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SFG 신화푸드그룹 일식당 긴자(銀座) 죽전역점에 갔는데,,,

by Good Morning ^^ 2024. 6. 30.
728x90
반응형

'긴자(銀座)'는 일본 동경에 있는
가장 번화한 거리명을 상호로 사용한,
청담동에 있는 '긴자 BLUE'를 포함하여
전국에 총 19개 지점이 있는
SFG 신화푸드그룹에 속한 일식당입니다.

 

 

'긴자 BLUE 청담'은,
런치 특선 : 58,000원, 긴자 정식 : 85,000원,
런치 오마카세 : 55000원~120,000원,
디너 오마카세: 95.000원~240,000원 정도로
나머지 18개 지점들과는 달리,
오마카세와 코스요리가 특화된 지점입니다.

 

 

부모님 포함 4인은 오마카세의 허세를 등지고
그냥, 긴자 죽전역점으로 향합니다.
이 지점은 좀 오래전 몇 번 와봤던 지점인데,
분당 백현점이나 서현점보다는 좀 못한 곳입니다.
아직까지도 비어있는 상가가 그대로네요.ㅠㅠ

 

 

들어서는 입구 정면과 우측 데코가 귀엽습니다.
이날 역시, 특별한 모임이 있나 봅니다.
우측 작은 나무 설치물은 만지지 말고
그냥 보기만 하라고 밑에 적혀있습니다.^^

 

 

입장하면, 저렇게 포장해서 구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메뉴들이 진열이 되어있고
안쪽으로는 전시용 간이 주방을 볼 수 있습니다.
조리사는 아닌듯한 몇몇 종업원들이 
주방 가운과 모자도 없이 옹기종이,,, ㅎㅎㅎ

 

 

걸어 들어가는 복도 한 켠으로 준비된 메뉴들이
그냥 덮개도 없이 즐비하게 줄지어 있네요.~
누가 만지거나 집어먹기라도 하면,,, ㅉㅉ

 

 

안내받은 방으로 인도되고 착석하자,
찬물을 가져다주며 주문을 받아갑니다.
우리는 런치/디너/주말 사시미 코스 중 하나인
48,000원짜리 사시미 정식 4인분으로 주문합니다.

 

 

이 사진은 신화푸드그룹 홈페이지 게재되어 있는
65,000원짜리 긴자 사시미 코스 사진입니다.^^
사시미 정식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제일 먼저, 매생이전복죽이 등장합니다.
배가 적당히 고플 시각이기 때문에
두말 않고 먹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또 싫어하는 무언가가 들어갔는지,,,
내가 두 그릇을 다 먹어버립니다.~

 

 

애피타이저 3종인, 카스텔라, 와인방울토마토
그리고 참치알구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문틈으로 복도를 내다보니, 종업원들이 바삐,,,
하는 수 없이 호출벨을 울리고서야 받은 겁니다.
맛은 그냥 So So~

 

 

음식과 음식 사이에 시간 지체가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젓가락을 들고는 이런저런 잡담을,,,
이거 이래서야 음식을 먹으러 온 건지,
음식을 기다리러 온 건지,,, 좀 그러네요.
잠시 후 등장한 연어인데,,, 그냥 연어 조각에
살짝 짭조름한 소스를 끼얹은 겁니다.
연어는 신선한 편입니다.

 

 

갑자기 바로, 회 접시가 등장했습니다.
농어, 광어, 황돔, 참돔 등,,,
7 덩어리지만 7종은 아니고 4종으로 보입니다.
4인분이라서 모두 4조각씩입니다.

