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에서 본죽과 본비빔밥으로 점심을 거나하게 먹었습니다.~

지난주에 사건 하나가 터집니다.
주 초 어느 날,
자다가 복통이 갑자기,,,
난생 첨은 아닐지라도,
어이없는 복통이라서,
아주 난감했었고, 고생 직싸라게 했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길게도 아니고 하루 걸러서 또,
정말 큰 것이 다시 한 번 옵니다.
통증을 참는 것에 대해서는 
내로라할 정도로 자신이 있었는데,
복통이라는 넘은 정말이지,,,
사람 자체를 아예 부숴버리더라구요. ㅠㅠ

혼자 생각으로는,,,

아마도 급성 췌장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 날은 아예 점심을
죽으로 먹기로 작정합니다.
난 죽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죽일필요가 없지요. ㅋㅋ
메뉴를 뒤적이다가,
적당한 메뉴를 발견합니다.
본나물비빔밥, 쇠고기 야채죽, 해물 부추전으로 되어있는,
더 건강한 2인세트 한 개와,
그냥 본나물비빔밥을 한 개 더 주문하기로 합니다.

 

 

 

 

본나물비빔밥은 7,500원,
쇠고기야채죽은 9,500원,
해물부추전은 4,000원인데,
더 건강한 2인 세트로 구매하면 19,500원이니,
1,500원이 절약되는 셈입니다.
크게 절약되지는 않지만,
메뉴 구성이 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싶어서,,,
다 합하니, 배달팁 3,500까지 해서 총 30,500원입니다.
결코 저렴하지만은 않은 금액이긴 합니다.~

 

 

 

 

배달되어 온 메뉴들을 상 위에 꺼내 놓고 보니,
전체적인 그림이 넘나 크네요.~
내용은 별 것 아닌데,
저 1회용 반찬 용기들이 인당 각각 주어지니,
벌려 놓으니 꽤 넓습니다.^^

 

 

 

 

본나물비빔밥입니다.
밥, 계란지단, 계란프라이, 깨소금
그리고, 그냥 고추장이 아니고,
본단호박 고추장이라네요.~
그리고 나물은, 당근, 호박, 버섯, 무 그리고 나물 2종.

 

 

 

 

소고기야채죽입니다.
이 메뉴는 가끔씩이라도 먹어 본 죽이라서,
그냥 익숙합니다.
특별할 것은 거의 없는 아주 일반적인 죽입니다.

 

 

 

 

 

 

본나물비빔밥에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무조림 그리고 콩나물 국입니다.
죽에 나오는 반찬은 늘 같은 것이니,,,

 

 

 

 

이제 고추장과 나물들을 몽땅 넣고
비벼보려고 합니다.
양이 적지 않습니다.
사실, 저 플라스틱 용기가 절대 크지는 않습니다.

 

 

 

 

비비려고 하다 보면,
자꾸만 재료들이 탈출을 하기 일쑤니 까요.
젓가락으로 한참을 비비고 나서
다시 수저로 마무리로 비벼주고
한 입 떠 먹어 보았는데,,,
음,,,
비빔밥 맛입니다.~
맛나네요.~

오랜만이라 그런가?

 

 

 

 

이것이 속 안 좋은 내가 먹을 죽입니다.
죽 맛도 원래 알 던 맛이라서,,,
오랜만에 먹어서 그렇지,,,
전혀 낯설지 않고 아주 친숙한 맛입니다.~

 

 

 

 

해물부추전은
손바닥보다 작은 것이 4장이 들어 있는데,,,
음,,,
좀 덜 부쳐졌습니다.
덜 익은 정도는 아니지만,
좀 더 바삭하게 구워냈으면 훨씬 좋았겠습니다.
안 쪽이 좀 질펀하네요.
맛은 그냥 저냥,,,
속은 비록 안 좋은 상태였지만, 
저 3가지 메뉴를 골고루 먹어버렸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