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을 때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거의 항상 목우촌에서만 사다가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목우촌이 아닌,
출처 불명 고기를 구워 먹어 보기로 합니다.~
괜찮으려나,,, 의구심은 좀 들긴 하지만,
오래 동안 항상 믿고 거래해왔던,
잘 아는 카페라서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아랫 등심과 윗등심 잘 분배해 보내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카페에 쓰여 있습니다.^^
상품명 - 냉장 한우 암소 1등급 등심
원산지 - 국내산
용도 - 구이용
판매수량 - 130팩 (자동 마감)
금액 - 한 팩(500g) 38,000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4인이 먹을 것이니, 총 4팩을 구매합니다.
공휴일이 되어서,
떵연네가 놀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구워 먹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
4인이 같이 고기를 구워먹는 거,
이게 몇달 만 인가요? ㅎㅎ
먼저, 떡심 없는 아랫 등심부터,,,
아랫 등심에 있다는 새우살은 이미,,,
당연히 제거 된 상태인 듯합니다.~
냉동이 아닌 냉장이라서
고기 모양이 낯이 좀 선 편입니다.
여튼, 할인된 가격이라고 하니,
냄새 1도 없고 맛만 좋은 아랫 등심을
다이어트하는 L만 빼고,
마음껏 먹어 봅니다.
정말 구워지기가 바쁘게 고기가 없어집니다.
등심이 아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이 날은 된장찌개도 생략하고,
밥은 아예 꺼내지도 않습니다.
맛이 안 좋을까 봐~ 했던 기우는,
한 점 먹는 순간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양파도 좀 썰어 내고,
와사비도 좀 꺼내와서 같이 먹습니다.
여럿이서 이렇게 고기를 먹으니,
기분 또한 좋아집니다.~
등심은 목심 아래부터 시작하여,
윗등심, 꽃등심, 아랫 등심 그리고 채끝 순이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꽃등심은
등심 중간 부위로서,
마블링이 가장 많고 부드럽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윗등심을 구워봅니다.
떡심이 보이네요.~
고기만 먹다 보니,,,
조금 어떠 구리 해서,
급하게 콩나물국이라도 준비했습니다.
그냥 고기만 먹기보다는
국물이라도 같이 떠먹으려고요.^^
역시나 윗등심은 떡심이 있기도 해서인지,
아랫 등심보다는 조금 질기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이날 다이어트하는 1인 빼고 3인이
거의 500g 한 팩씩 먹은 셈입니다.
남은 500g 한 팩은 가져가서 먹으라고
떵연네 주고 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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