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참치 초밥"이라는 가게가 생겼길래 방금 다녀왔습니다.~

통일로 대로변 홍루이젠 옆 토마토 부동산 자리에,
불과 한 달 전 즈음에 참치 초밥집이 새로 생겼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한번 방문해 봅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 일반 상가 매장 형태인데,

개업 초기라 그런지 몰라도
연일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지난해 말에 오픈하여 한 달 동안 모든 메뉴를
30% 할인하여 판매했었다네요.~
그래서 그리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요즘 매장에서 직접 먹기가 힘든 시절에,
동네 직장인들 점심 시간에 저렴하게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 형태라, 특소를 노린 듯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할인 기간이 딱~ 지나버려서,,,

 

 

 

 

VIP 참치 초밥은 100% 참다랑어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위 사진은 22,000원 VIP 스페셜초밥 14P로, 
참치 오도로, 광어 지느러미(엔가와), 와규, 장어, 광어,
연어, 한치, 간장새우, 타코와사비 등이 들어 있고,
아래 사진은 17,000원 스페셜초밥 14P인데,
참치 적신, 광어, 와규, 연어, 간장새우, 광어 지느러미(엔가와), 
한치, 초새우, 소라, 타코와사비 등이 들어 있답니다.

 

 

 

 

뚜껑을 열고 찬찬히 들여다보는데,,,
뭐~ 특별히 차이가 나 보이진 않는데, 가격은 5,000원이나,,,
불과 두세가지 정도만 다를 뿐, 나머지는 똑같아 보입니다.
보기에만 그렇고, 실상은 다른가?
음,,,
먹어 보아도 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쉽게도, 흔히 보았던 무순은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락교와 생강절임은 보통 일식집에서 주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아주 평범한 맛입니다.
잘은 몰라도, 기성품을 쓰는 듯도 한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나 하나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 봅니다.
그런데,,,
VIP 참치 초밥은 밥 맛이 좀 다릅니다.
밥 자체에 간을 좀 세게 한 듯하네요.
단짠 정도는 아니고, 조금 짠단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살짝 감미제 느낌도 나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생선의 신선도를 느껴보기 전에,
간이 먼저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다 좀 짜다고 느껴집니다.

 

 

 

 

짜다는 표현을 확인하기 위해서,
밥만 따로 분리해서 먹어보는데,,,
밥이 좀 되지고 과하게 짜고 단 맛이 납니다.
밥이 좀 부드럽고 맛이 좋아야 하는데,,, ㅠㅠ
추운 날씨에 포장을 해 와서 그런지, 밥이 딱딱합니다.

 

 

 

 

VIP 스페셜에 들어있는 저 장어가 저리도 비싼 건가요?
스페셜에 들어 있는 초새우와 소라를 합친 가격보다
장어가격이 5,000원이 더 비싸다는 셈이 되는데,,,
스페셜로 먹되, VIP 스페셜의 저 장어 한 조각을 포기하고
그냥 일반 스페셜로 먹는 것이 가성비 면에서는
단연코 더 나을 듯합니다.
10P 10,000원 모듬초밥은 좀 너무 빈약하고요.~
10,000원으로 먹으려면, 차라리 초밥 말고
아예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우리는 그래도, 39,000원에서 15% 할인을 해 줘서,
살짝 저렴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