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과 동백을 알지 못했던들,
자작나무갈비를 알지 못했을 텐데,
덕분에 좋은 음식점을 알게 된 건 기쁜 일입니다.
벌써 여러 번 방문하는
숯불 갈빗집입니다.
자작나무갈비 용인 동백점입니다.
용인 말고도 분당 서현, 하남 미사, 분당 구미,
그리고 7월달에는 안성 공도점까지,,,
난 겨우, 용인 동백점밖에 알지 못합니다.
사진을 보니, 나머지 지점도 모두 다~
한 번은 가 보고 싶군요.~
43,000원짜리 본생갈비 180g 1인분입니다.
평소 같으면 메뉴당 보통 최소 2인분을 주문하는데,
이 날은 다이어트하는 1인,
주문 시작 전 많이 먹지 못한다고 선언하는 1인,
고기를 일체 입에도 대지 못하는 1인과
아무런 옵션이 없는 나~
그러니, 주문이 1인분씩입니다. ㅎㅎ
그래서, 종업원이 되물었군요?
1인분 주문이 맞느냐고,,, ㅋㅋ
기본 반찬들은 1인분을 주문하더라도 동일합니다.
다 익숙한 반찬들인데,
한 가지 처음 보는 반찬이 눈에 뜨입니다.
3번째 반찬입니다.
난 껍데기 벗긴 흰 팥죽 정도로 보았는데,
물어보니, 옥수수 범벅이랍니다. ㅎㅎ
이건 32,000원짜리 150g 토종 한우 육회입니다.
육회는 일행 중,
2인은 잘 먹는 편이고,
나머지 1인은 좀처럼 먹지를 않는 편입니다.
고기를 입에도 안 대는 1인을 위하여,,,
특별히 달라고 요청한,
그 1인이 좋아라~하는 가지 튀김입니다.
이 반찬은 말 안 하면 안 주는 듯합니다.
반찬들은 싫으나 좋으나,
최소한 1회 이상씩은 먹어줍니다.
아까 그 옥수수 범벅이라는 반찬은
마치 떡 같기도 하고, 아주 찰집니다.~
본생갈비가 아주 잘 구워지고는 있는데,,,
가격에 비해 정말 양이 별거 아니군요
1대에서 10점 이하의 살이 나옵니다.
물가가 장난이 아니군요.
육회를 제일 많이 드시는 1인이
거의 2/3 정도 드시고,,,
내가 남은 1/3 정도 먹게 됩니다.
육회는 역시 맛있어~ ㅋㅋ
고사리, 샐러드와 오징어 식혜도 열심히~~
본생갈비 중 딱 3조각만 먹어 봅니다.
더 먹으려 해도 더 먹을 양이 없습니다.
이건 며칠 전 다이어트에 돌입한
L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고기를 전혀 먹지 못하는 엄마가 주문한,
10,000원짜리 회냉면입니다.
보기에도 양이 제법 있어 보입니다만,
엄마는 한두 젓가락 정도씩을
일행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냥 혼자 다~ 드시지 않고,,,ㅎㅎ
나도 딱~ 한 젓가락 정도 얻어먹습니다.
물론, 맛있지요~ ㅎㅎ
왼쪽은 육회를 2/3 정도 드신 아버지를 위한,
38,000원짜리 1인분 220g 양념본갈비입니다.
아버지는 생고기보다는 양념고기를 좋아하십니다.
애들 같기는,,,
육회를 드신 후라서, 그닥 별로 드시는 둥 마는 둥,,,
그래서 나랑 L이랑 어느 정도 거들어 드립니다.
오른쪽은 내가 1인분 추가한 본생갈비입니다.
옆에서 보던 L이 오롯한 내 몫의 메뉴는 없다며,,,ㅋㅋ
뭐라도 더 주문하라는 바람에,,,
고기로는 마지막으로 주문한 본생갈비 역시
잘라놓고 보면 몇 점 되지 않습니다.
어째, 가격은 인상되고 양은 줄어든겨?
아닌가?
고기 맛이야 숯불이니 말할 것은 없지만서두,,,
이제, 내가 주문을 마지막으로 합니다.
3,000원짜리 후식 된장찌개 1개,
3,000원짜리 누룽지 1개,
2,500원짜리 코카콜라 캔 1개,
그리고 1,500원짜리 공깃밥 1개입니다.
총 결제 금액은 176,000원입니다.
고기로서는 이 고깃덩어리가 마지막입니다.
본생갈비 마지막 조각을 포함하여,
이 날 주문한 모든 메뉴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고기를 입에도 못 대는 1인을 포함하여,
4인이 먹은 메뉴 치고는 양은 많지 않은데,
가격은 인당 44,000원이 나옵니다.
절대 만만한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자작나무갈비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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