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가스레인지는 참말로 구형입니다.
입주 당시에 빌트인 되었던 그대로니,,,,
도대체 얼마나 퀘퀘 묵었는지 헤아릴 수가,,,
본체는 교체한 적 없고 겨우 스위치 노브들만,,,
자주 종종 왕왕, 인덕션을 살짝 꿈꿔보지만,
한낱 일장춘몽일 뿐, 가스레인지보다 더 급한
냉장고, 세탁기나 식세기들도 덜덜거리는 판에,,,
매번, 이 모양입니다. 끓다가 넘치는,,,
가스레인지 제대로 청소하기는 정말 힘든데,,,
오래전, 넘쳐흐르면 들어내서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가스레인지 크린시트를
몇 번인가 사용했던 기억이 있긴 한데,
지금은 4장 모두 어디에 쑤셔 박혀있는지,,,
얼마 전, 다시 구입해 보았던 제품입니다.
커버하렌지 가스레인지 커버 덮개
이건 재사용이 아니라 1회용 커버입니다.
재질은 일반 구격의 알루미늄이며
벌써, 몇 번이고 교체했습니다.
이 제품을 걷어내면 그나마 닦아야 할 곳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닦아야 합니다.
한참이나 닦다 보니, 정말 닦기 싫습니다.
손목도 아프고 귀찮기도 하고,,, ㅠㅠ
얼마 못 가 또 넘칠 텐데 뭣 때문에 열심히,,,
아주 예전에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알루미늄 호일로 가스레인지 전면을 덮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만 칼로 도려내고는
버너헤드와 버너바디를 다시 올립니다.
이제 커버하렌지 가스레인지 커버 덮개 4장을
먼저 대충 올려놓습니다.
대충 올려놓는 이유는, 삼발이를 올리면서
다시 세세한 위치를 설정해야 하니까요.
삼발이를 살짝 올려보면서 커버 덮개 위치를
가능한 한 잘 조정하다가, 삼발이를 딱~
고정시킵니다. 물론, 아무리 잘 조정해도
삼발이로 눌리지 않는 커버 부분은 들뜹니다.
이렇게 중앙 부분의 커버 덮개가 들뜨는데,
그런 손으로 적당히 잘 만져주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예술하듯 하려고 열받지 말고요.
어차피 얼마 안 가서 다시 대환장 대폭발로
다시 교체해야 할 시기가 멀지 않을 테니...
이제 나머지 가장자리가 문제인데,,,
처음에는 가스레인지 상판을 고정하고 있는
4개 나사를 좀 풀어서 상판 속으로 깔끔하게
집어넣으려고 해 봤으나,,, 결국 여의치 않네요.
그래서 그냥 반대로 상판 위쪽 안으로
대충 접어버렸습니다. 더 좋은 방법 있나요?
가까이서 말고, 멀리서 보면 깨끗해 보입니다.
현재 상태를 보고 못마땅해하기보다는
이나마 교체 전 모습과 비교해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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