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점 영월에서 3인방 저녁 회동입니다.~
연희동 먹자거리에 아주 오래된 향토음식점입니다. 개인 기록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니, 기본적으로 15년 이상은 되었다는 얘긴데,,, 이것저것 어림잡아, 20년 정도는 되었으리라... 처음 먹었던 메뉴가 얼큰 칼국수였다는데,,, 당시에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면서, 호박죽, 열무김치, 겉절이김치 그리고 고추장과 함께 미니 보리밥을 줬나 봅니다. 지금은 메뉴가 많이 변했지만,,, 그땐, 얼큰수제비가 6,000원이었으니, 지나온 세월을 감안하면, 영월 음식값은 그닥 많이 오른 건 아니네요. 하갸, 메뉴 자체가 그리 물가 영향은 없는 듯. 메뉴판 잘 안 보이는 부분은,,, 아낙네찜/탕 대 53,000, 중 45,000, 보쌈 대 40,000, 소 30,000, 버드와이저 5,000, 소주 4,000, ..
2023. 1. 7.
실로 아주 오랜만에 청국장을 먹어봅니다.~
이날도 빨래방에 가는 날입니다. 빨래 거리는 전날 차 안에 이미 다 넣어놨고, 퇴근 후, 빨래터에 가서 빨래가 되는 동안, 두 식구는 저녁을 먹을 예정입니다. ㅎㅎ 이번 저녁은 좀 다른 곳에서 먹으려 했는데,,, 그 집에 밥이 떨어졌답니다. ㅠㅠ 밥이야 까짓것 금방 또 하면 되련만,,, 말은 그렇다 치더라도 실상은 그날 그 이후, 장사는 더 이상 안 하겠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래서, 원래 계획한 대로 상구네집으로 갑니다. 이날 메뉴는 8,000원짜리 청국장과 10,000원짜리 올갱이 해장국입니다. 청국장은 이 집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올갱이해장국은 저번에 먹어 보았던 메뉴입니다. 청국장 맛이 과연 어떨까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무조건 기본으로 나오는 부추전입니다만, 무료라 그런지, 메뉴판에는 적혀..
2022. 10. 14.
상구네집에 직접 가서 코다리찜을 다시 먹어봅니다.
몇 년 전 포장해와서 먹어 본 코다리찜입니다. 그땐 18,000원 주고 포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상구네집에 직접 가서 먹게 됩니다. 코다리찜을 먹기 위해 상구네집에 간 것이 아니라, 며칠 전 코인 빨래방에 갔다가,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짬을 이용해서 바로 옆에 있던 상구네집을 가게 된 겁니다. 무악현대플라자 내 상구네집 모습입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고잔 한 풍경이네요. 우리가 들어서려는 찰나에,,, 막 하루 장사를 마치려는 듯했는데, 선뜻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고 합니다. 우린 퇴근 시간에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ㅋㅋ 코다리찜 1인 10,000원과 청국장 8,000원을 주문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몇 년 전 포장해 온 메뉴는 아마도 코다리찜 소자였나 보네요. 그동안 가격이 2,000원 인상되었고..
2022. 4. 29.
할리스에서 커피가 아닌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주문합니다.~
'할리스 HOLLYS'라고 해서 대놓고 무조건 외국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카페베네와 망고식스의 창립자가 탐앤탐스 대표와 함께 동업하여 1998년 강남역점을 개점한, 국내 최초의 토종 브랜드 커피 체인점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인스턴트식이 아닌 원두 로스팅 방식 오리지널 에스프레소를 취급한다는데, 난 커피는 주문 안 하고 엉뚱한 메뉴만 주문합니다. ㅎㅎ 처음부터 정해 놓고 할리스에 주문하려 했던 건 아니고, 혼자서 먹기에 금액이 적당한, 점심 먹거리를 찾기가 참 애매하던 차에,,, 5,800원짜리 B.E.L.T. 클럽 샌드위치랑, 4,300원짜리 크로크 무슈를 주문합니다. 최소 주문 금액이 10,000원이니, 합하면 10,100원이고, 배달비는 2,000원입니다. 더 이상 싸게 먹을 방법이 없습니다...
2022. 3. 8.
연희동 향토음식점 한식 맛집, '영월'에서 대낮부터 막걸리를~
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해도 좋고 기온도 좋고 선선하기도 하고 해서, 춘향이를 데리고 점심이나 먹을까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전혀 없어서, 그냥 돌아왔던 북한산 근처 맛집을 가 보려고 하는데,,, 춘향이가 차에 타더니,,, 엄청 쌕쌕거립니다. ㅠㅠ 마침 점심때라서 Jane도 합세를 한 상태인데,,, 하는 수 없이 춘향이는 집에 도로 집어넣어주고는, 목적지를 바꿔서 연희동으로 향합니다. 연희동 먹자골목에 가면 이것저것 먹을 것들이 즐비하니까요.~ 중식, 냉면, 베트남식, 한식 등등,,, 이날은 한식 메뉴로 낙찰을 봅니다. 연희동 한식 맛집, '영월'에 당도합니다. 영월 문 앞에 오늘의 메뉴가 써 있네요.~ 아구찜, 수육, 수제비, 보리밥 등,,, 이곳은 발렛비가 1,000원입니다...
