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담백한맛 그리고 백미밥

배달 예정이라고 뜨는데,,,
도대체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분명 나를 포함한 주위에서 
직접 구매 주문한 건 아닌데,,,

 

 

시간은 흘러 배송이 도착합니다.
우리 집은 먹는 것에 진심인 편.
The 미식, 미식 생활이 되다.
어느 집은 안 그런가요?

 

 

'강원도 산골짜기 장인과 세월을,,,
,,, 신념과 집착으로 제대로 만든...
미식, 생활이 되다.'
무슨 내용인지 잘 파악은 되지 않습니다.
박스를 헤쳐 보니,,,
어랍쇼?
이정재가 선전하던 그,
밤에 먹어도 몸에 이상 없다고 했던,
바로 그 라면이 아닌가?

하림 더미식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컵 1개,
담백한 맛 컵 1개 그리고 210g짜리
백미밥까지 사은품으로,,,
일회용 젓가락 2개까지,,,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보냈냐 말입니다.~
뭔 경품에 응모했었나???

 

 

먼저, 장인라면 얼큰한 맛을 먹어보렵니다.
20시간 동안 진짜 재료로 끓인
얼큰한 국물이라는 소스가 보입니다.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와
바람에 말린 면으로 끝 맛까지 시원하답니다.
'하림'이라는 표기는,,,
하림은 닭 아닌가요?
알쏭달쏭하네요.^^

 

 

컵면이라 그런지

면이 누들면처럼 얇으네요.~
면과 국물 소스를 들어내니,
건더기들이 들어 있는데,,,
양은 그리 많지는 않고,
면발이 좀 반들반들 거립니다.
넓적하고 작고 얇은 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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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소스를 몽땅 다 짜 넣습니다.
국물이 아니라 젤리 타입입니다.
끓인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백미밥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었습니다.
백미밥은 1개에 2분,
장인라면은 1분 40초라고 하니,,,

 

 

두 가지를 한꺼번에 3분 정도 돌렸습니다.
적당히 잘 데워졌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육개장면 같은데,
냄새가 그닥 진하지도 않고,,,
일단은 실제 먹어보아야 알겠네요.
라면 하나에 내가 왜 이리 목숨을 거는지,,,ㅎㅎ
내가 라면을 참 좋아라~ 하거든요.^^
이 모든 3가지 제품들을 
하림에서 유통하는군요.~
백미밥 제조원은 에이치에스푸드랍니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업체구요.
밥 맛이 좀 다르려나?

 

 

면발이 건면인 듯, 매운맛 컵누들인 듯,
냄새는 육개장 비슷하기도 하고,
먹어보면 육개장 국수 비슷하기도 하고,
신라면에 길들여져서인지,
라면 맛은 아닌 것도 같고,
당최 맛에 대해 알쏭달쏭합니다.
먹는 내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맛입니다.
맛 좋다~ 도 아니고,
맛없다~ 도 아닌,
뭐라고 설명하기가 좀 애매한 맛이네요.

 

 

그래서, 라면 국물을 좀 마셔 보았는데,,,
허어~
라면 국물 역시 무슨 맛이라고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장인라면은 하림산업이라는 곳에서
제조를 했답니다.
하림 닭 업체와 상관성이 있는 듯하네요.
소스에는, 비프/사골/치킨 엑기스가 들어가고,
건더기에는 건 청경채, 건파, 건당근, 건 표고버섯,
건 마늘과 대두 단백 후레이크가 들어간답니다.

농심 신라면 큰 사발면
중량은 114g에 500kcal이고,
장인라면은 106g에 350kcal이니,
열량은 확실히 낮습니다.

 

 

난 원래 라면에 밥을 말아먹지 않는데,
하는 수 없이 막판에 하림 햇반을 넣었는데,
그래도 역시 애매모호한 맛,
돈 주고 다시 사 먹기는 좀 그런 맛,
맵기는 신라면보다는 좀 덜 매운데,
멋진 라면 맛을 기대했었나 봅니다. ㅎㅎ
장인라면은 일단,
사발면은 별로다~라는 결론입니다.
봉지면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