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해하는 척~하느라, ㅋㅋ
엉터리로 급조해 만든 수육(?)이라고 명했지만
실상은 그리 '엉터리'라고 할 필요까지는,,, ㅎㅎ
왜냐면,,, 직접 먹어보고는~ 어쭈?
이게 보기와는 달리, 제법 먹을만하네?
이랬으니 말입니다.~
방금 전 새로 지은 밥을 뒷전으로 할 정도로,,,
정말, 볼라치면 볼품없다고 해도 할 말없는,,,
두부, 소고기, 파, 버섯, 마늘, 양파가 다입니다.
그리고, 알배추와 고추 정도.
정말 이게 다입니다.
이렇게 대충(?) 만든 수육 맛은 어떨지,,,
하고 시작했는데,,, ㅋㅋ
정말 제법 맛은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사실,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기껏해야 중간중간에 된장 찍은 고추 정도.
물론, 나중에는 바닥 보인 청정원 고추장 떨이~
예전부터 느낀 거였지만, 잘은 몰라도,
수육은 고기 질이 관건 중 관건이라는 생각.
난데없이 이건 또 뭔가요?
어찌 보일지 모르겠지만서도,,, 이건 다름 아닌,
팥죽이올시다~^^
옹심이도 들어있는, 아는 이가 준 팥죽입니다.
혹시나 해서 국물을 한 스푼 떠먹어 보는데,,,
어쭈구리~
어찌 된 영문인지, 국물맛도 아주 일품이네요~
마지막으로 내 온 저 동치미마저 죽여줍니다.~
동치미가 어찌나 시원하게 톡~하고 쏘는지,,,
이제 더 이상 배가 불러서라도 못 먹겠습니다.
냄비를 쳐다보니 1/3 정도 남았는데,,,
내일이고 간에, 국수라도 말아먹으려고요.^^
이건 수육 만들기 바로 전 단계에서 건져낸
춘향이 몫입니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한 개씩 주는데,
한 개 먹자마자 1초도 안 돼서 더 달라고,,, ㅎㅎ
춘향이는 내 입맛과 거의 99% 일치합니다.
친자확인하면 불일치로 나올 것이 분명하지만
먹는 것으로 테스트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가족이라고 나올지 말입니다. ㅎㅎㅎ
이건 아는 이가 선물로 보내준 인절미인데,
난 원래 떡 따위는 거의 먹지 않는 스타일인데
욕심으로 한 개 먹었다가,,, 낚였습니다. ㅋㅋ
이게 그냥 인절미가 아니고, 안에 견과류가,,,
이런 떡은 또 난생 첨이네요.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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