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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달달한 웰스토리몰 라라밀스 단호박연근영양솥밥

by Good Morning ^^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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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사태가 사그러들기는 커녕, 2차 3차 연쇄 고리를 물고 더 깊고 더 넓게 확산되고 있어서 아주 죽겠는데, 최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 되는 바람에, 이마에서 진땀까지 나며 아주 신경이 곤두서고 있네요. 이젠, 끼니에 뭘 만들어 먹을 생각조차 할 여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길~


지난 번에 사다가 냉동실에 꽉꽉 쟁여 놓았던 꾸러미를 한 개 꺼낼 차례인가 봅니다.

웰스토리몰 라라밀스 솥밥매니아 꾸러미 중 한 개로 초 간단 끼니를 처리해 보려고 합니다.

뿌리 채소로 건강을 가득 담았다는 단호박연근영양솥밥입니다. 사실, 단호박이나 연근이나 둘 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식 재료인데, 그냥 냉동실에서 맨 위에 있는 제품을 꺼내다 보니 우연히 저게 나온 겁니다.



왼쪽은 냉동 된 상태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3분 30초 전자렌지에 넣고 돌린 상태입니다.언 뜻 보니,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245g 이면,,, 햇반이 보통 210g이니까,,, 밥 한 숟가락 정도 더 많은 정도밖에 되지 않겠습니다. 좀 적은 듯 하네요^^ 



그래서 냉동실에 있던 다른 메뉴 하나를 더 꺼내 옵니다. 이건,,, 오븐에 구운 촉촉 통감자라는, 처음 먹어 보는 제품인데, 휴게소를 가지 않아도 휴게소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간편하게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는 구운 감자라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래 휴게소 구운 감자를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게 150g이니,,, 양이 딱 적당하지 싶습니다.^^



웰스토리몰 케어푸드 쿠킹박스 심플리쿡 라라밀스 단호박연근영양솥밥입니다. 직화솥으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단호박, 연근과 구수한 된장 소스로 풍미를 더한 솥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밥이 흰 쌀밥이 아닙니다. 난 잡곡밥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 윤기가 좌르를 흐르는 방금 지은 흰 쌀밥만 좋아라합니다. ㅠㅠ






헐~ 비주얼이 영,,, 단호박 조각이 보이고, 군데군데 허연 연근 조각도 보이고, 왼쪽으로는 된장 소스라는 것이 보입니다. 보기에는 그리 구미가 당기는 그런 조합이 결코 아니네요. 잡곡밥도 그렇고 말이죠. 그래도 한 끼 먹자고 데운 것이니,,, 먹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븐에 구운 촉촉 통감자라는 걸 열어 봅니다. 예쁘고 작은 감자가 들어 있네요. 귀엽습니다. 난 원래 감자를 좋아하는데, 저런 작은 감자를 더 좋아합니다. 맛있게 생겼는데,,, 겉에 기름기가 없네요. 그리고 많이 구워지지는 않았습니다. 골고루 많이 구워진 걸 더 좋아하는데,,, 다시 구울까? 하다가,,, 에잇~ 편하게 먹자고 먹는 건데 그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단호박연근영양솥밥을 디리 잘 섞어 줍니다. 그러니까,,, "영양" 뭐 이런 단어나 "건강" 이런 단어가 메뉴에 들어가면,,, 대충,,, 맛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런 좋은 단어를 챙기려면 맛은 일부분 버려야 한다는 뜻이겠죠. 벌레처럼 검은 쌀이 온 천지에 다 퍼져 있네요. ㅜㅜ

 


오븐에 구운 촉촉 통감자 7알을 단호박연근영양솥밥 옆에 사이좋게 앉혀 주고,,, 이제 한 끼를 처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왠지 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구운 감자 비주얼도 내가 원하는 비주얼이 아닙니다. 골고루 구워지지도 않았고, 감자 전체에 반질반질하게 기름기가 살살 돌지도 않았고, 타버린 흔적만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결론이요?

물론,,, 밥은 달짝지근해서,,, 참,,, 이걸 밥이라고 해야할 지,,, 진짜 영양밥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단호박과 된장 소스가 만나서 맛이 정말 애꼽습니다. 구운 감자는 기름기가 전혀 없어서, 휴게소 구운 감자는 절대 아니고, 게다가 감자 내부는 너무 익어버려서 설설 부서져 버립니다. 조금은 베어 먹는 식감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ㅠㅠ

저 구운 감자는 전자렌지에 돌릴 것이 아니라, 차라리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약 불로 살살 구워서 소금 조금 뿌려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먹어보자고 다시 구매할 정도는 아닙니다. 역시나, 휴게소 구운 감자는 휴게소 갈 때만 그냥 휴게소에서 사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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