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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기네스 와퍼라는, 흑맥주를 넣은 버거킹 신제품을 먹어 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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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건,
'기네스 팰트로'와 '기네스 북' 정도일 것입니다. ^^
기네스 팰트로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남주의 애인인 미국 여배우 Gwyneth Kate Paltrow 이고,
기네스 북은 말 그대로 Guinness Book 기네스북인데,
이날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닙니다. ㅋㅋ


Guinness Book 기네스 북에서의 기네스란 본시,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의 이름인데,
이는 Arthur Guinness 아서 기네스라는,
아일랜드 출신 기네스 흑맥주 브랜드의  창시자 성을 따랐다고 합니다.
Guinness라는 영어 단어 자체에 '검은'이라는 색상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8월 31일, 버거킹은 흑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기네스와 콜라보한 한정판 신제품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출시했습니다.
기네스 와퍼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당할 듯합니다.
기네스는 구운 보리의 짙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흑맥주 브랜드인데,


Irish Post지에 따르면,
기네스 와퍼 Guinness Whopper는 오직 한국에서만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왜지?

 

 

기네스 와퍼는 매장에서 단품 가격만 해도 8,500원이나 하는데, 와~~
배달 앱에서는 800원이 더 비싼 9,300원입니다.
단품 가격 자체만으로도 억~ 소리나 납니다.
아무리 로열티가 붙는다손 치더라도, 
수제버거도 아닌 기성 햄버거 단품 가격 치고는 정말 허벌난 가격이네요. ~
세트로 주문해도 어차피 배송 가능 최저 주문 금액을 못 채우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를 최소한 하나는 추가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러면, 잘난 기성 햄버거 하나 먹자고 가격이 너무 올라갑니다.
그래서, 집에 콜라도 있겠다,,, 그냥 단품을 주문하고,
먹어보지 못한 다른 사이드 메뉴 한 가지를 추가로 주문하는 것입니다.
크리미모짜볼 5조각을 꼭 먹어 보고 싶어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배송 가능 최저 주문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주문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덕에 뭔 맛인지 덤으로 맛볼 수 있기도 하지만요. ㅋㅋ
여튼, 기네스 와퍼 단품 한 개와 크리미모짜볼 5조각 한 개 해서,
12,100원이라는, 배송 가능 최저 주문 금액인 12,000원을 100원만 초과합니다. ^^

 

 

Untact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이젠 문 앞에 배달해 놓고 예전과 달리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톡이나 문자로만 도착을 알려줍니다.
참말로~ 싸~~ 한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 ㅠㅠ

 

 

하하~ 정말 기네스 와퍼를 싸고 있는 포장 종이에 인쇄된 색상도 역시 검은색입니다.^^
신기하면서도 이상하네요.~
달랑 저 두 가지 가격이 12,100원이라니,,,
기성 햄버거 치고는 정말 비쌉니다.
내가 버거킹을 엄청 좋아해서 사 먹는 거지,
다른 기성 브랜드였다면 사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히히~ 정말 특이합니다.
블랙 와퍼 번이라는 생소한 번 때문에
마치 먹물 빵을 먹게 되는 느낌이네요.~~
새까만 빵에 깨가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까, 느낌이 완전 새롭습니다.
검은색의 블랙 와퍼 번과 바비큐 소스에,
실제로 기네스 맥주를 넣었다는데,,,
단, 맥주를 넣긴 했지만,
알코올은 증발해서 없어지고, 보리 특유의 풍미만 살아있어서,
나이 제한 없이 미성년자들도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블랙 와퍼 번 바깥으로 널브러져 나와있는 롱 베이컨이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궁금해서, 뚜껑을 안 열어볼 수가 없지요?
자~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퍼 번뿐만 아니라, 비비큐 소스 자체에도 기네스 흑맥주를 넣었답니다.
외관상, 검은색의 번과 길게 늘어져 있는 4장의 롱 베이컨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멋지기는 해도, 먹기에는 좀 불편할 듯싶어서,
바깥으로 혓바닥처럼 늘어져 있는 롱 베이컨을 주섬주섬 안으로 좀 깔끔하게 넣어 줍니다.
숏 베이컨이 되어 버려서, 보기에는 덜 멋져 보이기는 합니다만,,,

 

 

베이컨을 간결하게 여민 후, 기네스 와퍼의 단출한 모습입니다.
검은색의 기네스 블랙 와퍼 번은 색상 때문에 보기에는 좀 딱딱하거나 바싹 말라 보이기는 한데,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니,,, 전혀 그렇지는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살짝만 눌렀을 뿐인데,,, 저렇게나 움푹 들어가 버립니다. ㅋㅋ
기네스 흑맥주의 맛이 느껴지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기네스 와퍼는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구워서 진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100% 순쇠고기 패티와
기네스를 넣어 함께 발효하여 깊은 풍미를 더한 블랙 와퍼 번과
기네스의 묵직한 바디감을 더한 기네스 바비큐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코카콜라도 한 잔 따라 놓고,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쏘옥 들어 있다는,
크리미모짜볼도 꺼내어 놓습니다.
크리미모짜볼이야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맛을 추정할 수 있겠네요.~

 

 

일단, 크리미모짜볼 한 개를 먼저 먹어 봅니다.
음,,, 그냥 크리미 한 모짜렐라가 들어 있는, 튀긴 볼입니다. ㅋㅋ
물론, 재료 자체가 맛이 없지는 않은 재료들이니,,, 하하~~

 

 

한 입 딱~ 먹어 보는데,,,
음,,, 일단, 기네스 바비큐 소스의 맛이 좀 더 풍부하고 깊은 건 사실입니다.
풍미가 아주 대단하네요.~
그리고, 롱 베이컨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니, 매번 사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충분히 한 번은 사 먹어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맛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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