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가 보았던 원당숯불갈비에서 고기 먹고 나오다가,
쥔장의 권유로 한 개에 5,000원씩 주고 두 개 구매한,
소고기국밥이 있었습니다.
한 개는 Jane네 먹으라고 주었는데,
바로 다음 날인 일요일 둘이서 먹다가 죽는 줄 알았다는,,,
엥?
왜?
물어 보니,,,
둘이서 저녁으로 먹을 당시에도 좀 맵다~ 싶었다는데,
먹고 난 다음이 장난이 아니었다네요.~
뭐가?
매워서 속이 쓰려서, 우유를 먹고, 요플레를 먹고,,,
둘이 난리를 쳤다는구만요.~
그 정도로 매웠다고? 정말?
우리 두식구도 궁금한 건 잘 못 참는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오늘 저녁에 소고기국밥을 먹기로 합니다.
물론, 밥은 들어있지 않고 국만 있습니다.
냄비에 옮겨 담고 보니,,,
음,,,
생긴 것은 그리 매워보이지는 않은데,,,
얼마나 매운가 좀 찍어 먹어 보려는데,
냉장실에 두었던터라 음식이 좀 차서,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을 듯해서,,,
일단, 한 번 끓여나 봅니다.
먹음직스럽게만 보이는 요 소고기국밥이 그렇게나 맵다구?
한 소큼 끓여낸 뒤, 살짝 맛을 보았습니다.
과연 얼마나 맵길래,,, 그리 호들갑들인가? 하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오~ 맵긴 제법 매운 게 사실입니다.
이거~~ 청양이 좀 많이 매운 것이 들어갔나 봅니다.
아~ 우리도 좀 자신이,,, 만만치는 않을 듯합니다.
이걸 어쩌지???
하는 수 없이, 냉장실에 있는 미니 두부 한 개를 꺼냅니다.
바로 몽땅 다 썰어넣고, 다시 한번 충분히 끓여냅니다.
그리고는 맛을 보는데,,,
그나마 조금 덜 맵네요.
두부라도 넣길 정말 잘했습니다.
포장 특가로 소고기국밥 8,000원짜리를 5,000원에,,,
소고기 200g, 토란대, 숙주, 무, 파 마늘 등등,
두 사람 한 끼 식사용으로 먹고도 1인분 좀 안되게 남습니다.
맛을 보면, 진한 사골 육수를 느낄 수 있는데,
매운 것 잘 못 드시는 분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맛은 참 좋은데,,, 먹어보면 이건 거의 해장국 수준이네요.
그나마 우린 두부를 넣어서 그런지,
제법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먹고 난 다음에도 우린,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Jane네가 워낙 매운 걸 거의 잘 못 먹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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