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초고급 한우 안창살 등급 마블링 1++(9)를 먹어보다~

근내지방도는 소 도체 등급 기준 보완 방법에 따라,
1++ 등급 근내 지방도를 병행 표시한 것으로,
등급 자체가 희소가치가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등급이라네요.~^^
그러니, 비싸기는 하지만 아주 초고급 1++(9)
한우 고기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안창살은, 갈비 안쪽에 가로로 부착된 횡격막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며, 그 모양이 신발 안창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소 한 마리당 약 1.2~1.8kg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고 하며, 육즙이 진하고,
약간의 마블링으로 인해, 소고기의 육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구워 먹으면 쫄깃쫄깃한 씹힘성과 다즙성이 좋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부위로 꼽힌답니다.

 

 

 

목우촌 초고급 한우 안창살 등급 마블링 1++(9)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가격이 372g에 무려 96,700원이나 합니다.
정말 초특가 아닌가요?
100g당 26,000원씩이나 합니다.^^
하도 비싸서, 축산물이력제 사이트에서 진위여부를 알아보니,

 

 

 

 

29개월령, 거세 한우이며,
1++ 등급(근내지방도 9)가 틀림없습니다. ㅋㅋ
거짓인지 아닌지 알아본 것이 아니고,
근내지방도 9 등급의 한우를, 작년 8월 경에
꽃알등심으로 먹어보고, 다시 첨 먹어보는 것이라서,,,
반가워서요.~^^

한우 꽃알등심이 뭔가요? 꽃등심까지는 들어 봤어도,,,

 

 

 

 

안창살 부위는 내 기억에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고기 모양새가, 내가 무식해서이겠지만,,,
아리까리합니다.
평소에 익히 보아왔던 마블링이 아니네요.
지식이 없으니, 눈으로 보아서는 좋은 건지 아닌지,
전혀 느낌이 없습니다.
한 가지, 고기 빛깔이나 선도는 좋은 듯 보이기는 합니다.~

 

 

 

 

 

 

안창살 부위는 여기랍니다.
갈비 근처에서 허리 위쪽까지 부위로군요.
특히 이 부위가 맛있다고는 하는데,,,
한 번 먹어봐야 알 듯합니다.

 

 

 

 

프라이팬에 먼저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부터 살짝 익히다가,
고기를 한 점씩 올려서, 그저 핏기 정도만 가실 정도에서,
그냥 접시로 옮겨 닮습니다.
비싼 고기니, 조금이라도 태우면 아까워서요. ㅎㅎㅎ
제법 살짝 잘 구워졌습니다.^^

 

 

 

 

식으면 맛이 없을까 봐, 식탁용 음식 보온기 핫탑팬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고기 자체의 맛을 보기 위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채, 고기 한 점만 먹어 봅니다.
음,,,
씹는 질감은 느껴지는데,,, 맛이,,,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먹는 김에, 파절임, 참기름 그리고 소금만 내어 옵니다.
고기 양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 날은 그냥
밥을 아예 첨부터 내지 않고, 고기만 먹습니다.

 

 

 

 

이번에는 참기름만 찍어 먹어 보기도 하고,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 보기도 합니다.
음,,,
뭐가 젤 맛있나?
역시나, 참기름은 살짝 묻혀서 소금을 조금,,,
이렇게 먹는 것이 제일 맛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파절임과 함께 먹어 봅니다.
그런데, 파저림 자체가 너무 맵네요. ㅠㅠ
파 향이 엄청 강한 편이라서 먹기가 좀 불편합니다.
그래도 욕심으로, 참기름, 소금에 파절임까지 같이,,,
그런데 말이죠,,,
입이 막 입이라 그런진 몰라도,
저 가격만큼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완전 비싼 고기 한 번 먹어봤다~ 싶은 느낌만,,,
또다시, 저 가격에 다시 구매할 생각은,,,
그리 쉽게 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한 번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