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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요거슨 스크래퍼와 실리콘으로 화장실을,,,

by Good Morning ^^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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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둘러보면,
이렇게 실리콘으로 마감질을 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을 발견합니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 것이 실리콘인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알 필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두 해 살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한 두 군데씩 눈에 뜨이게 마련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람을 부르면 되겠지만,
그건 좀,,,

 

 

마침, 가끔 이용하는 일상공감에서,
저런 초간단 도구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저 제품 명칭이 스크래퍼인 줄도 처음 알았습니다.
스크래퍼와 100g짜리 실리콘 세트 1개와,
혹시 몰라서, 100g짜리 실리콘 1개 추가합니다.

 

 

굳어지고 갈라지고 곰팡이가 생긴,
오래된 실리콘을 저렇게 스크래퍼로 제거하네요.
살짝 노동이 필요는 하겠지만,
저 정도도 안 하고 살 수야 있겠습니까? ㅎㅎ

 

 

이것이 요거슨 스크래퍼와 실리콘입니다.
처음 사보는 물건들입니다.
실리콘이야 그렇다 치고,
스크래퍼는 뭔 장난감 칼처럼 생겼네요.~

 

 

맨 위부분 스테인리스 스틸 부분으로
기존의 망가진 실리콘을 제거하나 보네요.
아래 평탄한 부분으로는 찌꺼기를 제거하고,
V자로 생긴 고무 부분으로 실리콘을 마감하는 듯.

 

 

실리콘을 바르고는, 3분 이내에 마감하랍니다.

아무래도 바로 굳어버리나 봅니다.
100ml 두 개를 구매했으니 양은 충분할 듯합니다.

 

 

스크래퍼 본체에 고무 헤라가 기본으로 1개 있고,
여분으로 크기가 다른 헤라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스크래퍼 모양을 먼저 찬찬히 살펴봅니다.
말하자면, 3 in 1 제품인 셈이네요.
기존 실리콘 제거 부분이 V 자형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부분이 있고,
평평한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도 있고,
또, 고무 헤라로 된 마감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중앙에 손잡이 부분을 밀고 당기면,
플라스틱 실리콘 제거기로 쓸 수 있고,
헤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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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부분은 매우 날카로우니 주의해야 하고,
플라스틱 부분은 생각보다 약할 듯하며,
고무 헤라 부분은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실리콘 뚜껑을 열면 나선형으로 칼선이 보입니다.

 

 

고무 헤라를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끝 부분이 거의 둥근 것부터 시작하여,
거의 뾰족한 것까지 모두 5개입니다.

 

 

이제 작업할 일만 남았습니다.
처음 해 보는 작업인데,
과연, 생각만큼 잘 될지가 걱정입니다. ㅎㅎ

 

 

작업해야 할 작은 방 욕조 3면 모습입니다.
3면 중 2면이 많이 파손이 되었습니다.
이제 기존에 발라져 있는 실리콘을 제거해야지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ㅉㅉ
욕조 자체가 한쪽으로 살짝 가라앉아 있습니다.
저 틈새로 물이라도 들어간다면,,,
그 물은 어찌 되었던지, 어디론가 스며들 것이고,,,
자칫, 아랫집과 함께 대 공사가 점쳐질 듯싶은데,,,

 

 

이제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스크래퍼로는 작업이 힘들어서,
후진 커터칼 한 개를 가져다가 시작합니다.
칼집을 좀 내주고 나서,
스크래퍼를 전후로 작동시켜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중간중간 실리콘이 아닌 시멘트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그리 쉽지는 않네요. ㅠㅠ

 

 

깨끗이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제거하고 나니, 틈새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ㅜㅜ
허옇게 남은 부분은 실리콘이 아니고,
회색 시멘트 같은 딱딱한 부분입니다. 에이 씨~

 

 

이제 그만 제거하고 새 실리콘을 쏴 주겠습니다.
실리콘 꼭지 첫마디를 사선으로 잘랐으나,
크다고 생각되었던 저 첫 번째 저 구멍이
손으로 튜브를 짜서 실리콘을 방출시키기에는 
실제 크지가 않아서, 다시 좀 더 잘라낸 겁니다.

 

 

겨우 저 한 면을 바르는데도 손 끝이 아프네요.
실리콘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쉽게 짜지지 않습니다.
틈새가 커서인지 용량도 많이 잡아먹습니다.
실리콘 한 개로도 다 하고 남을 줄 알았는데,,,
한 개는커녕, 다른 한 개를 또 쓰고
겨우 1/3 정도 남았습니다. ㅎㅎ

 

 

헤라로 마감이란 걸 해 보았는데,
작업 공간이 하필 욕조라서 그런지,
작업 자세도 편하지 않고 힘들어서인지,
삐뚤빼뚤, 보기가 상당히 불량합니다. ㅋㅋ

 

 

여하튼, 처음 시도하는 작업 목적이란 것이,
미려한 마감이 아닌, 방수 목적이니,,,
그냥 저 정도에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좀 힘이 들어서 대충 한 면도 없지 않았네요. ㅎㅎ
몇 천 원 안 하는 실리콘건이란 걸 안 샀더니만,,, ㅠㅠ
다음번에 다시 작업할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실리콘건부터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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