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쿠니와 스시해로 하루 두 끼를 일식 초밥으로 해결합니다.~

전혀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저, 오랜만에 점심으로 초밥을 먹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L에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스시쿠니 9,900원짜리 모듬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하자고 했는데,,, 그랬는데,,,

L이 내 의견을 무시하고는,,, ㅋㅋ

 

 

 

L은 점심과 저녁을 같은 메뉴인 초밥으로 먹기 싫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좋아라 하는 메뉴라서 그런지,

저녁에 다시 받은 메뉴인 초밥도 반갑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먹게 된 스시해라서 그랬을지도,,,

 

 

 

 

점심에 내돈산 스시쿠니 15,000원짜리 특초밥입니다.

광어, 연어, 황새치, 참치, 와규, 연어, 간장새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스시쿠니의 장점은 저렇게 소우동을 준다는 부분입니다.

대신, 회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오랜만이니 아주 맛나게 먹었지요.~

 

 

 

 

그런데, 저녁때 즈음,,,

아는 분이 스시해 초밥을 주고 갔답니다.

그래서 L이 들고 들어옵니다.

자기는 연속해서 두 끼를 먹고 싶지는 않다고 하는데,,,

메뉴 특성상, 두었다가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난, 좋기만 한데,,, ㅋㅋ

 

 

 

광어, 연어, 참치, 왕새우, 이까, 활생선, 계절 생선이 들어간,
10,000원짜리 초밥세트에

타코와사비와 한우스테이크가 들어간

14,000원짜리 특선초밥입니다.

이 메뉴,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보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스시쿠니와 스시해를 비교하게 되네요.~

스시쿠니 특초밥은 평범한 회 종류에

소우동을 곁들인, 좀 젊은 감각의 초밥인데 반해,

스시해 특선초밥은 정통 일식집 초밥의 모습에,

좀 다양한 회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맛은 두 집이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아마도 취향의 차이 정도 아닐까 싶네요.^^

 

 

 

 

 

 

스시해 특선초밥에 예전에는,

장어가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타코와사비라는

조금 생소한 것이 한 개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오징어에 불질을 해서 만들었나 봅니다.

전체적으로 다 괜찮은 편이네요.~~

 

 

 

 

오는 길에 사 가지고 온 죽향 와우 딸기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 엄청나게 맛난 딸기가

끝물 때가 될 테니,

있을 때 많이 먹어두려고 왕창 사 옵니다.

이번 주에만 벌써 5팩을 샀습니다.

한 팩 15개에 15,000원 씩이니, 

이것도 돈이 꽤 들어갑니다. ㅋㅋ

 

 

 

 

한 개에 1,000원짜리 죽향 와우 딸기와,

대저 짭짤이 토마토 그리고 바나나 한 개를

디저트로 먹습니다.

몇 번을 먹어도, 죽향 와우 딸기는 정말

딸기들 중 지존이 확실한 듯합니다.

정말 맛이 이럴 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