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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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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짜리 배민 번쩍딜 바를정육 1988 냉동 삼겹살 사 보았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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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무료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배민 앱 어플을 켜고 B마트 홈을 터치하는데,,, 1시간만 진행한다고 하면서 100원 짜리 "번쩍딜"이라는 것이 뜹니다. "번쩍딜"??? 이런 것도 있었나??? 처음 봅니다 배민에서는. 아마도 반짝 세일 뭐 그런 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요. 일단 "1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까 대뜸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품의 질은 괜찮을까?

충동 구매던 아니던, 싸니까 무조건 사 볼까?


100원 짜리 배민 번쩍딜 바를정육 1988 냉동 삼겹살입니다.

2016년부터 간편가정식, 쿠킹박스, 반찬, 샐러드, 육류와 밀키트 등의 통신 판매를 시작했다는 프레시지 FRESHEASY라는 업체에서 올 해부터 추가로 시작한, "바를정육"이라는 두 가지 브랜드, '벌집삼겹살(통삼겹살에 벌집 모양 칼집을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등 돼지고기)'와 추억을 소환한다는 맛의 '1988 냉동삼겹살' 중 한 가지입니다.



배민에서 뜬 화면을 캡쳐한 것인데, 300g에 6,900원 짜리를 번쩍딜이라는 것으로 100원에 판매합니다. 호일을 깔고 구워 먹었던 예전 삼겹살집에서 먹었던 그 향수를 불러 일으킬 외관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네모 반듯하게 3mm 정도로 잘라진 삼겹살이네요. 원산지는 독일입니다. 일단, 삼겹살 먹어 본 지도 꽤 되었으니,,, 100원 밖에 안 하니까,,,ㅋㅋ,,, 일단 잽싸게 구매합니다.



배민B마트는 정말 빨리 옵니다. 거의 1시간도 채 안되어서 배송이 완료되는데, 중간에 앱 어플로 보면, 귀여운 배달 오토바이 그림이 마구 움직입니다. ㅋㅋ

같이 구매한 다른 상품들은 냉장이나 냉동 제품이 아니라 완전 커다란 생분해성 비닐에 담겨 오지만, 이 제품은 냉동 제품이라 이렇게 드라이아이스가 들어 있는 보냉 포장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바를정육 1988 냉동 삼겹살입니다. 제품 포장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서 좋습니다. 얼핏 보았는데, 정말 좀 얇고 네모나게 썰어져 있습니다. 갑자기 군 침이 꼴까닥 넘어가네요. 이거 아무래도 오래 동안 두게 되지는 않겠습니다. 바로 먹던지,,,ㅋㅋ,,, 아님 하루 정도 지체될 수도 있겠지만,,,ㅎㅎㅎ



바른 고기를 선정했다고 하니까, 어디 한 번 믿고 먹어 봐야 겠네요. 과연 이 브랜드에 대한 신용이 어느 정도 위치하게 될지는 고기를 먹어 봐야 알 테니까요. 레트로 감성에 추억의 은빛 호일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 내었네요. 상품에 대한 기획, 개발, 디자인 파트가 다 따로 있나 보네요.^^



제품 유통기한도 거의 10개월 남았습니다. 아주 널널하죠.~






냉동된 상태로 꺼내어 바로 구워서 먹으려고 합니다. 윗 부분 비닐 포장을 벗겨 내고 냄새를 한 번 맡아 봅니다. 음,,, 이상하거나 특이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생산할 때 품질관리만 제대로 잘 해 준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도대체 얼마가 정상 가격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 보았습니다. Hmall에서 4,900원에 배송비 2,500원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그런대로 정상적이라 생각 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이 제품 한 가지만 구매하려면 결국 7,400원 짜리가 되니, 삼만원 이상 타 제품과 함께 구매하여 배송비가 무료가 되지 않는 이상, 이 것만 구매하게 되지는 않겠습니다.



집에 저울은 없으니, 양을 한 번 보기 위해서 싹 다 꺼내서 한 번 펼쳐나 봅니다. 기본 크기로 치면 한 23~24 덩이 정도 되겠습니다. 혼자서 먹기는 넘 많고, 둘 이서 밥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은 양입니다. 좋네요~~



집에 있는 상추, 파채 그리고 마늘을 좀 썰어서 같이 먹습니다. 저 파채는 원래 있는 것이 아니고,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려고 부랴부랴 마켓컬리에서 100g에 1,800원 무료배송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울까 하다가 그냥 프라이팬에서 굽습니다. 삼겹살 두께가 얇으니, 퍽퍽하게 먹는 것 보다 바싹 구워서 베이컨 처럼 먹기로 합니다. 그런데, 조금 너무 과하게 구워진 감이 있네요.~~ 괜찮습니다. 그렇게 먹는 걸 더 좋아하니까요.^^



상추, 파채, 마늘, 소금,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을 꺼내와서 둘 이서 씬나게 먹어 줍니다. 첫째, 구울 때나 먹을 때나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일단 합격 점수를 줍니다. 큰 부담 없이 한 번에 싹 먹어 치울 수 있어서도 좋습니다. 두께가 얇아서 맛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지만, 먹으면서도 100원 짜리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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