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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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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있는, 원당숯불갈비 처음 가 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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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 즈음, 담 주 업무 준비를 하고 있는데,
L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울려옵니다.
뭐지?
내용인즉슨, Jane이 4인방 식사 출동을 제안한답니다.
5인 이하니까, 조심스럽게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 어떤가 하고,,, 
고기를 먹자고 하네요?
하기야 4인방이 고기를 먹으러 갔던 것이 까마득~~

 

 

 

쇼핑몰 한 군데에서, 10만원짜리 외식 상품권을
할인해서 8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
그렇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있는, 원당숯불갈비라는 곳인데,
여기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고기집입니다.
새로운 곳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살짝 전율이,,,ㅋㅋ

 

 

 

 

쇼핑몰은 토욜이라서 전화 통화가 되지는 않고,,,
구매 시, 상품권을 받기 원하는 날짜를 기재해서 구매를?
그렇다면, 당일 구매에 당일 사용은 불가하다는 말?
그래서, 업체를 찾아서 직접 전화를 돌려 봅니다.
결론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확인만 되면 된다고,,,ㅋㅋ,,, 다행입니다.^^
전화 통화 이후, 바로 네이버로 예약을 합니다.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후식냉면을 한 그릇 무료로 준답니다.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원당숯불갈비 건물 1층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신기하게도, 유진의료전자라는,,,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광고가???
신기할세~ 고기집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한다고?
이건 또 뭐지?
다 먹고 나오면서 물어 보니,
유진의료전자 사장님이 원당숯불고기도 같이 운영한다는,,,
아하~~
그러고 보니, 원당숯불고기는 2층에 위치하고,
바로 위 3층에는 유진FORA라는 간판이 걸려 있더군요.

 

 

 

 

입장 직후, 내부의 모습입니다. 
찾아가는 주변 길 풍경하고는 전혀 딴 판으로,
아주 깔끔하고 예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 보니, 2019년 중반 정도에 개장을 했다고 하네요.
개업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내부가 아주 깨끗합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 7시 가까이 되었는데도,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기야,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도 한 칸 건너서 앉아야 하기 때문에
그리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상추, 양파절임, 고추, 마늘 그리고 된장 등은 셀프인가 보네요.
예약했던 자리로 안내를 받으니
생수 작은 거 2개가 놓여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SNS 인증샷을 올리면 무료로 음료를 준다는
팻말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잽싸게 트위터에 인증샷을 한 장 올리고 제시하니,
원하는 음료를 2개 선택하라고 합니다.
사이다는 좀 그렇고해서, 콜라를 2개 선택합니다.
그러니, 펩시콜라캔 2개를 무료로 줍니다. 
신난다~~
원당숯불갈비 선물세트도 있답니다.~

 

 

 

 

기본 반찬들이 세팅이 되는데,,,
도토리묵 같은 것이 한 사발 나옵니다.
마침 배도 좀 고픈 터라,,, 4인에게 1.5조각씩 균등하게,,,
그런데, 제법 시원하고 맛이 좋네요.^^
기대도 안했는데,,,
빈 말이 절대 아닙니다.~

 

 

 

 

차려진 반찬들을 스캔해 봅니다.
도토리묵, 소스가 뿌려진 상추, 양념 파채, 양파 절임,
무/양파/고추/오이피클과 양념 게장
하나씩 맛을 다 보았는데,
나름 맛들이 상당히 깔끔하면서 간이 세지 않습니다.
만족스럽네요.~

 

 

 

 

이제 주문을 하려고 벨을 누르니, 사장님이 와서 하는 말.
수제원당갈비와 수제양념돼지갈비가 대표 메뉴지만,
혹시 생고기를 먹어 볼 생각이 있다면,
한우등심1+ 보다는 오히려 꽃살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말을 믿어 보기로 결정합니다.^^
먼저, 꽃살을 먹어 보고, 다음으로 수제원당갈비를,
마지막으로 수제양념돼지갈비를 먹어볼 겁니다.
물론, 그 중간에 냉면과 된장찌개는 당빠구요.~

 

 

 

 

이것이 1인분 250g 25,000원짜리 꽃살 4인분입니다.
꽃살 마블링이 완전 예술이네요.
먹어보기도 전에, 맛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분명, 먹어보나 마나 맛있을 것이라고 확신됩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추천하는 꽃살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불판에 꽃살을 올리는데,,,
정말 꽃살이 예쁘게 생겼네요.~
커다랗게 썰어진 양파는 구워진 고기 받침대로 사용 예정.
한 판 올려놓고도 저만큼이나 남습니다.
정말 양이 꽤 많습니다.~^^

 

 

 

 

 

 

버섯도 큼지막한 거 한 개에다가,,,
고기가 아주 맛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좀 작은 고기 한 개를 얼른 집어 먹어 보았는데,,,
와~~
오호~~
진짜 진짜 맛이 죽이네요.~~
깜놀입니다.~^^

 

 

 

 

