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금요일이어서 안 그래도 퇴근하다가
뭐라도 저녁 되게 먹고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급약속이 생깁니다.
그래서, 불금 저녁에 또 어디로 가나~ 했는데,,,
그냥 생각난 김에 '밥이 맛있는 스시쿠니'로~
주차하기도 좋고,
먹고 난 후, 가게 앞 간이 시설에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적당한 듯하여,,, ㅎㅎ
한 30분 정도 대기했나 봅니다.
들어가 자리에 앉아 뭘 주문을 할까~ 하다가,
그냥 편하게 주문하자 싶어 주문한 것이,
스시쿠니 3인 세트 메뉴입니다.
제일 먼저, 참치타다끼가 나왔습니다.
스시쿠니 3인 세트 메뉴는 56,000원인데,
모듬초밥+특초밥+참치타타끼+나가사키 짬뽕
21,000원짜리 광어 한판을 추가하고
5,000원짜리 테라 1병에
2,500원짜리 코카콜라 캔 2개입니다.
배달 주문할 때는 기필코 잘 안 주려고 하는,
소꿉장난만 한 야채샐러드입니다. ㅎㅎ
불판을 사용하지 않고 토치를 사용한
참치 다타키라 속살은 생 그대로이지만,
옆면은 불에 그을린 흔적이 확연합니다.
그러니까,,, 초밥이 3판인데,
맨 위가 모둠초밥, 가운데가 광어 초밥,
그리고 맨 아래가 특초밥입니다.
인당 한 판씩인 셈입니다.
장어, 연어 그리고 광어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뚝배기 우동입니다.
작은 어묵이 몇 장 들어있습니다.
계란말이, 낙지, 맛살초밥 등등,,,
참치 다타키는 말하자면,,,
겉바속촉까지는 아니어도,
불에 그을린 부분이 씹힐 때는 살짝 씹히는 맛.
속살을 씹을 때는 참치 회 본연의 맛.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습니다.
3인 메뉴라 양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늘 먹던 모습보다 훨 보기 좋습니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니었는데,
초밥이 양이 많아서 그랬는지,
입으로 술술 잘도 들어갑니다.
아마도 내가 내 분량을 넘어서고 있는 듯~
이것도 서비스로 나온 것인데,
연어 머리 조림 이랬던가,,,
떠드느라 잘 못 들었네요.~^^
살점을 떼어내고 보니, 연어가 맞긴 합니다.~
생각보다 살이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고 임연수맛 같기도 하고,,,
나가사키짬뽕에는 몇몇 해물들이 들어있는데,
이 메뉴는 특히나 면하고 국물이 끝내줍니다.
말로는 그 맛을 형용하기 힘들고,
직접 입에 떠 넣어봐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네요~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어가듯~
초밥도 몇 점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스시쿠니에서 참치다타키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은 그리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빨간 참치 회 부위만 잔뜩 먹다가,
잠시 재미로 먹으며 쉬어가는 부위랄까요.~
마지막으로 먹고 있는 초밥들입니다.
초밥은 내가 제일 잘 먹은 것이 확실합니다.ㅋㅋ
배가 부를 정도이니 말입니다. ^^
다들 배들이 많이 줄은 것 같구먼~
특히나 저 나가사키짬뽕이 반 이상 남습니다.
3인이 먹기에 전체적인 양이 좀 많았나?
3인 세트 메뉴에 생각 없이
광어 한판을 추가한 건 좀 무리였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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