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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약국 앞 낙지 집에서 또 낙지를 줬답니다. 흐미.... 약국 끝나고 집에 안 들리고 바로 모임 장소로 튀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을텐데... 공짜로 생물을 주니 마다할 수는 없고, 그걸 들고 모임 장소로 갈 수도 없고, L 은 하는 수 없이 세발 낙지를 들고 집으로 올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생물을 일부 덜어서 초장에 찍어 먹을 생각을 하니...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살아서 꿈틀거리는 걸 입에다 넣어야 하나... 먹으려면 정신없이 빨판 띄어 내면서 무지한 모습으로 먹어야 하는데...
결론은, 데쳐먹자 였습니다. 뜨거운 물에 가볍게 데치니... 그제서야 먹을 마음이 생기는군요. 바로 데친거라 맛도 좋습니다.
홍합을 넣고 끓인 순두부입니다. 이것도 맛이 제법이군요. 한 냄비 다 먹어치웠습니다.
어제는 Y 가 속이 좋지않아서 자기가 죽을 끓여 왔더군요. 나~ 원~ 참~ 귀여워라~~
한 술 떠 먹어보니.... 음... 당연히 맛은 없습니다.
난 오랜 만에 << 최가네 >> < 육개장 : \5,000 > 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맛은 변함이 없군요. 이 집 육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육개장 맛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맛이 항상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고 주문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어제 먹은 홍합입니다. 나는 그냥 잘 씻어서 끓여 먹습니다. 이거 한 그릇 한 끼에 다 먹어 치웁니다. 홍합을 무척 좋아합니다.
나중엔 껍질을 모두 분리해 내서는 이 살들을 국물과 함께 마구 마구 떠 먹어 버립니다. 고소하고 컬컬하고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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