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공 의자 다리 소음 방지 커버(일명 테니슈즈)로 갈아탔습니다.~

식탁 의자 다리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다리에 붙어있던
발판이 다 상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요즘처럼 층간 소음이 사회 문제화된 상황에,
무서워서라도 일단 소음을 방지해야겠다 싶어
의자 다리 4 X 4=16개에 방지책을 강구한 것이
벌써 몇 년째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테니스공에 '+' 십자 형태로 칼집을,,,
일명 테니슈즈인셈인데,
의자 다리에 테니스 공을 신겨주는 겁니다.
얼핏 우스꽝스런 생각은 들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 의자다리커버 교체 ]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아주 단순한 제품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땐 그냥 '의자다리커버'
정도로만 명명하며 대수롭지 않은 제품으로
생각하고 구매했었습니다만,,,
당연히 쉽게 생각하여 구매한 제품이어서
그닥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일상공감 층간소음 방지 스르륵 테프론 식탁의자 가구패드

그래서 1년도 채 안되어 다시 구매한 제품이
'일상공감 층간소음 방지 스르륵 테프론
식탁의자 가구패드'라는 거창한 제품인데,
역시나 이 제품도 1년여 정도 지나니
장착하나마나한 제품이 되어 버립니다.

 

 

현재, 붙어있던 테프론 가구패드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어느 정도 사용 후에는 역시
한쪽 모서리가 닳아서 검게 변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소리가 납니다.

 

 

이번에 구매한 테니스 공 제품입니다.
겉으로 보면 영락없는 싸구려 테니스공입니다.
역시나 MADE IN CHINA고요.
TIGER Tennis Ball이라고 쓰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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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서는 어디에 '+'로 잘라놨는지 
잘 보이지 않는데 만져보면 그때서야 보입니다.
당연하지만, 손으로 자른 건 아니고
아마도 출시 당시 기계로 잘라 나오는 듯합니다.
잘려진 위치가 모두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한번 잘린 위치를 벌려서 확인한 후에는
아무리 다물어도 표시가 납니다.
공 내부를 들여다보았는데,
애초에 테니스 공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자 다리 커버가 목적인 듯합니다.

 

 

잘려진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게 끼우는 것보다
이렇게 끼우는 것이 나을듯하여 시도를 하는데
정말 엄청나게 끼우기가 힘이 듭니다.
십자가 절개 부분을 벌려서 다리에 끼우는 것이
여간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16개 다리를 다 끼우는데 거의 30분이 넘게,,,
손아귀 힘이 센 남자라면 몰라도 여자들은,,,
여튼, 다 끼운 후 소리가 나나 테스트를 해 보니
역시나, 전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혹, 사용하다 보면 또 소리 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