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정육각에서 최초 구매한 덕분에 공짜로 받은,
7,150원짜리 초신선 돼지 삼겹살 325g을
드디어, 구워서 먹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삼겹살을 엄청 자주 먹게 되네요?
그러니, 자연히 최근에 연속해서 먹었던
목우촌 대패 삼겹살과 비교가 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냉동고에 보니, 마지막으로 먹고 남겨 둔
대패 삼겹살도 마침 아직 어느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아주 잘 되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두 가지 삼겹살을 몽따 다 구워서,
맛을 한 번 비교해 볼 참입니다.
두 가지 삼겹살이 고기 자체도 다를 것이지만,
썰어진 모양부터 완전 다르니, 아마도 맛도 다르겠죠?
돼지고기 맛에 한 번 빠지면, 돼지만 먹는다던데,,, ㅋㅋ
설마 그리되지야 않겠지만요. ~^^
정육각 첫 구매 선물.
초신선 삼겹살 2인분을 드려요.
지금 가입하세요.
라며,,, ㅋㅋ
1+등급 초신선 삼겹살 300g을 준다고 꼬십니다.
300g이 2인분이던가요?
여튼, 도축한 지 2일이 된 것을 받고 나서,
냉장실에 넣었다가 꺼냈습니다.
대패 삼겹살이 아닌 중간 크기 정도로 썰어져 있습니다.
3덩어리가 들어 있으니, 대략 한 덩어리당 100g.
프라이팬에 3 덩어리 한꺼번에 못 올리니 일단,,,
2 덩어리만 올리고 구워냅니다.
제법 묵직하고 두툼하네요.
보기에도 빛깔이 좋고 신선한 듯합니다.~
프라이팬에 딱 붙어 지키고 서서,
매매 잘 구워줍니다.
돼지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상태가 좋은 듯합니다.
삼겹살이 좀 두터운 편이니, 먹기 좋게 좀 잘게 자릅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니,,,
예쁘게 담아보려고 노력하는데,,,ㅋㅋ
별로 예쁘지가 않아서, 파슬리 가루를 좀 뿌려봅니다.
향이 좀 나 주려나?
음,,,
대패 삼겹살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좀 두터워서 그런지 씹히는 질감도 다르고요.
불쾌한 냄새도 없고, 맛이 참 좋네요.
정육각 입문용이라 특별한지는 몰라도,
맛있고 신선한 부분으로 주어서 그런지
정말 참 맛있습니다.^^
날이 바뀌어서,,,
한 덩어리 남겨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나머지 초신선 삼겹살과 대패 삼겹살을 함께 구워보렵니다.
둘 다 냉동 상태여서, 실온에 잠깐 꺼내 놓았는데,
제대로 해동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동을 할까~ 생각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굽습니다.
맛이 어떨까?
베이컨처럼 생긴 것이 대패 삼겹살이고,
쪼가리처럼 생긴것이 초신선 삼겹살입니다.
꽁꽁 잘 싸매서 냉동고에 두었건만,
역시나, 시일이 경과되니,
초박형으로 썰어져있던 대패 삼겹살은
맛이 좀 덜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썰어진 형태때문에 신선도 등이 잘 유지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신, 초신선 삼겹살은 덩어리째 그대로였기 때문에,
맛은 거의 그대로 입니다.
그러니까,,,
좀 오래 두고 먹으려면 가급적 두텁게 잘려야 하고,
얇게 잘린 것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할 듯.
어쨌든,,,
목우촌 대패 삼겹살이나 정육각 초신선 삼겹살이나,
정말 맛 하나는 보장되는 그런 삼겹살이었습니다.
두 가지 삼겹살,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무승부입니다.~^^
디저트로, 플라자 호텔에서 사 가지고 온
파운드케이크와 뚜레쥬르 빵 그리고 귤을,,, ^^
아이고~ 배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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