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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하다가 상구네집에 갔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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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근처에 불행히도 코인 빨래방이 없습니다.
어쩌다 가끔 가는 코인 빨래방에 갈 때면,
의례히 빨래가 세탁되는 동안 근처에서
저녁을 사 먹고 들어가게 됩니다.

 

 

세탁을 시작하면 30분 동안 돌아가는데,
잽싸게 근처에서 저녁을 사 먹습니다.
거의 대부분, 먹다 말고 세탁통에서
건조통으로 옮겨야 하는 시간이 됩니다.
근처 상구네백반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이 집은 코다리가 제법 유명한 집입니다.
두 식구 만 원짜리 코다리찜 1인과
8천 원짜리 청국장과 천 원짜리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늘 항상, 무엇을 주문하던지 간에,
서비스로 제일 먼저 나오는 부추전입니다.
이 부추전이 아주 아주 일품입니다.
바로 부쳐서 뜨거울 때 먹는 부추전은,
돈 받고 팔아도 될 지경이건만,,, 안 파네~

 

 

부추전 한 조각을 막 떼어먹으려는 찰나에
반찬 5종이 등장했습니다.
가지무침, 무생채, 콩나물오이무침, 열무김치
이날은 어묵볶음 대신 고사리무침입니다.

 

 

어느 반찬 하나 맛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날은 더운데 여름 메뉴가 전혀 없네요.
가벼운 콩국수나 열무국수 등등,,,
여름 한정 메뉴 개발이라도 좀 해야겠군요.

 

 

펄펄 끓는 무지 뜨거운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이날 올 들어 최고 기온을 찍었다는데,,,
우린 저 뜨거운 청국장을 먹겠다고,,, ㅎㅎ
그런데, 청국장이 참~ 맛이 좋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코다리찜 1인분입니다.
이 메뉴에는 공깃밥이 한 개 포함됩니다.
깨를 엄청시리 많이도 뿌려놨습니다.
그래서 군침 또한 엄청시리 질질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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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먹다가 다시 부추전으로 돌아옵니다.

 

 

같이 준 삶은 콩나물을 코다리찜에 넣습니다.
얼큰하고 깊은 코다리찜 국물이 젖어든
콩나물과 무조림까지 먹고 있습니다.
얘네들도 맛이 참 좋구먼요~

 

 

코다리찜 1인분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혼자서 다 먹기에는 좀 벅찹니다.
우린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청국장을 하나만 주문한 것이지요.^^

 

 

이날은 어째, 청국장이 예전만 못한 듯하네요.
좀 덜 끓였는지, 깊은 맛이 덜한 느낌입니다.
맛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예전 맛이 아니라는~
입맛이 변했을 수도 있고요. ㅋㅋ

 

 

코다리 한 마리가 많기도 많습니다.
하기야, 커다란 부추전을 반 정도 먹었고,
청국장 반에다가 밥도 한 사발이니,,,
배가 고플리는 없겠습니다. ㅎㅎ

 

 

거의 마지막입니다.
밥에다가 코다리찜 국물과 콩나물을~

 

 

코다리 살과 가래떡 조각까지도 맛나게 먹습니다.

 

 

대가리는 그냥 버리려다가, 아까워서리,,,
살살 발라먹고는 황망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언능 빨래 찾아서 집에 가서 디비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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