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몇 달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일러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수리가 아닌 통째로 교체를 해야 했던 그 날.
오전에 일찌감치 서둘러 3시간 정도에 걸쳐 교체를 마치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집에 덩그러니 남겨지려니까,,,
무얼 어떻게 먹어야 할지, 잠깐 동안 멘붕이 옵니다.
뭘 먹지?
집안을 뒤져 볼 기분은 나지 않고,
옛다~ 모르겠다~ 싶어서,
지금까지 통틀어서 한 5번 정도는 사 먹었던 쌀국수 집.
서촌 경복궁 쌀국수 맛집 깜온 Cam On에서
소고기 쌀국수와 미니 베트남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물론,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을 하는데,,,
다행히 가격은 인상되지 않은 그대로이고,
다행히도 배달팁이 겨우 400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ㅋㅋ
잘되었다 싶은 생각에 얼른 주문을 합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청색 비닐봉지에 담겨서
잽싸게 배달이 되었습니다.
요즘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배송 시간이 장난이 아니던데,
이 곳은 아주 초단 시간에 배달을 해 주었습니다.
30분도 채 걸리 지 않았고,
메뉴 구성도 아주 친숙하네요.~
소고기 쌀국수 8,000원짜리입니다.
뜨거운 쌀국수 국물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고,
뜨거운 쌀국수를 따로 줍니다.
그냥 무조건 첨벙 집어 넣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베트남 초장이 따라오기는 하는데,
이리저리 먹어 보니, 그냥 안 넣고 먹는 것이 더 좋더군요.
미니 베트남 볶음밥 4,000원짜리입니다.
이 볶음밥은 매번 먹어도 매번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쌀국수를 주문할 때면, 거의 매번 같이 주문합니다.
보다시피 저 1회용 용기에 꽉꽉 눌러져 담아 있습니다.
이거 한그릇까지 다 먹으면 엄청 배가 부릅니다. ㅋㅋ
이 날도 이 많은 양의 쌀국수를 맛나게 먹긴 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오니, 마지막에는 살짝 지겨워지긴 합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최소 주문 금액이 12,000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문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여튼, 오랜만에 혼자서 혼밥을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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