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벨크로 스트랩 짝퉁~

하루는 무심히 알리 익스프레스 검색을 하다가,
눈에 딱~ 걸리는 애플 워치 스트랩을 발견합니다.
애플 워치 구매 시 딸려온 기본 구성품 외,
지금까지 짝퉁 스트랩 두 개를 추가 구매했었는데,,,

 

 

물론, 모두 다 알리 익스프레스 발 짝퉁 제품입니다.
정품들은 하나같이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그냥 심심풀이 땅콩 먹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ㅎㅎ
이번에 3번째 짝퉁 스트랩을 구매합니다.

 

 

266,000원이나 하는 OMEGA 시계 스트랩인,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벨크로 스트랩.
이걸 카피한 중국산 애플 워치 스트랩입니다.
색상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회색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무료 배송에 5천 원대 제품이니,
정말 아무런 부담이 없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재수좋게도 이날 할인 쿠폰이 있네요.~
그래서, 거의 반 가격인 2,744원에 구매합니다. ㅎㅎ

 

 

이 사진이 바로 오메가 시계에 사용하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벨크로 스트랩,
오리지널 시계 스트랩입니다.
Speedmaster MOONWATCH, NASA.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쉽게 차고 벗을 수 있는,
벨크로 형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제품은 늘 그렇듯이 저렇게 간단하게 왔습니다.
100% 광고 사진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제품을 꺼내서 앞뒤로 살펴보는데,
2천 원대 제품치고는 나름 괜찮아 보이네요.~^^

 

 

그런데, 스트랩의 유연성이 거의 없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어떨지는 몰라도,
초기에 사용하기에는 뻣뻣해서 불편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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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부분은 스틸로 되어있습니다.
저 부분이 고장 날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고리와 커넥터를 연결하는
저 네모진 부분이 특히 완전 뻣뻣합니다.

 

 

유연성을 주기 위해서 길들이기를 해 볼까~
하다가 그만둡니다.
자칫 무리하게 부드럽게 만들려다가
실밥이라도 터져버리거나 하면 황이 될까 봐서요.

 

 

지금 사용하고 있던 짝퉁 나이키 스트랩입니다.
이제 이건 친구 스트랩들이 갇혀 있는
설합 보관통 속으로 이송됩니다.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벨크로 스트랩.
장착은 문제가 없긴 한데,,,
음,,,
스트랩 전체적인 길이가 좀,,, 짧다 짧아~
오리지널 제품조차 원래 짧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착용하면 멋질 줄 알았습니다. ㅠㅠ
손목에 감아 보았더니,,,
워치 위쪽으로 네모난 부분이
부드럽지 않은 재질 때문에
살짝 들뜨는데, 그건 그렇다 치고라도,
감고 남은 찍찍이는 어떻게 하라고???
애당초, 스트랩 전체 길이가 거의,
아동용 아니면, 손목이 완전 나무젓가락만 한?
분명 워치에 맞는 스펙으로 구매했건만,,,

 

 

오메가 시계 사진처럼,
스트랩 방향을 바꿔서 체결해 보았더니,
이 방향은 더 바보 같습니다. ㅎㅎ
스트랩 전체 길이가 너무 짧은 것 빼고는
제품 자체는 이상이 없으나,
더더욱 잘 생각하고 구매했어야 했네요.
이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ㅋㅋ
100% 내가 실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 착용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