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인가, 버거킹에서 100% 순쇠고기 패티를
취향에 따라 겹겹이 쌓아 먹을 수 있다는,
'스태커 와퍼(Stacker Whopper)'라는 신제품 아닌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말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사 먹고야 맙니다.
막상 주문하면서도, 패티가 2 장이라니,
혹시나 너무 많으면 어쩌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궁금한 것을 눌러버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뭔가 그냥 아주 초간단한 한 끼를
먹던가 아님 굶던가 하려던 초심을 깨고,
주문을 해 버리고 맙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와퍼 Whopper, 더 크게 도전하라는,,,
100% 순 쇠고기 패티를 무려 4장까지 쌓아서 먹을 수 있는,,,
헐~~
이건 도저히 1인분이라 할 수 없겠습니다.
저 사진은 패티를 무려 4장을 넣은,
스태커4 와퍼 Stacker 4 Whopper라는 말.
이걸 주문하는 경우도 있긴 한가요?
한 3인분용으로 주문할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먹을 때 어찌 먹나요? ㅋㅋ
그래서, 머릿속 식탐을 좀 적당히 줄여서,
스태커 2 와퍼 세트로 주문을 합니다.
그러니까, 100% 순 쇠고기 패티가 2장 쌓여있겠네요.~
패티 사이에 패티 고정용 치즈가 2 장 들어 있겠구요.
배달의 민족 가격이 11,600원입니다.
주문 가능 최소 금액에서 400원 모자랍니다.
그래서, 주문하기 위해 제일 저렴한 제품 2개를
추가로 구매하여, 총 구매 금액이 12,200원이 됩니다.
배달 시간은 앱으로 표시되기를 45분 소요된다고 했지만,
실제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럴 줄 알고 좀 이른 시간에 주문했던 덕에
제 시간대에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300원짜리 시즈닝이 보이네요.~
각각 300원씩하는, 매콤 치즈 시즈닝과 구운 갈릭 시즈닝.
매콤 치즈 시즈닝은 말대로 좀 매운 치즈 분말이고,
페타 치즈, 고다치즈 분말이 들어있다고 하고,
구운 갈릭 시즈닝은 말대로 그냥 구운 마늘 분말이며,
마늘 분말과 토스티드 갈릭 파우더가 들어 있답니다. ㅋㅋ
쏟아 놓고 보니, 마약처럼 생긴 것이, 보기는 좀 안 좋습니다.
이것이 스태커 2 와퍼입니다.
와퍼는 와퍼인데, 패티 때문에 높이가 좀 높아졌습니다.
나머지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언뜻 보니, 토마토도 별로 제대로 들어있지 않은 듯한데,,,
프렌치프라이는 싸매서 가져온 덕분에,
좀 눅눅해진 상태입니다.
이젠, 예전처럼 저 프렌치프라이가
그렇게 맛난 지 잘 못 느낍니다.
입이 늙어서 그런가 봅니다.~
버거킹 스태커 2 와퍼 옆으로 이미 치즈가 질질,,,
한쪽으로는 토마토가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패티가 늘어났음에도 그대로 2 조각입니다.
패티가 2 배로 들어가면, 보통 퍽퍽함이 2 배가 됩니다.
슬라이스 된 토마토 최소 1 조각은 더 넣어주어야 합니다.^^
살펴보니, 역시 쇠고기 패티 1 장당 치즈가 1 장은 아닙니다.
십자가 모양으로, 패티 위에 2 장의 치즈가 올라갑니다.
광고 사진처럼 패티당 2 장씩의 치즈가 있어서,
스태커 2 와퍼니까 결과적으로는, 치즈는 총 4 장입니다.
충분하네요.~^^
그런데, 한 참 먹다 보면, 좀 퍽퍽합니다.
역시나, 양상추와 슬라이스 된 토마토가 좀 부족합니다.
아니면, 소스라도 좀 더 넣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콜라를 연신 마셔대도, 콜라는 콜라일 뿐입니다.
스태커 와퍼는 난 비추네요. ㅠㅠ
반 정도 먹다가, 좀 질린다~ 싶을 때, 비장의 무기를,,,ㅋㅋ
매콤 치즈 시즈닝과 구운 갈릭 시즈닝을 찢었습니다.
먼저, 각각의 맛을 좀 보는데,,, 좀 짜다~~
그래도 돈 주고 산 것이니, 조금씩 뿌려서 먹어 봅니다.
퍽퍽함이 조금은 덜 한 듯합니다. ㅋㅋ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팍팍~ 찍어 먹습니다.
역시나 짭니다 짜~~
와퍼에 첨가해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시즈닝을 한꺼번에 뿌려서도 먹어봅니다.
음,,,
역시나, 좀 과하게 짜기만 하고 맛은 별로입니다.
앞으로 저 시즈닝들은 와퍼에는 절대 첨가 안 하는 걸로~~
배달 온 모든 메뉴를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나게 부릅니다.
이거 양이 너무 많아져서 먹기가 좀 그렇네요.
이젠, 와퍼가 아닌 와퍼 주니어로 먹어야 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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