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미트 스파게티 와 순두부 찌개

새로 등장한 전단지를 보고 주문했던 << 찰떡 >> 집 < 미트 스파게티 : \5,000 > 입니다. 보기도 괜찮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고 합니다. 단, 스파게티 특성상 매장에서 직접 먹는 값비싼 스파게티가 아니니, 특별한 걸 기대할 수는 없을테고... P 표현을 빌리자면, 수퍼에서 사다먹는 스파게티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난 원래 스파게티랑은 인연이 없으니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지 하도 궁금해서 쪼금 떠 먹어보니... 음... 머 괜찮네 이 정도면 ...

따져 보니, 반찬이 8찬이 되었습니다. 음식 종류가 2가지 였는데... 결국 4 + 4 = 8 이라는 단순 합산에 의한 8찬이 되었습니다. 왠만하면 5~6찬 정도에서 그치기가 쉬운데... 참 기분이 일단은 좋군요 ^^

이 녀석은...흐흐흐... 그렇게도 꿈에 그리던 < 순두부 찌개 : \5,000 > 입니다. 이 주위에서 이거 하나 제대로 하는(?) 집이 없어서 그 동안 먹기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던 음식입니다. 내가 원래 두부를 좋아라하는 편이라, 순두부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었더랬는데, 대여섯 집에서 먹어 보았지만 최악으로 완전 두부넣고 고추가루 넣고 물넣고 끓여오는 젓같은 집에서부터, 그냥 한 그릇 먹자면 다 먹어 줄 수는 있지만 양파를 하도 쌔리 넣어서 입안 전체가 달달해서 구역질나서 힘들었던 집까지... 아주 다양하긴 했으나 결국 먹을 만 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그간 참고 지낸 터였습니다. 이제 나도 떳떳하게 순두부 찌개를 먹을 수 있게 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발, 앞으로 초미를 잃지않는 그런 집이 되어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