처음이라서 불이 상당히 셉니다.
그래서 조금 탄 부분도 생겼는데, 바로 양파 위로 올리고,
이래 저래 고기를 먹는데,,,
4인이 연신 고기 맛있다고들 난리입니다.
원당숯불갈비 찾아오는 과정에서 살짝 했던 실망이,
바로 180도 희망으로 뒤집어지는 순간입니다. ㅋㅋ

 

 

 

 

아직도 우리에겐 두 판 정도 더 올릴 수 있는,
꽃살이 남아 있습니다. ㅋㅋ
정말 꽃살 마블링이 환상입니다.
이리 예쁘게 생긴 고기는 또 첨 보는 듯합니다.
고기를 굽기도 잘 구웠지만, 먹기도 다들 선수급이네요.^^
물론, 춘향이 몫으로 제법 커다란 덩어리 한 개도
구워서 미리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

 

 

 

 

정말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고기가 이렇게나 맛이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어찌 더 비싼 한우등심1+ 보다 맛이 있는 겁니까?
사장님이 괜히 추천한 것이 아닙니다.
아~
먹는 도중에, 이미 나중에 다시 오고 싶어 집니다. ㅋㅋ

 

 

 

 

마지막 고기들이 입 속 행진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꽃살 맛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으로는 그냥 저 커다란 소금 한 두 개씩만 해서 먹습니다.
소금이 특이해서 더 맛있는 걸까요?
꽃살, 정말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배가 살짝 부르긴 하지만,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
이번에는, 예정대로 1인분 250g 18,000원짜리
2인분 수제원당갈비 차례입니다.
이런 양념고기를 먹을 때는 꼭 생고기 먼저 먹으랍니다.
그래야 생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언뜻 보아도 양념갈비 맛이 눈으로 느껴집니다.

 

 

 

 

직원분이 와서 저렇게 잘라주고 갑니다.
와~
고기 모양이 정말 예사롭지 않네요.
완전 맛있게 보입니다.
어서 구워서 한 점 먹어보아야겠네요.
방금 전까지 먹었던, 꽃살 생각은 이제 접어야지요. ㅋㅋ
아름답다 아름다워~

 

 

 

 

 

 

기름에 푹 잠근, 마늘 종지도 올려주고,
양념갈비를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정말 푸짐하게도 생겼습니다.
오늘 아주 완전 포식하게 생겼네요.~
올 만이니,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어보려구요.~^^

 

 

 

 

그냥 불판에서 구워졌다 싶으면 바로바로 집어 먹습니다.
4인이 집어 대니, 생각보다 회전이 제법 빠릅니다. ㅎㅎ
기대했던 대로, 양념갈비도 엄청 맛이 좋습니다.
양념이 절대 센 편이 아니어서 더욱더 좋습니다.
고기 맛에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말입니다.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살살 녹습니다.~

 

 

 

 

꽃살은 4인분였지만, 양념갈비는 2인분만 주문합니다.
아무래도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듯해서,,,
그랬더니, 떵이가 마지막으로 불판에 올려진 고기에다가,
정성스럽게 양념장을 잘 입혀서 제대로 굽고 있습니다.
이 고기 역시 양념 파채와 함께 먹으니, 금상첨화.
양념 파채도 간이 세지 않아서 절대 짜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 고기 한 덩어리가 마지막이라니,,,
배는 분명 부르긴 한데,,,
왠지 섭섭해들 하는 눈치라서,,,ㅋㅋ
배부름을 무시하고, 원래 계획대로 밀고 나가보려고 합니다.
계획이란?
마지막 고기인, 양념돼지갈비를 먹어보는 겁니다. ㅎㅎㅎ

 

 

 

 

그리하기 전에,,,
중간에 잠시 쉬어갈 겸해서, 7,000원짜리 냉면을 주문합니다.
저 냉면들 중 왼쪽의 물냉면은

네이버 예약으로 무료로 받은
4,000원짜리 후식냉면입니다. 
일단, 냉면 면발이 가느다래서 좋아 보입니다.
고기로 느끼해진 입을 가셔볼 겸,
국물을 한 모금 드링킹 하는데,,,
음,,, 물냉면 육수 맛은 괜찮기는 한데, 특이하게 맛있지는,,,

 

 

 

 

비빔냉면은 참 맛있네요.
그런데, 조금 맵긴 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 정도라서 문제는 아닙니다.
냉면 양념이 약간 거친 맛이 있습니다.

 

 

 

 

물냉면은 그냥저냥 시원한 맛에 먹겠습니다.
배가 완전 부른 상태가 그런지,
그리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닙니다.

 

 

 

 

내친김에, 2,000원짜리 후식된장찌개와 1,000원짜리 공깃밥 2개를,
그냥 안 먹고 가면 섭섭할 듯해서,
맛을 보아야 하겠기에 주문하는 겁니다.

