떵연네가 설렁탕을 먹는다는 말에 자극받아서
두 식구도 이 더위에 설렁탕을 먹으러 갑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금방이라도 또 비가 올듯한데,
올 테면 와봐라~하는 마음으로 단행합니다. ㅎㅎ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이게 왠 걸~
오히려 평소보다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네요.
방문했던 중, 차량이 제일 많은 듯합니다.
일요일 저녁 7시 반 경이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왔나? 싶기도,,, ^^
착석 직후, 메뉴판 가격부터 살펴봅니다.
혹시나 또 인상된 메뉴가 있을라나 싶어서요.~
다행히, 가격은 그대로인 듯합니다.
메뉴는, 11,500원짜리 설렁탕 두 그릇입니다.
그런데, 설농탕이 아닌 설렁탕이 표준어랍니다.~
주문하면, 바로 물어봅니다.
밥을 말아서 내오냐고요.^^
우린 늘 그러라고 답해줍니다.
모양은 살짝 보잘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예전엔 두 가지 김치 항아리를 통째로 내주면서
적당히 알아서 덜어먹으라 했었는데,
요즘에는 처음부터 저렇게 기본으로 나옵니다.
김치를 넘 많이들 먹어서 그런 걸까요? ㅎㅎ
파를 좀 듬뿍 넣어주어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와 후추도~
물론, 국물 한 스푼 떠먹어보고 소금도 추가~
난, 이것저것 다 넣는 걸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뿌옇던 국물이 벌게졌습니다. ㅋㅋ
설렁탕 국물이 뿌연 건 사골 베이스라 그렇고,
곰탕은 고기 베이스라네요.^^
그나저나, 맛있게 퍼먹기 시작합니다.^^
이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에도,
모래내 설농탕이 붐비는 이유는,
오랜 전통이 말해 주듯, 변함없는 맛과
빵빵한 에어컨 힘이 아닌가 싶네요.~^^
입구 자판기 커피가 원래 무료가 아녔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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