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쿠니, 점심 한정 메뉴 나가사키 우동 정식
점심시간만 되면 빌딩에서 쏟아져 나온 식객들로 거리가 야단법석인데, 항상 눈에 띄게 붐비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밥이 맛있는 집이라는 스시쿠니입니다. 직원들과 점심 메뉴를 결정하기 위하여 오랜만에 사다리를 타 보았는데,,, ㅎㅎㅎ 원래 당첨은 쌀국수였습니다.^^ 사다리라는 게 가끔 그렇듯이,,, 사다리 결과와는 다르게 스시쿠니가 당첨.~ 점심 한정 메뉴인 나가사키 우동 정식. 가격은 매년 1,000원씩 인상되어 15,000원. 초밥 7개, 나가사키 우동, 락교&초생강, 미니 간장 그리고 젓가락입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쬐만한 샐러드를 주는데 포장해 오면, 대신 쬐만한 장국입니다. 우동 정식이 있는데, 장국은 왠~ 그렇다고 장국 대신 샐러드는 안 줍니다. 가끔 요청하면 주기도 하는데, 별로 내켜하지 않는 듯..
2023. 9. 29.
호야반점에서 삼선짬뽕을 먹는데, 삼선이 아니라 십전대보짬뽕이네~
좀 오래된 이야기를 해 볼까요? 반년은 확실히 넘었고, 1년은 채 안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떤 날, 삼선짬뽕을 먹다가,,, 너무나 이해가 가지 않는 맛에 그만,,, 호야반점은 우리 집 단골 중국집입니다. 모든 메뉴가 타 중국집에 비할 수 없이, 맛있고 풍부해서, 온갖 배달 앱을 모두 다 제치고, 중국음식만은 전화로 직접 주문해 먹습니다. 하기야, 호야반점은 동네 고정 단골 때문에, 아예 배달 앱에 등록하지도 않는 집입니다. 그렇게 유구한 세월 동안. 지존의 자리를 잘~ 지켜오던 어느 날, 대표 메뉴 격인 삼선짬뽕 맛이, 달라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후추를 잘 못 넣은 건지, 아님, 실수로 마라를 빠뜨린 건지, 맛도 이상하고 해물도 이상하고,,, 너무너무 이상한 나머지, 업소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지만,..
2022. 1. 8.
일요일 아침부터 아나고 회와 홍합 탕을 먹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모처럼 알람 없이 느긋한 시간에 기상을 합니다. 전 날, 부모님과 떵연네랑 함께 저녁을 많이 거나 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요상하네~~ 일어나자 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 시리 시장기를 느낍니다. 허 참~~ 왜 그러지? 그럼 어제 저녁에 좀 덜 먹은 건가? 아닌데,,, 여튼, 배가 고파서 뭐든 좀 먹고 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간단하게 토스토 비스무리하게 해서 먹고 말려고, 냉장고에서 식빵, 계란, 버터, 치즈, 햄 등을 꺼내는 순간, L이 어제 오전에 도착한 아나고 회를 먹자고 합니다. 엥~~??? 아침부터 회를??? 난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여적, 그래 본 적이 전혀 없는데??? 여기가, 피서 하려고 놀러 와서 하루 밤 묵은, 선착장 ..
2020. 8. 4.
[ 무화과 ] 란걸 실제 첨 보았습니다.
[ 무화과 ] 란걸 실제 첨 보았습니다. 말로는 가끔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실제의 것을 본건은 이번이 첨 입니다. 가끔 무화과조림이라는 반찬으로는 맛보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는 꽤 큽니다. 그리고 생김새가 자두 좀 비슷하고, 작은 양파 좀 비슷하기도 합니다. 생긴건 예쁘거나 간지나는것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군요. 좀 후집니다 ㅋㅋ 하도 먹어보라고 해서 한개 먹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좀 딱딱할 줄 알았는데,,, 완전 물러 터졌습니다. 손으로 벌리니 저렇게 힘없이 벌어집니다. 벌리고 나니, 좀 징그럽네요. 영화에서 봄직한 벌어진 외계인 얼굴처럼 생겼습니다. 징그럽게 많이 있는 붉은색 부분이 씨인지,,, 맛은,,, 뭐랄까요,,, 맛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네요. 아주 살짝 달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좋다고..
2016. 9. 30.
삼번가 { 해물볶음우동 } 과 { 해물우동 }
오늘 점심은 삼번가 { 해물볶음우동 : 7,000원 } 과 { 해물우동 : 6,000원 } 입니다. 이렇게 찍어 놓으니 완전 엄청 맛나게 보이지요? ㅋㅋ ,,, 이건 { 해물볶음우동 } 인데, 많이 맵게 생겼지만 실제 그렇게 맵지는 않답니다. 해물볶음우동이라고 해서 볶아진 우동을 생각했었는데,,, 그닥 볶음이라는 글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국물이 좀 자작한, { 해물 } { 볶음우동 } 이 아닌 { 해물볶음 } { 우동 } 이니까요 ^^ 해물로는 오징어, 새우, 조개, 홍합이 들어 있습니다. 간짜장도 아닌데 넓적한 양파가 많이 들어 있네요. 맛은 괜찮네요 ^^ 이건 { 해물우동 } 인데, { 해물볶음우동 } 과 해물에 있어서는 동일한 듯 합니다. 역시, 해물로는 오징어, 새우, 조개, 홍합이 동량..
2013. 8. 16.
오마누언짜리 해물찜
아주 아주 오랜만에 만나보는 입니다. 대충 쳐다보니,,, 조개, 홍합, 게, 낙지, 오징어, 새우, 곤이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볼라벤이 훑고 지나가버린 자리에 남은 어패류들로 구성되다 보니,,, 살짝 내용적인 면은 안타깝긴 합니다. 예전에는, 전복도 들어있고 뭐도 들어있고 뭐도 들어있었다는데,,, 해물찜만 딸랑 준 건 아니고,,, 부추전 한장하고 야채무침하고 시원한 물김치 한그릇도 따라왔습니다. 저기 초록색 덩어리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겨자입니다 ^^ 그놈의 볼라벤인지 졸라맨인지 때문에 해물들이 좀 비실비실합니다. 속이 탱글탱글하게 차 있었으면 훨 더 맛났겠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애덜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다들 빛도 안좋은 개살구 모냥 허벌나는군요. 그래도 기본적인 해물맛..
2012. 9. 8.
자연산 홍합이 이렇게 징그러울 줄이야 ~~
이게 말로만 들어 봤던 자연산 홍합이라는 겁니다. 겁나게 징그럽습니다. 아유 ~~ 이걸 어떻게 먹으란 말인가요? 저 홍합 엉덩짝에 징그럽게 다닥다닥 달라 붙어있는 저 따개비들 좀 보세요. 아유 몸띵이가 다 가렵고 죽겠네 ~~ 이걸 먹어보겠다구,,,, 캐리비언 해적에 나오는 삐리리 얼굴같이 생겨먹은 저 딩그런 홍합을 쵀대한 씻어보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씻어도 때국물은 계속나오고,,, 저걸 먹을 생각을 하니,,, 정말 먹고 싶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모냥은 저렇지만 자연산이라 더 맛있다나 뭐라나... 그런데,,, 솥에다 푸~욱~ 찐 다음,,, 몇개를 까 보아도 그닥 생긴게 맛있어 보이지가 않네? 뭐 이래? 그지같이... 근데 이번 홍합엔, 거짓말 완전 쬐꼼 보태서, 홍합 하나에 저렇게 생긴 개새..
201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