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쌀국수로 유명한 서촌 '깜온'에서 소고기쌀국수, 볶음쌀국수, 베트남볶음밥입니다.~

서촌 깜온에서 뭘 사 먹은 지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아마 1년도 훨씬 지나지 않았나 싶네요.~
어찌 갑자기 서촌 깜온이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이날 점심은 깜온입니다.~^^

 

 

6인분 점심을 주문하려니 깜온답지 않게
금액이 제법 나옵니다. ㅎㅎㅎ
배달 봉지가 무려 3 봉지나 됩니다.
베트남 국기처럼 봉지에 별이 그려져 있네요.~
베트남은 공산당 정권의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요즘에는 부쩍, 배달의민족보다는 주로
쿠팡이츠에서 주문하게 되는 경향이 있네요.
와우회원 무료배달과 즉시할인 영향인 듯합니다.
깜온은 최소주문금액도 그리 크지 않아 좋습니다.

 

 

볶음쌀국수와 베트남 볶음밥 각 1인분을 제외,
그래도 펼쳐놓고 보니 이래저래 꽤나 많습니다.
보이는 메뉴는 볶음쌀국수와 소고기쌀국수가
각각 2개씩이고, 베트남볶음밥 1인분에다가
서비스로 준 짜조 한 개입니다.

 

 

제일 무난하고 일반적인 메뉴인,
11,000원짜리 소고기쌀국수입니다.
세 가지 메뉴에 모두 고수가 무료 업글되며,
각 메뉴에는 칠리소스와 해선장은 기본입니다.

 

 

뜨거운 쌀국수 면을 넣고 좀 기다리는 중입니다.
뜨거운 국물 한 스푼 먹으면서 말입니다.~
아~ 시원~하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욱더 좋네요.~^^

 

 

이건 암말 안 했는데 서비스로 따라온,
돼지고기와 야채를 갈아 넣고, 느억맘 소스로
간하여 감칠맛 나는 겉바속촉 베트남 튀김만두인
8천 원짜리 짜조입니다.

 

 

11,000원짜리 베트남볶음밥인데,
언제부터인가 정식 메뉴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쌀국수와 함께 작은 용기에 들어있는
미니 베트남볶음밥 세트가 있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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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볶음밥에는 새우가 5마리 들어있습니다.
저렇게 보아서는 양이 가늠이 안되긴 하는데,
성인 남자가 점심으로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이건, 각자 맛 정도 보려고 추가 주문한 건데,,,

 

 

젊은 여자들이 혹~하는 11,000원짜리 볶음쌀국수.
하노이의아침에서는 수차례 먹어보았지만,
깜온에서 실제 주문해 보는 건 이번이 첨입니다.

 

 

언뜻 보니, 베트남볶음밥과 모양새가 비슷하네요.
볶음밥을 볶음면으로 교체한 듯 보입니다.
면은 생각보다 좀 넓은 면을 사용했네요.
향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소고기쌀국수 맛은 다른 곳보다 특히 더
나을 것까지는 아니어도 절대 뒤지지는 않습니다.
면도 괜찮은 편이고, 국물 맛도 참 좋습니다.
칠리소스나 해선장 없이 그냥 먹었습니다.
베트남쌀국수의 아주 기본적인 맛입니다.~

 

 

서비스로 준 짜조도 맛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다들, 한두 개씩 먹어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건, 두 개 정도가 남았습니다.~

 

 

볶음밥은 거의 80% 정도 남았습니다.
왜냐면, 각자의 쌀국수 양이 결코 적지 않아서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짜조 몇 덩이씩까지 먹었겠다 말입니다.~

 

 

실제 먹어보니, 베트남볶음밥 맛과는 다릅니다.
보기만 그랬었고, 식감이나 간 등등
맛은 비슷하지도 않았다고 봐야 맞을 듯합니다.
볶음쌀국수도 꽤나 맛있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남겼던 베트남볶음밥을 냉장실에 두었다가
담날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절대 버릴 양은 아니고, 맛도 없었던 것도 아니니
어찌했던 입에다 넣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맛나게 먹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