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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상구네집에 직접 가서 코다리찜을 다시 먹어봅니다.

by Good Morning ^^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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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포장해와서 먹어 본 코다리찜입니다.
그땐 18,000원 주고 포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상구네집에 직접 가서 먹게 됩니다.

 

 

코다리찜을 먹기 위해 상구네집에 간 것이 아니라,
며칠 전 코인 빨래방에 갔다가,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짬을 이용해서
바로 옆에 있던 상구네집을 가게 된 겁니다.

 

 

무악현대플라자 내 상구네집 모습입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고잔 한 풍경이네요.
우리가 들어서려는 찰나에,,,
막 하루 장사를 마치려는 듯했는데,
선뜻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고 합니다.
우린 퇴근 시간에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ㅋㅋ
코다리찜 1인 10,000원과
청국장 8,000원을 주문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몇 년 전 포장해 온 메뉴는

아마도 코다리찜 소자였나 보네요.
그동안 가격이 2,000원 인상되었고요.~

 

 

식당 내부 사진을 살짝 찍어 봤습니다.
테이블이 3개 정도밖에 없네요.
아파트 상가 내 가게라서 클 수가 없군요.
그냥 평범하고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한 가지, 저 덕지덕지 붙어있는
차양막은 좀 새로 예쁘게 갈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와서 올갱이 해장국을 먹어야지~

 

 

6종 반찬이 바로 나옵니다.
심심하니까 맛이나 보면서 기다려야지~ 하는데,,,

 

 

바로 부추전이 나온 겁니다.
이 부추전은 메뉴에 있지는 않지만,
저번에도 먹었던 것을 보니,

아마 기본 서비스인 듯합니다.
이것도 맛나게 보이지요?

 

 

어묵, 김치, 숙주나물, 무말랭이 무침, 나물무침
배가 고파 그런지, 다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중 젤 맛난 건 숙주나물인데,
어느새 주인아줌마가 먹는 걸 엿보더니,
더 주냐고 묻는데,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ㅋㅋ

 

 

이거 부추전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식당에서 바로 만들어서
뜨거울 때 바로 먹는 부추전,,,
말을 해야 맛을 아나요? ㅎㅎ

 

 

그러는 새,
코다리찜이 나옵니다.
이게 1인 10,000원이랍니다.
푸짐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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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청국장이 나옵니다.
와~
정말 오랜만에 식당 청국장 냄새를 맡으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내가 원래 맛있는 청국장을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

 

 

코다리찜에 들어있는
잘 조려진 무 한 조각을 먼저 먹어봅니다.
야~ 
참 맛지기도 하다~
이어서 코다리찜 살과 길게 썬 파까지 먹어보는데,
정말 참 맛있습니다.~^^

 

 

스푼은 다시 청국장 속으로,,,
콩과 두부를 떠서 청국장 국물이랑 먹는데,
그 뜨거움 속에 구수한 청국장 냄새와
저 포실포실한 청국장 콩이
사람을 아주 죽여주네요.~
개인적으로 이 날 메뉴 중,
난 청국장이 단연코 제일 맛있습니다.~~~

 

 

코다리찜도 참 감칠맛이 좋아서,
코다리찜 국물도 먹어 보는데,
흔한 MSG 느낌은 나지 않고,
은은한 시골 맛이 물씬 납니다.
아~ 좋다~

 

 

같이 나온 기다랗고 좀 두터운 김에다가,
코다리찜을 싸서 먹어보는데,,,
상당히 오묘한 맛이 납니다.
뭐라 표현하기는 좀 어렵고,,,
직접 먹어봐야 할 그런 맛입니다.~

 

 

매우면 코다리찜 국물에 넣어 먹으라면서,
한 무더기 삶은 콩나물을 주었습니다.
그것까지 합하여,
이 날 코인 빨래방 갔다가,
덤으로 아주 맛난 청국장, 코다리찜 게다가
서비스 부추전까지 배불리 잘 먹고 옵니다.
그런데, 두 식구 먹은 값이 겨우 18,000원입니다.

배달앱으로 주문한 1인분 식사 값밖에 안 됩니다. ㅎㅎ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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