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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다리커버 교체 ]

by Good Morning ^^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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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식탁의자다리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식탁의자다리 자체의 균형이 틀어져서 그런게 아니고, 바닥과의 접촉 부분에서 마찰음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의자를 뒤집어 봤지요. 흐미~ 오래도록 써서도 그렇고, 의자다리커버 재질 자체가 이젠 석화되어서도 그런 모양입니다. 의자를 움직일때 마다 소리가 많이 납니다. 요즘같이 층간소음이 왕왕 화두가 되어 위아래층 사이에 시시비비가 심화될 수 있는 시절에는, 자칫 목숨(?) 과도 직결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ㅎㅎ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합니다. 검색 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의자다리커버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검색 후 보니 그리 많은 종류가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 상품들이 판매처와 가격만 서로 다를 뿐, 대동소이 합니다. 재질은 젤리, 플라스틱, 고무, 헝겊 등등 다수이지만, 커버 하단이 부직포로 처리되어있는 무난한 제품을 선택합니다.


[ 의자다리커버 16개 : 9,060원 ] 배송비 2,500포함 가격입니다. 의자가 4개이고 하나당 다리가 4개니 총 16개를 구매합니다. 재질은 저가형 폰케이스같은 젤리형태이고, 외관은 정사각형입니다. 제일 근사치 규격이 8호 3~3.5cm 인데, 식탁의자다리이 크기가 딱 3cm 입니다. 살짝 헐거울 수 도 있겠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조는 간단합니다. 저 말랑거리는 몸체는 외부에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 한, 오래동안 사용가능할 것 같고, 나중에 저 부직포가 닳아서 다시 소리가 날 경우에는 부직포를 대체할 만한 재질을 선택해서 재단하여 강력접착제로 붙혀주면 될 듯 하네요. 귀엽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오랜동안 사용하고 있었는지 생각도 나지않는 기존의 식탁의자다리커버입니다. 아마도 식탁의자 구입 당시 기본구성품으로 끼워져 있던 커버가 아닐까 생각드는데,,,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도 살짝 좀 창피한 꼴이네요. 빼 놓고 보니, 무엇보다도 너무 더럽고 불결해 보입니다. 쪽팔리네요.~


역시나 예상대로 조금 헐겁습니다. 아마도 식탁의자다리가 기성품이 아니라서 그런 듯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좋아하는 [ 3M VHB Cat. #5515 ] 초강력양면테이프를 대충 크기에 맞게 잘라서 의자다리커버 내부에 부착시켜줍니다. 저 [ 3M VHB Cat. #5515 ] 초강력양면테이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양면테이프입니다. 두께는 1mm 이하이지만, 한번 붙여놓으면 시간이 경과될수록 첩착력이 증대되어, 평생 떨어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체중이 실리는 의자이니까, 그냥 놔둬도 아마 하루 이틀 정도면 완전 찰싹 달라붙을 겁니다.


이렇게 깔끔한 식탁의자다리커버가 되었습니다. 시범삼아서 의자를 이리저리 밀어보는데,,, 와~,,, 정말 오랜만에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네요. 교체 전까지는 그놈의 마찰음 때문에 저 무거운 의자를 살짝이나마 힘으로 들어서 이동을 시켜야 했었는데,,, 이전에도 커버가 있긴해서 바닥긁힘이야 없었지만, 층간소음은 나름 신경이 좀 씌였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또 다시 신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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