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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고구려 구이명가 홍대점에서 회식합니다.~

by Good Morning ^^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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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열흘동안 직원 한 명이 사라진 채,
물론, 다른 인원으로 대체되어 큰 불편은 없었지만,
그래도, 신경 쓰고 긴장했었을 기존 직원들과 함께
저녁이라도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모든 관계 직원들이 다 참여할 수는 없어도,
주전 멤버 4명이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엔타스 그룹, 홍대 구이명가 광개토대왕갈비입니다.
여기는 벌써 수차례 다녀본 곳이라서,,, ㅎㅎ

 

 

엘리베이터 앞과 내부 등에 
메뉴와 광고판이 수두룩합니다.
하기야, 건물 전체가 아마도 엔타스 그룹일 겁니다.
고구려 대표 대왕갈비와
18cm의 긴 우대갈비인 대통갈비를 먹을 겁니다.~

 

 

테이블에 착석 후 나오는 친숙한 반찬들입니다.

 

 

숯 장착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며칠 간의 수고에 건배를 먼저~^^
테라 6,000원, 2병
펩시콜라 2,000원, 2캔입니다.

 

 

대통갈비 29,000원, 4인분이 나왔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250g이 1인분입니다.
1인당 기다란 갈비가 1개씩인데,
뼈 제거하고 나면, 부피 중 1/4 정도 날아갑니다.

 

 

치즈계란찜 5,000원입니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계란찜이 아주 소담스럽네요.
다들 계란찜은 좋아라한답니다.~

 

 

첨에 나온 반찬들 중, 잡채가 좀 모자라길래
추가를 요청했더니,,, 아니,,, 그새 품절?
대신에 저런 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겨우 저녁 시간대인 7시인데,,, 벌써 떨어지나?
손님도 그리 많지도 않구먼,,,

 

 

연변 출신 종업원의 고기 다루는 솜씨가 서투릅니다.
갈빗대에서 살점을 제대로 발라내지 못합니다.
말씨야 원래 그 지방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뭘 물어도 답을 툴툴거립니다.
고기 맛이 없어질라 하네요. ㅜㅜ

 

 

잡채가 별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그저, 젓가락들이 몇 번 왔다 가니 바닥이,,,
물론, 처음 줄 때부터 인원이 4명인데,,,
1인분 주듯이 주긴 했습니다.

 

 

여하튼, 숯불 향을 입은 미국산 소고기 맛이
국산 한우보다야 딸리지만서도,
분명 그냥 맛있게 먹을만한 것은 확실합니다.
이 맛에 이곳에 오는 거니까요.~^^

 

 

치즈계란찜도 삽시간에 반 이상 없어집니다.
역시나 입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옛말에, 한 푼 더 벌라고 욕심내지 말고,
한 입을 줄이라 했거늘,,, ㅋㅋㅋ

 

 

보다 못해 갈빗대에 붙은 살을 
내가 직접 떼어 내어 구워봅니다.
살짝 꼬들꼬들한 살이 제법 맛이 좋군요.
역시 고기는 내가 직접 구워야 제맛입니다.

 

 

대통갈비가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습니다.
HY 역시 오물오물거리며 아주 잘 먹습니다.
역시나, 잘 먹는 사람이 예뻐 보이기 마련입니다.

 

 

대통갈비 4인분이 끝나갑니다.
서로들 눈치를 보는 건지,
오히려 막판에 스포트가 없네요.~
그러지들 말지~

 

 

추가로 주문한 광개토갈비 23,000원, 2인분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300g이 1인분입니다.
어디서 주워 담은 쪼가리들을 가져왔나요?
아니면 이거 돼지 내장인가요?
기름은 또 왜 이리 많은 거야?
직원들이랑 함께 하는 자리여서 참았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 꼴이 뭔가요?

 

 

대통갈비와는 달리 대왕갈비는 통갈비라서
조심해서 천천히 불판에 놓아야 하는데,
철퍼덕 순식간에 저 큰 덩이를 놔 버리는 바람에,
직전까지 타고 남았던 숯 재들이 위로 솟구칩니다.
이런 미,,,
결국 서빙 종업원을 갈아 치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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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나고 소담스럽던 치즈계란찜도 끝났습니다.~

 

 

역시나 소가 아닌 돼지라서 그런지,
수시로 숯 위로 떨어진 기름에서 불이,,,
그 불을 진화하면서 구우려니,
자연히 종업원이 아닌 내가 굽기는 굽는데

자주 불이 붙게 되니,

숯불에 구운 돼지 숯검댕이가 될 판입니다.

 

 

지난번, 대왕갈비 먹을 때 느꼈던 대로,
파절임과 김치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길래,
추가 요청하여 받아서, 그리 먹어보라 권했더니,
다들 인정한다는 눈치입니다.~^^

 

 

대왕갈비는 2인분만 주문했더니,
여하튼, 금방 동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의중을 캐물어보니, 이런 식의 고기는 이제 그만~
그래서, 대왕갈비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 고기인 한우육회 25,000원입니다.
국내산 한우 150g입니다.
냉동 육회이며, 배가 너무 굵직하게 썰어졌네요.
육회에 전문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도 먹어보고 파절임과도 먹어보고,
이래 저래 먹어 보는데,,, 음,,,
맛에 중심이 좀 없어 보이는 육회입니다.
얕은 감칠맛을 지향하는 것도 아닌 듯하고,
육회 본연의 맛을 지니지도 않은 것이,
맛이 달지도, 안 달지도,,,,
뭔가 만들다 만듯한 맛입니다.

 

 

그러는 새에, 후식 냉면들이 도착합니다.
후식 물냉면 6,000원, 2인분
후식 비빔냉면 6,000원, 2인분씩입니다.

 

 

냉동 육회라서 금방 물이 질질 나기 시작합니다.
금방 녹지 않게 하던가, 녹더라도 티 않나게 하던가,
맛도 그냥 덤덤하고,,, 영 맘에 들지 않네요.

 

 

비빔냉면입니다.
양이 결코 적지도 않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앞쪽으로 앉은 직원들이 선택한 물냉면입니다.

 

 

내가 주문한 비빔냉면인데,,,
어휴 짜다 짜~~~
이곳 냉면은 올 때마다 맛이 널을 뜁니다.
한 번은 엄청 맛있다가, 한 번은 엄청 맛없다가,
이날은 엄청 짭니다.

 

 

도저히 그냥 먹을 수가 없어서,
비빔냉면 육수를 달라고 하여,
거의 물냉면 수준으로 만들어 먹으니
그제서야 간이 좀 맞습니다. 
이거 이거,,, 자칫하면 손절당할 판국입니다.
후식은 아예 주지도 않지만,
예전에 있던 무료 커피 자판기도 없애버리고는,,,
발렛비 2,000원까지 챙겨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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