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되었던
제6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 수상 이래로
계속되는 일복 만복 현상으로 인하여 이젠,,,
Jane과 만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닙니다. ㅠㅠ
이날 같이 집에서 같이 고기나 좀 구워 먹자 했는데,
저널 발표 준비와 리비전 데드라인 맞추느라
눈코뜰 새조차 없다고 징징대는 바람에,,,ㅎㅎㅎ
하는 수 없이 우리 두 식구만 때려 먹기로 합니다.
물론, 두 식구만 먹고 치우자는 건 아니고 ㅎㅎㅎ
한 반 정도는 우리가 먹고 나머지 반 정도는 물론
떵연네 주기로 결정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고기만 좋으면, 암것두 필요가 없는 법입니다.
그냥 아주 기본만 꺼내와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중량 924g @199/g 한우꽃등심입니다.
막 들어온 고기를 바로 보는 앞에서 잘라주는 걸
포장해 와서 바로 구워 먹습니다.
저 한 덩어리가 대략 230g인 셈입니다.
두 식구, 각각 한 덩이씩 먹기로 하고 시작합니다.
엄마가 싸줬던 월남쌈 먹다가 남아있던
당근, 양파도 같이 넣어서 굽습니다.
고기 빛깔도 좋고 구워지는 모습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구워졌길래 우선 한 점을 맛보는데,,,
야야~ 이거 먹어오던 중, 꽃등심 중 꽃등심입니다.
이 날따라 꽃등심이 왜 이리 맛있는지 놀랍습니다.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블링이 좋은 꽃등심을 제대로 먹어보면,
왜 마블링 마블링 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꽃등심이라면,
굳이 나가서 비싼 돈 주고 사 먹을 필요가 없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쌈을 싸 먹어도 맛납니다.
그냥 소금, 후추 그리고 된장만 있어도,,, ㅎㅎㅎ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산 고기와는 비교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지난밤에 급히 끓여놨었던
콩나물북어국을 등장시켰는데, 이 또한 신의 한 수.
국물 맛이 아주 깊게 느껴지면서 시원합니다.~
옆에 건, 가게에서 사 온 고추멸치조림입니다.
냉장실에 남아있던 무순이 살짝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 아삭한 것이 먹을만합니다.^^
중반적으로 넘어가니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네요.
사실, 먹다가 더 먹을 수 있으면, 남아있던 두 정이마저
먹어버리자고 의견이 뭉쳐졌었는데,,, ㅋㅋㅋ
더 먹기는커녕, 각자 한 덩이도 적은 양이 아니네요.
이날은 아예 처음부터 참기름은 꺼내지도 않고
그냥 썰어 온 편마늘과 소금, 후추, 된장으로 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작은 밥공기에 한 사발씩 퍼다 먹고 있는
이 맛난 콩나물북어국 때문에 배가 더 부릅니다.ㅎㅎ
그래도 물리지는 않는 그런 맛입니다.^^
결국 한 사발 다 먹습니다. ㅋㅋ
이제 각자 먹을 꽃등심은 여기까지입니다.
두 식구 연신, 맛있다며 한국에서 태어난 걸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건, 춘향이 몫으로 잘게 잘라 준 분량인데,
이런 맛난 고기를 주면 춘향이 눈빛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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