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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벨트 아일렛 가시도트단추 다용도 멀티 펀칭기로 애플 워치 실리콘 스트랩에 구멍 뚫기

by Good Morning ^^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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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없는 물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다 있으니 말이죠.
예전에 가죽 벨트나 가죽 시계줄에
구멍 한 번 안 뚫어 본 사람이 있을라구요. ㅎㅎ

 

 

당연히, 당시에는 못이나 송곳을 이용하여
완력으로 기본 크기의 구멍을 뚫은 다음,
라이터로 가열한 송곳으로 마무리 열처리를~ ㅉㅉ
100% 가죽이었다면 그나마 잘 되었을 테지만,
비닐이라도 섞인 제품에 그 짓을 했을 경우,,,
구멍이 넓어지면서, 녹아들고, 꺼멓게 되고,,, ㅎㅎㅎ

 

 

갑자기,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ㅋㅋ
그러나, 세월은 흘렀고, 그런 쾌쾌 묵은 기억들은,,,
가죽 벨트 아일렛 가시도트단추 다용도 멀티 펀칭기
출현으로, 아스라이 저만치 싹~ 다 사라져 버리고,
이젠, 누구나 손쉽게 구멍을 뚫을 수 있네요.^^
가격도 1,900원이라니요~ 말도 안 됩니다.~~
배송비 2,800원을 합해도 4,700원입니다. ㅋㅋ

 

 

고급형 빼고는 보통 대략 이렇게 생겼던데,,,
얘는 손잡이가 좀 너무 밋밋하네요.~

 

 

요건 손잡이가 마음에 듭니다. ㅎㅎ
덜 미끄러질 듯 생겼고, 더 단단한 듯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모양새는 도진개진이지만 말입니다.~

 

 

대략 펜치처럼 생겼는데, 손잡이가 덜 벌어지게
안전장치 핀이 걸려있습니다.
손잡이를 좀 더 오므리면, 안전핀을 풀 수 있고,
그러면, 저렇게 스프링에 의해 완전히 벌어집니다.

 

 

커터 홀은 총 6개가 있는데, 홀 직경이
2.0 / 2.5 / 3.0 / 3.5 / 4.0 / 4.5mm입니다.
각 커터홀마다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커터 홀을 고르기 위해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커터 홀 뭉치를 조심해서 돌려주어야 합니다.

 

 

커터 홀과 맞닿아 커팅하는 부분은 생각과는 달리,
홈이 파여있지 않은 편평한 모습입니다.
편평하지 않고 홈이라도 파여져 있어야 한다면,,,
하기야, 6가지 크기의 커터 홀에 일일이 대응하려면,
저 부분 역시 6개가 각각 존재해야 한다는 건데,,,

 

 

커터 홀 개개마다 저렇게 멈출 수 있는 홈이 있네요.
그래서 커터 홀을 바꿀 때마다 딸깍거리며 
한 방향으로만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저 멈춤 장치 강도는 나사로 조정이 가능하겠네요.

 

 

저가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인 금형은 좀 조악한 편이지만,
잠금장치는 아주 확실하게 빡빡한 편입니다.ㅎㅎ

 

 

왼쪽 애플워치는 40mm이고 오른쪽은 45mm입니다.
실리콘 스트랩 크기는 달라도 구멍 직경은 같습니다.
저 멀티 펀칭기로 스트랩에 구멍을 뚫으려고요.
40mm에 구멍 하나 뚫기 위해서 45mm 스트랩은
자진해서 바로 몰모트가 되어줍니다.^^ 

 

 

연습 삼아 2.5mm로 뚫어봅니다
왼쪽 사진처럼 원래 7개 구멍이 있는 스트랩입니다.
맨 오른쪽에 구멍을 내 보렵니다. 
그쪽은 어차피 손목에 차면 보이지 않으니까요.

 

 

커터 핀 자체가 테이핑처리되어 있어서,
전면은 괜찮은 듯했는데 후면을 보니 택도 없네요~
뒷면에 다시 펀칭을 했더니,,, 보기 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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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m로 뚫었던 그 자리에 커터 홀 직경을 바꿔서,
3.0mm로 다시 중복해서 뚫었더니,
가죽이 아니고 실리콘이라 밀려서 더 엉망이 됩니다.
뒷면에 중복으로 뚫어 보았는데 그나마 괜찮네요.

 

 

스트랩의 끝 쪽 부분은 착용 시 안 보이는 부분이라서.
몇 번의 여러 가지 테스트 끝에 결론을 냅니다.
스트랩 전면에 3.0mm로 단 한 번만 뚫는 걸로~
버튼을 앞뒤로 다 끼워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역시 저가 제품이라 그런지,
커터 홀 속에 들어간 실리콘들이 밀려서 빠져나올
구멍 모습인데,,, 잘 못 보면 엄청 무섭게 생겼습니다.
정말 조악한 제품임에는 확실합니다.

 

 

잠금장치를 걸 때에는,
저렇게 사용하던 상태 그대로는 잠가지지 않고,
두 가지 커터 홀 사이 정도로 돌려줘야 잠깁니다.

 

 

이 제품의 생명은 커터 홀이므로,
저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손잡이에 힘주는 건 금물!
커터 홀 끝단 칼날이 망그러지거나 무뎌집니다.

 

 

커터 홀이 닿는 부분은 본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커터 홀 자체가 테이핑 져있지 않은 제품은
검색을 해 보아도 쉽게 찾아지지 않습니다.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제품이니
저가 제품도 그냥 쓸 만은 합니다. ㅎㅎ

 

 

테스트는 충분히 해 보았으니,
이제 손목 굵기에 맞추어 40mm 스트랩,
원래 있던 7개 구멍 윗부분에 1개 더 뚫습니다.
살짝 직경이 작기는 하지만,
3.5mm를 사용하면 너무 커져서 안됩니다.
그냥 저 정도가 최선입니다.^^

 

 

뚫어져라 자세히 살펴보지만 않는다면,
원래부터 8개 구멍이 뚫려있는 제품인 줄,,,ㅋㅋ
하지만 뒤집어 보면 여실히 드러나긴 하네요.~
45mm 실리콘 스트랩에 연습한 흔적이 찬란합니다.

 

 

뚫고 난 실리콘 잔해는 저리 생겼습니다.
커터 모양과 동일하게 잘려져 나왔습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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