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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방문한 고기집 자작나무갈비 용인/동백은 여전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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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한 주 만에 또 신화푸드그룹인
'자작나무갈비' 용인동백점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부모님을 모시고 이른 저녁으로
고기와 냉면이나 먹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엄마가 나 먹으라고 나 좋아하는 월남쌈을,,,
난 한사코, 그건 내가 다 싸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먹고 싶을 때 다 먹을 거니까 이날은 그냥
고기랑 냉면이나 사 먹고 오자고 우깁니다. ㅎㅎㅎ

 

 

예전엔, 입구 좌측에 경사로로 된 입구가 아닌,
예쁜 나무 장식을 심었었나 봅니다.
지금은 휠체어 등이 진입 가능하도록
나무 대신 완만한 경사로가 대신합니다.~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생수가 눈에 뜨입니다.
예전에는 작은 '몽베스트'라는, 포천 화암반층을
통과한 미슐랭 소믈리에가 인정한 ITI 3 스타
4년 연속 수상 했다는 생수가 있었는데,,,
이날 보니, '천년동안'이라는 350ml 크기의
북극에서부터 천년을 돌아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심층수로서,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200미터
이상의 수심에 존재하는 생수로 바뀌었습니다.

 

 

간단하게 주문을 마치자 등장한 건 샐러드입니다.
엄마는 저 소스 때문에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원새 서양식 샐러드 소스는 먹지 않았었다고,,,
그래서 3인만이 그럭저럭 젓가락을 놀리고 있네요.

 

 

잠시 후, 불판이 나오고 고기가 등장합니다.
자작나무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2년 전, 고기 상태도 별로고 양도 별로고,,,
그래서 그동안 손절하다시피 했었는데,,,
본양념갈비 47,000원 * 3인분 중 2인분입니다.

 

 

왼쪽은 오징어식혜라고 예전에 들었었는데,,,
아무리 먹어봐도 오징어 식감은 잘 모르겠고
그저 무말랭이 느낌만 듭니다.
오른쪽은 그냥 도라지와 고사리일 뿐입니다.

 

 

두부탕수육, 잡채, 연근 그리고 버섯&마늘입니다.

 

 

자작나무에 오면 엄마가 늘 잘 먹는 것이 있는데,
저 가지 튀김입니다.^^
그래서 두 접시를 받아서 몽땅 드렸는데,,,
5개만 먹고 나머지는 남기네요.^^

 

 

종업원이 열심히 본양념갈비를 굽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터라, 한 점 먹어보았는데,,,
2년 전 마지막 방문 때의 그 안 좋았던 기억은,,,
잘 나지 않을뿐더러, 고기 맛만 좋습니다. ㅎㅎ

 

 

이지가지 반찬을 한 번씩은 다 먹어봅니다.
뭐 그런대로 다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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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역시나 이가 부실해서 이제는
양념갈비 드시기가 좀 더 수월한가 봅니다.
나머지 1인분을 불판에 올려놓았습니다.
양념갈비는 저 단짠스런 양념 맛에 먹는 겁니다.

 

 

오징어식혜를 열심히 먹습니다.
내가 오징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욕심을 낸 겁니다.
아무리 먹어봐도 오징어는 정말 모르겠네요.~

 

 

두부탕수육은 다들 소스 맛이 시큼털털하다고,,,
난 그런대로 그런 맛이 오히려 괜찮습니다.
그래서, 남은 건 내가 다 먹어줍니다.
두부탕수육,,, 괜찮기만 하구먼~^^

 

 

고기 못 먹는 엄마가 선택한 12,000원짜리
비빔냉면인데,,, 한 8천 원쯤으로 보입니다.^^
시원한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도 함께 줬는데,,,
이것 맛도 싫다면서 못 먹네요. ㅉㅉ
그런데, 냉면 모양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엄마는 미리 반 정도만 덜어서 먹고 있는데,
나도 맛이나 한 번 보려고 먹어보았는데,,,
음,,, 보기와 거의 비슷하게 맛도 그렇습니다.
이제 자작나무에서 냉면은 그만 먹어야겠네요.

 

 

양념갈비는 어느덧 다 소진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양념갈비는 육질이 부드러우며,
살짝 단짠스런 맛이 결코 싫지는 않습니다.
아버지도 거의 1인분에 가깝게 잘 드십니다.
시원한 물김치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섭섭한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한돈숯불구이 24,900원 * 2인분을 추가합니다.
돼지숯불갈비가 구워지기까지
소고기양념갈비에 붙어있는 살을 먹고 있습니다.

 

 

역시나 돼지숯불갈비 맛은 양념맛입니다.
소고기양념숯불갈비 맛보다는 훨씬 얕고
더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다들 소고기가 낫다고,,,
난, 그래도 돼지도 나름 맛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나마 저만큼밖에 남지 않아서 일단 불은 빼고,
거의 나 혼자서 남은 돼지양념숯불갈비를 찹찹~~
이제 좀 배가 많이 불러옵니다. ㅎㅎㅎ

 

 

후식은 뭐냐고 물어보니,,, 곶감 없는 수정과를,,,
거의 시원하고 달달한 계피차 수준입니다.
계산하려고 하다가, 현수막에 걸려있던
17,000원짜리 생갈비로 만들었다는 본갈비탕 포장.
이건, 나중에 아버지 드시라고 산 겁니다.

 

 

< 자작나무갈비 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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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갈비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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