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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횡성 축협 한우 등심 스테이크 200g / 2만원, 맛은 어떨까요?

by Good Morning ^^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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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맛 끝내주는 한우를 맛보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않고 직접 강원도 횡성까지 행차해서
횡성 축협 직판장에 가서 한우를
겁나게 먹어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지금 돌아 보니,,,
다 옛날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옛날이야기가 되었네요.^^

 

 

 

언제부터인가,,,
직접 방문하는 건 꿈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가끔씩 '횡성 축협'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한우 종류를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사다가는,,,
그냥 집에서 구워 먹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나마 횡성 축협 한우를
거의 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당시와는 달리,,,
이젠 더 이상 '횡성 축협' 한우 맛이 그닥,,,
원인이라고 굳이 꼬집어 말하라고 한다면,
'목우촌'이라는 브랜드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엔, 고기라고 하면
소고기는 당연하고, 돼지고기까지 목우촌에서 구매합니다.
왜냐고 물을 필요는 없겠죠?
당연히, 맛 때문입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횡성 축협 한우 등심 스테이크
200g짜리 두 덩어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한 번 구워 먹었더랬습니다.
결과는,,,
좀 참담했습니다. ㅜㅜ
이 날도 나머지 한 덩어리를 마저 구워 먹기로 합니다.
더 이상 냉장실에 보관했다가는 그나마,,,

 

 

 

 

빛깔은 그런대로 보기 좋습니다.
입맛이 변한 건지, 아님 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혹여 고기 질이 변한건지,,,
여튼, 이젠 횡성 축협 한우에 대해서 선입견까지,,,
이러니, 구워낼 때도 별 다른 정성이 들어가지도 않네요.
그냥 아무렇게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통마늘과 함께 구워냅니다.

 

 

 

 

 

 

얼마나 정성이 빠져 버렸으면,
좀 태우기까지 합니다. ㅋㅋ
일단,,, 요즘 평소에 즐겨 먹는 목우촌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기가 좀 질기다고 생각됩니다.
고기를 씹을 때, 입맛으로 느끼는 고기 향도 좀,,,
물론, 고기 맛은 좋긴 한데,,,
자꾸 목우촌이 떠오르면서, 영~~
만족감을 느끼기가 좀 힘이 듭니다.

 

 

 

 

지은네서 얻어 온 맛있는 파김치와
각종 야채류 그리고 맛난 두부콩나물김치국까지,,,
오랜만에 먹는 두부콩나물김치치국이 넘나 맛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횡성 축협 등심 스테이크 맛은,,,
음,,,
이 일은 어쩐다,,,
배가 불러 터지는 소리만 자꾸 하고 있으니,
이러다 죄 받겠습니다.

 

 

 

 

밥하고 이리저리 만들어 먹고는 있습니다.
지은네 파김치에는 맛난 오징어도 들어 있습니다.
내가 원래 파김치는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기는 정말 별로다 별로야~
이거 정말 큰일 났습니다.
횡성 축협 한우 등심 스테이크가 별로라고 하면,
도대체 그 입은 그냥 입이 아니고 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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