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주 가지는 않았더라도 분명 몇 번 방문했었는데,,,
블로그 내에 단 한 번도 포스팅을 한 적이 없었다니,,,
'63년 전통 전기구이 통닭의 원조 모래내 영양센타'
같은 곳에 있는 모래내설농탕을 그리 자주 갔었지만,
모래내 영양센타에는 도대체 언제 가고 안 간 거지?
설렁탕을 먹을 것인가 영양센터를 먹을 것인가,,,
가는 동안에도 계속 결정하지 못했다가,
결국 영양센타로 가기로 작정을 하고 들어섭니다.
어라~
분명 주차장에는 꽤나 차량이 많았었는데,,,
정작 들어서는 순간, 딱~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물론, 우리가 착석을 하고 주문을 마치고 난 후에는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는군요.~
이윽고, 기본 반찬들이 등장합니다.
아주 단출합니다.~^^
17,000원짜리 영양삼계탕이 먼저 나왔습니다.
난 물에 빠진 닭은 원래 잘 안 먹는 편이어서,
이건 L이 99% 먹을 겁니다.~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부적절한 냄새는 안 납니다.
그래도 호기심은 어쩔 수 없이 발동했던지라,,, ㅎㅎ
국물 한 스푼하고 L이 먹지 않는 날개 부분만,,,
닭날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인데,
물에 빠진 닭날개는 전혀 좋아할 만하지 않네요.~
반찬으로 나온 무 종류를 먹어봅니다.
모래내 설농탕에 나오는 깍두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물론, 하얀 무는 설렁탕 쪽에는 나오지 않고요.
맛이 역시나 꽤 괜찮습니다.~
자~ 내가 주문한 18,000원짜리 통닭(大)입니다.
통닭(中)이 17,000원이라 겨우 천 원 차이라서,
그냥 큰 거로 주문해서 먹다가 남으면 싸가려고요.
근데,,, 별로 크지 않네요?
닭날개가 2개라서,,, ㅋㅋ
한쪽마저 내가 먹고, 닭 배속에 들어있는
밥 떠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
역시나, 닭날개부터 조지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좀 너무 많이 구웠다~ 싶습니다.
닭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아님 너무 구워서 그런지,
날개 부위 살이 기름에 튀긴 듯 구워졌네요.
갑자기 L이 그릇에다가 영양삼계탕을,,,
그러더니 내쪽으로 밀어줍니다.
이만큼을 나보고 먹으라는 겁니다.
음,,,
이리 주는 걸, 내치기도 좀 그렇고,,, 먹어야겠다.~
닭날개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부위인,
닭모가지를 공략한 후, 퍽퍽한 가슴살을 최대한 피해
살점을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전기구이 통닭을 먹어서인지,
꽤나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원래 삼계탕 이런 류는 잘 안 먹는 편인데,,,
모래내 영양센터 영양삼계탕은 제법 맛있네요.~
생각과는 달리, 작은 그릇 한가득 담긴,
삼계탕을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싸갈 수 없는 삼계탕은 합심하여 다 먹어 치우고,
저만큼 남은 통닭은 포장으로 가져갑니다.
저 몫의 일부분은 물론, 춘향에게로 돌아갑니다.^^
무지 좋아라 하겠네~^^
<<< 모래내 영양센타 메뉴판 + 명함 >>>
영업시간은 일요일~토요일 내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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