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 못 들어봤습니다.

예전에 '썬더치킨'이라는 상호로 봤었는데,
언제 보니 '구공치킨'으로 변경이 됐더라구요.
그런데, 여전히 지점명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전국에 단 한 군데밖에 검색이 안됩니다.

 

 

그럼,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는 뜻 아닌가요?

지점명 때문에 깜빡 속을 뻔했습니다. ㅎㅎ
따라서, '구공'의 의미도 알 길이 막막하지만,
맛이 어떨까~ 궁금해하고 있던 차에,,,
L로부터 톡으로 받은 한 장의 사진이 열일합니다.~

 

 

친구들과 국물떡볶이랑 윙봉치킨을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꽤나 맛이 좋다고 하면서,,, ㅎㅎㅎ
그래서, 한 번 먹어는 보기로 결정을 했지만,,, ㅋㅋ
마침, 윙봉은 품절이라 다른 메뉴로 변경합니다.

 

 

짭짤한 감칠맛이 매력적인 간장소스와 
바삭한 크리스피라는, KFC스타일이라고 하는
18,000원짜리 간장치킨을 받아왔습니다.
내 기억에 간장치킨은 별로 경험이 없긴 한데,,,

 

받아서 먹기 시작한 시각은 잠자리에 들 시각인,
오후 10시 정도였습니다. ㅎㅎㅎ
이 시간에 많이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맛이 궁금했던 차에, 일단 날개부터 조집니다.
앗~ 간장치킨도 제법 맛이 괜찮은 거군요.~^^

 

 

뒤적이다 보니,,,
바닥에 살짝 벌건 간장소스가 아주 흥건합니다.^^
찍어먹어 보니, 생각보다는 그리 짜지는 않군요.~

 

 

구공치킨도 닭날개와 닭봉이 붙어있습니다.
두 부위가 분리되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여튼, 닭봉이던 닭날개던 맛이 좋습니다.
윙봉치킨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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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ㅎㅎㅎ
닭날개 윙 2개가 바닥에서 튀어나옵니다.
이건 뭐지? 했더니만,,, 남아서 가져왔다는,,, ㅋㅋ
다행이다 싶어 얼른 먹어 보았는데,,,
윙치킨이 더 맛이 좋습니다.~^^

 

 

역시나 나는 저런 소스가 스며든 치킨보다는
그냥 기름에 잘 튀겨진 치킨이 더 좋습니다.
윙봉에 간장소스가 범벅되어서 진정한 맛이,,,
담번에는 꼭 윙봉치킨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닭봉과 닭날개 2 조각을 다 먹었지만,,,
양으로는 좀 부족한 듯싶어서 이번에는
갈빗살 2개 중 1개까지만 먹기로 합니다.
이 부분도 맛이 괜찮은 편이네요.~

 

 

닭가슴살 2, 닭다리 2 그리고 갈빗살 1
이만큼은 남겨서 옮겨 닮았습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풍미는 사그라질 것이니,
간장소스는 버리고 저렇게 담아놓았다가
가능하면 담날에 먹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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