2021. 6. 8.
주말동안 뭘 먹었는지,,,
사실, 주말동안 뭘 먹었는지,,, 가 중요했던건 전혀 아니구요,,, 그저 새로 영입한 [ SONY DSC-QX10 소니 렌즈스타일 카메라 ] 의 촬영된 사진이 궁금했었더랍니다. 사용하는데 어떤 부분이 편하고, 또 어떤 점이 단점이고, 결과물은 또 어떨지,,, 그게 궁금했습니다. 이건 일본 발효콩 식품인 [ 낫토, 낫또, 納豆, なっとう ] 가 아닙니다. 순순한 국산 청국장입니다. 정말 무농약 유기농으로 직접 만든 것이랍니다. 고추도 마찬가지구요. 그 청국장으로 [ 청국장찌개 ] 까지 끓였습니다. 와~~ 냄새 정말 완전 죽여줍니다. 발꼬랑내가 제대로 납니다. 이러니 외국인들이 머리를 절레절레 저을만합니다. 아이폰도 사진 잘 나오는 편인데,,, 괜한 짓했나? 요건 [ 사러가 ] 수퍼에서 사온 [ 양념로스트치..
2015. 8. 23.
파파존스 아이리쉬포테이토 All In One Box
이번에는 [ 파파존스 ] 에 주문한 [ 올인원박스 ( All In ONE BOX ) ] 를 소개합니다. 며칠 전 도미노에서 점심에 세트메뉴를 먹었던 바로 그날 저녁에 어찌하다보니 먹게 되었습니다. 연속해서 두끼를 피자로 먹게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가 예전에 혹시 있었나 싶습니다. 두끼 연속 피자라니... 얼라리요~~ 박스가 완전 큽니다. 피자 배달주문하고 이렇게 큰 박스로 받아보기는 이번이 첨인것 같습니다. 박스 색깔도 빨간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짝 나네요 ^^ 세트메뉴 가격이 39,000원이니 분명히 25,000원 이상인데,,, 받고나서 먹다보니,,, 캘린더 안주고 갔네요 ㅡㅡ", 하갸 매년 캘린더 받긴 받았어도 캘린더에 붙어있는 쿠폰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으니,,, 그깟 것 안받아도 그만이긴..
2014. 12. 7.
{ 천농탕 } 에서 { 한우설렁탕 } 과 { 청국장 }
오늘 저녁에는 사실 등심을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신세계몰에서 배달되어 온 고기가 말할 수 없는 쓰레기같은 내용으로 포장되어 있었다며,,, 식탁에 올려 맛있게 구워 먹는 것 대신 클레임 처리 진행으로 진입이 되었네요 ㅠㅠ... 아쉽다... ㅠㅠ 그래서 며칠 전 날라온 { 천농탕 } 이라는 식당 전단지를 보고 { 가마솥 5번 고은 한우설렁탕 : 7,000원 } 과 { 국산콩으로 직접 띠운 청국장 : 7,000원 } 을 배달해 먹어 보았습니다. 반찬은 김치 2종류를 포함하여 5찬입니다. 왼쪽은 { 가마솥 5번 고은 한우설렁탕 : 7,000원 } 이고 오른쪽은 { 국산콩으로 직접 띠운 청국장 : 7,000원 } 입니다. 여론이 이렇습니다. 설렁탕은 괜찮은데,,..
2013. 9. 5.
돼지고기 숙주 잡채 와 청국장
지난주 남은 반찬인 인데, 제조일로부터 4일까지가 풍미기간이라 지난 주, 그러니까 7월 15일까지 먹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며칠 지난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되거나 변질된다거나 하는 그런 일이야 자주 일어나진 않는다 해도, 모름지기 음식이라는 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수분과 온도를 지녀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는 법 ! 이건 이 집에서 이라 불리우는 국 종류인데, 언뜻 보기에는 김치국 이상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숟가락을 넣어서 좀 휘저어 보아도 메주 콩은 그닥 많은 양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맛만을 보고 말하자면 그냥 먹을만 했다는 자체 평가가 있습니다. 하기야 청국장은 정말 어려운 음식인데, 그 특유한 냄새를 가진 음식으로 대중의 구미를 맞춘다는 건, 모..
201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