 

 

회랑 같이 먹으라고 나온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백김치, 락교&초생강, 쌈채소, 해조류 그리고
쌈된장인데, 쌈된장이 달짝지근하네요.~

 

 

일단, 4종 회를 열심히 먹어주고 있습니다.
이날 회는 신선한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이 메뉴가 사실 메인인데, 사실 좀 걱정했습니다.
혹시나, 복도에서 봤던 그것들이 아닐까 하고요.
알 길은 도저히 없기는 합니다만,,,

 

 

잠시 후, 참치 2종 & 문어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빨간색 참치만 먹고 살색은 안 먹네요.
쌈된장을 유심히 먹어보는데,,,
일반 된장에 청양, 마늘, 고추까지는 알겠는데,
어떤 조미를 했는지,,, 달달한 건 뭔지,,, ㅋㅋㅋ

 

 

이제 그만 따지기로 하고 나머지를 먹습니다.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긴 한데,,,
먹는 시간보다 다음 메뉴를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니, 이게 뭐야~

 

 

반응형

 

 

하는 수 없이, 오이, 마늘종과 김치를 먹고 있네요.
종업원을 호출하여 왜 그런지 물어보니,,,
단체 손님이 많아서 그렇다는, 아마추어 같은,,,
아버지가 살짝 화가 나신 모양입니다. ㅠㅠ
이러려고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 아닌데,,,

 

 

쉬는 동안 락교와 쌈채소라도 리필합니다. ㅋㅋ

 

 

회를 다 먹고 나서도 다음 메뉴는 안 오고 있네요.

 

 

엄마가 물려놓은 살색 참치를 먹습니다.
아~ 심심하다 정말~~
아버지, 오랜만에 기다리다 지쳐서
하는 수 없이 군대 얘기라도 꺼내시네요.^^

 

 

드디어 다음 메뉴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스시가 늦어지니 먼저 나온 메뉴부터,,,
그리 말하고 가져다준 볼락튀김입니다.
그냥, 나오는 메뉴부터 먹으라는 얘기네요. ㅜㅜ

 

 

그러더니, 이번에는 마른안주와 튀김입니다.
마른안주는, 멸치, 피칸과 마늘이고
튀김은, 새우, 깻잎과 고구마입니다.
찍어먹을 소스는 원래 없다고 합니다. ㅎㅎ

 

 

볼락튀김은 그냥 볼락튀김 맛입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별 맛 아니란 겁니다.

 

 

튀김도 그냥저냥,,, 고소하진 않지만
먹을만하긴 한데,,, 튀긴 지 좀 오래된 느낌이랄까.
좀 남기고야 맙니다.

 

 

적당히 먹을 것이 남아있지 않아서,
술도 없는데,,, 그냥 심심풀이 땅콩처럼 먹습니다.

 

 

엄마가 또 남기네~ 그래서 내가 또 잔반 처리~

 

 

뒤늦게 나온 스시 4종입니다.
메뉴를 거꾸로 먹어야 하다니,,, ㅉㅉ
김밥, 연어, 광어 그리고 유부초밥입니다.
스시들도 표면이 좀 많이 마른 상태입니다.

 

 

유부초밥 내용물 중 잔멸치가 들어 있습니다.???
밥들이 죄다 마른 건지, 밥을 너무 되게 한 건지,,,
한두 개 먹다가 다들 그냥 다 남깁니다.
이날, 긴자 죽전역점은 정말 죽을 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알밥과 매운탕이 문 앞에서 한참이나,,,
알밥과 매운탕이 많이 식어버린 상태입니다.
헐~ 이거 완전 개판 5분 전입니다.
긴자 5~6 지점을 다녀보았지만, 이날 같은,,,

 

 

게다가 밥은 넘 태워먹어서 누룽지가 아닙니다.
한 입 입에 넣고 먹는데,,, 부셔먹어야 합니다.
이런 이런,,,
종업원을 호출하고 먹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럼, 후식으로 매실차라도 내온다는 걸
그냥 거부하고 자리를 일어섭니다.
정작 먹는 시간은 얼마 안 되는데,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결국,
2시간 반 무료주차를 받고 퇴장해 버렸습니다.
이제 긴자 죽전역점은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네요.
지점장의 얼마간 디스카운트로도 화가 풀리지,,,

 

 

0123456789

<<< 긴자 죽전역점 메뉴판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