 

 

 

 

된장찌개를 뒤적여 보니,
그 안에 고기 덩어리가 한 두 개 들어 있네요.
이것도 고기라고,,, ㅋㅋ
고기가 들어가니 맛이 감칠맛 납니다.
된장찌개도 참 맛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좀 무리를 해서라도 맛을 보자는,,,ㅋㅋ
그래서 결국, 1인분 300g 15,000원짜리 돼지양념갈비 2인분.
2인분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저런 돼지껍데기를 준다네요.
헐~

원래 돼지껍데기도 8,000원이라는데,,,

서비스니 그만한 양은 아닐 테고, 
난 돼지껍데기라는 건 먹어 본 적도, 먹고 싶은 적도 없는데,,,
4인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있으면 먹어 보는 정도랍니다.
물론, 난 만져보고 싶지도 않구요. ㅋㅋ
역시, 돼지양념갈비는 모양부터 다릅니다.

 

 

 

 

먼저 돼지껍데기부터 구워 봅니다.
잘라서 불판 가장자리로 밀쳐내놓습니다.
돼지양념갈비를 구우려는데 감히 껍데기 주제에 가운데를,,,
껍데기는 모양부터 극혐이네요.
저게 정말 맛있다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역시나 아름다운 양념돼지갈비의 자태입니다.
원당숯불갈비는 고기 자체 질이 좀 좋은 듯합니다.
아니면, 상품권을 구매하면서 드러난,

 우리의 신분(?) 영향이?
설마,,,
여튼, 이제 정말 마지막 고기입니다 정말~~~

 

 

 

 

마지막인 만큼,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굽습니다.
돼지고기는 매매 구워야 한다는, 옛말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 세상에는 통용되는 말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 한 점을 입에 넣어 봅니다.
음,,,
이걸 어쩌나요?
양념돼지갈비조차 이렇게 맛이 있을 수가,,,

 

 

 

 

 

 

우리 모두 미친 거 아닌가요?
이제 거의 먹기를 2시간째 하고 있습니다.
다들 이럽니다.
4인방이 움직여 이렇게 많이, 오래동안, 맛있게
고기를 먹은 적은 이 날이 처음인 듯하다고요.
맛있지 않은 고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대박입니다.~~

 

 

 

 

4인방 중 2인이 중간에 먹다가 화장실을 2번이나,,,
엄청나게 먹었다는 말입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소주, 맥주도 먹었습니다.
물론, 난 운전기사니 콜라 2캔만 먹었구요. ㅋㅋ
거의 싹싹 다 클리어 한 모습입니다.
참~ 배들도 엄청 크고, 대단들 하고, 아주 장하다~~

 

 

 

 

이제 먹을 것을 다 먹었으니,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헤이~~
주인장 빼고는 우리밖에 아무도 없습니다.
살짝 창피한 생각이 듭니다.
주인이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 듯합니다.
'와~ 1년을 굶은 사람들인지, 엄청 많이, 엄청 오래 먹는다~'
아닌 게 아니라, 주인이 연신 빙긋빙긋
우리를 보고는 계속 미소를 짓습니다. ㅋㅋ

 

 

 

 

딱 190,000원어치 먹었답니다. 
10만 원짜리 상품권 2장을 구매한 것이니,
만원이 남네요?
이걸 거슬러 달래긴 좀 뭐하고 해서,,,
계산대 근처를 둘러보니 아이스바 판매대가 있습니다.
제과점 아이스캔디 라벨리 아이스캔디 1,000원입니다.
바닐라, 딸기, 초콜릿, 커피, 팥, 멜론과 녹차가 있는데,
현재는 메론과 녹차는 없나 봅니다.
지마켓에서 10개에 5,690원에 판매하네요.~
4인이 아이스바 한 개씩 먹고 남은 6천 원은 팁이라고 하니,
또 씩 웃으면서, 그러지 말고, 소고기국 포장용이 5천원씩이니,
만원 남은 것으로 소고기국 포장용 두 개를 사 가라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아이스바 값 4천 원은 따로 내고,
소고기국 2개를 건내 받습니다.

 

 

 

 

소고기국 포장이 디게 큽니다.
한 개에 거의 A4용지 만한 크기입니다.
이건 두식구가 잘하면 두 번도 먹을 수 있겠네요.
여튼, 두 개를 받아서 한 개는 Jane네 주고 한 개는 우리 겁니다.
맛이 어떨까?
Jane이 먼저 먹었는데, 좀 맵다고 합니다.
우리도 언제 먹어봐야 할 텐데,,,

 

 

 

 

나오는데, 믹스커피 자판기가 눈에 뜨이는데,,,
웬만해서 내가 믹스커피 자판기는 그냥 지나친 적이 없는데,
이날은 도저히 더 이상은 곤란합니다.
하지만, 떵이는 다르네요.~~
한 잔 뽑아서 나옵니다. ㅋㅋ
역시 대단하다.~^^
이건, 무료~~

 

 

 

 

지금까지, 원당숯불갈비입니다.~^^
아주 아주 잘~ 잘~ 먹었습니다.

 

 

 

<<< 원당숯불갈비 메뉴판 >>>

 

 

 

 

이건 원당숯불갈비 쇼핑몰 세부 설명서란에 올라와 있는,
누군가가 작성해 놓은 글인듯합니다.
그러니, 객관적인 포스팅은 아닐 것이 분명합니다.
그저, 참고용만으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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