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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각 초신선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맛이 다르네~

by Good Morning ^^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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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특히나 계란을 참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나는 계란 프라이를 엄청 좋아하고,
L은 프라이 보다는, 삶은 계란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밥 상에 거의 빠지지 않고,
하루에 한 번 꼴은 계란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육각이라는 업체에서 파는
정육각 초신선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을 알게 되었고
평소에 가능하면 산란일자와 사육환경번호를 보고,
최소한 사육환경번호가 낮은 숫자로 고르려고는 하는데
대부분의 계란들이 계란틀을 고정하는
종이 껍데기 때문에, 일일이 열어보는 것이 쉽지 않음.
기재된 이력번호인 312290550001은 뭐지?
문의를 해 보니, '축산물이력제'라는 정부 사이트에서
저 번호로 검색하면, 계란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12개입 720g에 6,600원에 구매를 했으니,
한 알당 550원꼴인 셈입니다.
싸지는 않은 가격인데, 산란일자는 난각과 외포장에
표기되어 있다고 하니,,,
앞에 3자를 뺀 1229, 즉 12월 29일이 산란일입니다.
3자는 그럼 뭐지?
나머지 055000은 또 뭐고?
이 일련의 번호는 이런 식으로 따로 떼어서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ㅋㅋ

 

 

 

 

포장 박스를 열어 보니,
아주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저런 계란틀은 처음 봅니다.
배송 시에도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저런 포장을 한 듯합니다.

 

 

 

 

 

 

난각에, 1229KGO2T2라고 인쇄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사육환경번호는 2라는 얘기인데,,,
외포장의 끝자인 1과는 별개입니다.
1은 방사 사육이고, 2는 축사 내 사육이라는데,,,
은근 끝자리가 1인 방사 사육 계란을 기대했었는데,,,
결국은 이번에도 방사 사육 계란은 아니었습니다.^^
자칫 제일 상위 등급인 1등급인 줄 착각했네요.

 

 

 

 

일단 12개의 계란을 냉장실로 이송하려고 합니다.
계란 용기에 넣어서,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뚜껑까지 덮어서 보관합니다.
계란이 보기에도 아주 실하고, 흔들어 보아도
전혀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한 번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다른 계란들과의 차이는 알 수가 없겠네요.

 

 

 

 

그래서, 일단 계란 두 알을 프라이해 봅니다.
계란을 깨뜨려 프라이팬에 살짝 놓았는데,
계란 노른자가 봉긋이 솟아있는 채로 풀어지지 않습니다.
사진은 완숙을 위해서 일부러 노른자를 깬 것이고요.
그리고, 흰자도 멀리 퍼지지 않습니다.
딱 저만큼만 퍼집니다.
대부분 저 크기보다는 좀 더 퍼지던데,,,
일단, 다른 계란보다 신선하다는 것은 인정해야겠네요.
뒤집어도 더 이상 풀어지지 않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이왕 이리된 것, 냉동고에 있던 식빵과 소시지
그리고 먹다 남은 사과와 함께, 요기 아닌 요기를 합니다.

게란 프라이에 소금과 파슬리 가루를 뿌렸습니다.
맛이요?
아주 맛이 깊고 또 고소합니다.
계란 맛은 확연히 차이가 집니다.
이거 참 맛있고 신선한 계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정육각 초신선 동물복지 무항생제 유정란.
제발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해서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들을 공급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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