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식당밥, 배달앱, 더반찬, 위잇딜라이트,
GS편의점도시락, 냉동도시락 등등,,,
거의 먹어볼 수 있는 종류는 다 먹어봤다 싶네요.
그리도 돌아다녔건만,,, ㅠㅠ 끝이 없습니다.
결국,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먹는 지경까지 왔는데,,,
것두 하루 이틀이지, 지겹고 지루하고 싫기도 하고,,,
그래서 잠시라도 일탈해 보려는 마음에 또다시,,,
쿠팡에 오랜만에 냉동도시락 등을 주문합니다.
부드러운 명태곤이와 명란이 어우러진 알탕이래요.
재료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얼큰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답니다.
따뜻한 밥만 준비하면 정갈한 한 끼가 금세 완성~
러시아산 명태곤이와 명태알이군요.~
난 알탕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고니고니알탕
이런 사진만 보아도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ㅎㅎ
겨우 국물 포함 600g 중량에 저만큼이나,,, 거짓말~
광고 사진이 다 그렇죠 뭐~^^
곰곰 밥 도시락은 점심거리가 마땅치 않을 때
가끔 하나씩 먹어보려고 산 냉동도시락입니다.
예전 냉동도시락들 대부분에서 기본적으로 났던
그 불유쾌하고 부적절한 육향만 제발 없었으면,,,
이 사진들 역시 업체에서 올려놓은 겁니다.
배고플 때 보면, 무지 맛나게 보일 겁니다.
사진이 한 개가 아니라 여러 개라 더 그렇지요.
어차피 저런 접시에 옮겨서 먹을 건 아닌데,,,
현미밥, 귀리밥 그리고 흑미밥이 기본입니다.
물론, 나는 다 안 좋아하는 밥들입니다.~
닭고기, 돼지고기, 참치는 들어있어도
소고기는 전혀 없습니다. 3,500원이 채 안되니,,,
곰곰 밥 도시락 세트는 아예 세트 포장입니다.
물론, 일회용 스포크도 6개 들어있습니다.
고니고니알탕은 남자 어른 손바닥보다 좀 큰 정도,,
씨앗귀리밥 & 제육볶음
곰곰 밥 도시락은 싹 다 250g씩입니다.
한 끼 점심으로는 좀 부족한 정도의 양이네요.
그런 줄 알고 산 거지 입 다물고 먹어야지요.^^
사진이라는 게,,,
그냥 찍은 것과 이렇게 찍은 것은 당연 같은데
보고 느끼기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ㅋㅋ
다행히 불쾌한 향은 전혀 없었습니다.
고니고니알탕을 열어서 안을 들여다보니,,,
음,,,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먹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고니는 밑에 깔렸는지 잘 안 보입니다.
곤이와 명란이 저 정도 들어있습니다.
별도로 물을 제대로 부은 건 아니지만,
봉지에 남아있던 찌끄래기들이 아까워서
물을 조금 부어서 냄비에 말끔히 부었습니다. ㅎㅎ
파만 좀 더 넣고 볶닥볶닥 끓입니다.^^
음,,, 제법 국물은 알탕 맛이 좋습니다.
요즘 밀키트 맛이 전반적으로 상향된 느낌입니다.
알도 손가락만 한 것이 아니라 제법 튼실하고
맛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뒤적여 보니, 정말 곤이가 명란보다 많습니다.
맛도 정말 괜찮습니다.
먹어보기 전에 좀 우습게 깔봤었는데, 아니네요.~
이 정도 맛이라면, 가끔 생각날 때 먹어도 무방~
옥수수야채현미밥 & 숯불고기
숯불고기가 레인지 업 이후 그냥 돼지불고기로~
맛은 그냥저냥 생각 없이 먹어야 합니다.
역시, 냄새는 나지 않으니 천만다행입니다.
두 번째 먹으면서 되뇌이는 말이 '3천5백 원'입니다.
이 가격에 뭘 더 바란단 말입니까~ ㅋㅋ
별 맛이 아닌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재료값, 포장값, 배송비에 노임까지 생각하면,,,
단호박귀리밥 & 숯불닭갈비
먹어 본 밥들 중 제일 입에 거슬리는 밥입니다.
이건 밥이라고 하기에는,,, 진짜 난 싫다 싫어~
밥 빼고는 양이 정말 적습니다.
특히, 육류 쪽은 한두 점 먹으면 없답니다.~^^
곰곰 밥 도시락 6종 중 3종을 먹었는데,
그나마, 여태껏 먹어봤던 냉동 도시락들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는 결론입니다.
가성비, 맛, 비주얼 및 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첨으로 곰곰이 나름 합격 점수를 받았군요. ㅎㅎ
- 햄야채현미밥 & 순살닭강정
- 브로콜리현미밥 & 함박스테이크
- 찰흑미밥 & 참치오믈렛
이 3가지 맛에 대한 평가는 '열린 결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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