기에 따라 부었는데,,,
음,,,
양이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S지점의 70~80%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좀 육개장이 약해 보입니다.
고추기름 모양도 그렇고, 향도 좀 그렇고,,,

전체적인 농도가 많이 낮습니다.
이렇게 다를 수도 있나?

 

 

 

 

 

 

당면도 역시나 좀 양이 적은 듯 느껴집니다만,
아니겠지 하면서 일단 당면을 넣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밥을 육개장에 말아 버립니다.
S지점 육개장은 밥을 좀 먹다가 말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처음부터 말아서 먹는 게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은 엇비슷하다고 느껴지지만,,,
역시나 전체적인 맛이 약한 건 사실입니다.
즉, 재료의 양과 질 모두가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예전 S지점 때의 사진들과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육대장 육개장은 K지점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S지점에서 먹어야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