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원래 동네 목우촌에서만 고기를 먹는데,
이날은 그냥 목우촌이 아닌 농협목우촌입니다.
그러니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세일하는
농협표 목우촌이라는 뜻입니다.
목우촌포크 삼겹(미박) 500g을 2천 원 할인하여
14,000원에 판매한다고 하여 2팩을 사 옵니다.
그중, 1팩으로 이날 두 식구 저녁을 합니다.
오자마자, 안방그릴 시즌4 AB701MF를 켭니다.
삼겹살 때깔이 마냥 곱습니다.~^^
저런 기다란 덩어리가 6개 정도네요.
'미박'이란 단어가 낯이 설어 찾아보았더니,
도축방법으로 껍질 제거(박피)하면 삼겹살이고,
제거 안 하면(탕박) 오겹살이라는 의미에서,
'미박"="오겹"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말로, 삼겹살 기름 부위 위로
하얀색의 껍질이 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김치를 꺼내와서 기름 구멍을 거의 막다시피~
미박 삼겹살, 마늘, 신김치 그리고 양파입니다.
신김치가 있길래, 평소와 같은 쌈장은 생략~
그냥 구워지는 대로 신김치로 대신할까 합니다.
처음 딱~ 먹어보는데,,, 음,,, 약간 낯섧니다.~
미박이라는 이유 때문에 역시나 껍데기 부분이
쫄깃거리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데는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네요.
그냥 목우촌 가격보다는 많이 싼 편입니다.~
삼겹살, 김치, 마늘과 양파를 상추 위에 올려서
열심히 맛나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 남은 덩어리를 올렸습니다.
두 식구 밥 없이 저녁으로 먹기에는
500g이 아주 딱~ 안성맞춤 양이네요.
역시 고기는 언제나 항상 맛이 좋습니다.~
삼겹살이라서, 옆에서 간간이 짖어대는
춘향이에게 주지 못하는 것이 한입니다. ㅎㅎ
대신, 오리 돌돌이를 한 개 던져 주었건만,
멀리 가져다가 숨겨놓고는 다시 돌아와서,,,ㅋㅋ
그런 춘향이에게는 치즈 한 덩어리를
영앙제와 유산균을 섞어서 조제해 물려주고는,
마지막 미박 삼겹살을 마무리합니다.
또~ 재미있고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후식으로는 MH가 선물로 2통이나 준
김보람 초콜릿이라는,,, 첨 보는 초콜릿을
한 통 열어 먹어봅니다.
오직 100% 카카오 버터만을 사용한 생초콜릿~
난 원래 초콜릿 따위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참~ 맛나네요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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