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L이 좋아라 하는 만두전골로 할까...
그런데 L이 한마디 하네요.~
퇴근하고, 모이고, 만두전골집으로 가고,,,
먹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요.^^
그래서 메뉴를 급선회시켜 버립니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이것저것 먹잡니다.
그래서, 서둘러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현관문 앞에 벌써 과일 바구니가 도착했습니다.
문을 따고 들어서자마자,
떵연네도 바로 뒤따라 들어오네요.
아주 시간이 착착 잘~ 맞아떨어집니다.
출발이 참 좋네요.~^^
베어베터라는 곳에서 만든 과일 바구니와,
떵연네가 가지고 들어온 떡케이크까지,,,
퇴근하다가 찾아온 목우촌 한우 샤브샤브입니다.
마블링이 1++(9)이니, 거의 최상급이지요.~
두팩 가격이 합하여 96,654원에 1,086g이고,
단가는 @89/g이니, 적당하다 생각되네요.
압구정 공주떡 모둠 케이크입니다.
편지 봉투 안에는 생일 초는 아니고 폭죽이,,, ㅎㅎ
가격은 90,000원짜리입니다.
떡으로 이런 케이크를 만들어 파는 건 첨 봅니다.^^
일단, 키첸 2구 인덕션 위에서
샤부샤부로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1kg 정도 되는 양이니, 인당 250g이면,,,
충분한 양이되겠습니다.~
이날은 두 가지 버전의 밑 국물을 준비합니다.
한 가지는 안 매운맛, 나머지는 매운맛입니다.
이건 매운맛입니다.
내가 더 좋아라~ 먹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요즘 냉장실에는 거의 예외 없이 다이어트용,
버섯, 야채, 채소 그리고 미나리가 항상 있습니다.
4인이 먹을 거라서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안 매운 버전인데,
매운 버전보다 먼저 먹어봅니다.
요즘 눈만 뜨면 샤브샤브를 먹었던 터라,
여러 가지 소스를 찍어 먹어 보는데,
우리식품 참소스가 제일 맛이 좋네요.~^^
역시나, 나는 매운맛이 훨 좋습니다.
칼칼한 느낌도 좋고, 역시나 고기 맛이,,, ㅎㅎ
샤브샤브라서 그런지, 고기가 술술 들어갑니다.
다들 술과 함께 안주로 먹는데, 나는 그냥 식사로~
먹다 보니, 별의별 소스가 다 등장합니다.
하다 못해, 참기름까지 출현하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참소스 맛은 따라가지 못하네요.
이 날따라 샤브샤브 고기가 제법 널찍하고
맛이 기가 막혀서, 아주 흡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리 맛나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ㅋㅋ
이제, 후미를 장식하기 위해서,
풀무원 가쓰오생우동 면을 넣을 겁니다.
스프가 들어있긴 한데,
우린 탱글한 우동면만 넣으려구요.~
우동면은 매운맛 쪽에 투하를 합니다.
아무래도 이쪽으로 넣는 것이 맛이 더 좋을 듯하여~
역시나, 그 결정은 옳았네요.~
샤브샤브 고기가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향을 위해서 4장을 취하여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잘게 잘라주었더니, 허겁지겁 잘도 먹네요.~
1차 상을 다 물리고 나서,
이제 후식으로 떡으로 2차를 시작합니다.
무방부제 떡이니 당일에 먹으라 하지만,
저 많은 떡을 다 어떻게 당일에? ㅎㅎㅎ
압구정 공주떡, 모듬 케이크입니다.
유자청, 견과류와 기피 팥소가 들어간 두텁떡에,
영양떡 4종을 케이크처럼 넣었습니다.
모듬찰떡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역시나 술이 빠질 수는 없죠.~
달모어 12년 산 위스키랍니다.
동네 가게에서 사 왔다는군요.
운전하는 사람은 물론 콜라로~
폭죽 2개는 쓸모가 없네요. ㅎㅎ
술안주로 치즈를 내왔는데,,, 맛이 별로야~
내가 원래 떡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두텁떡이란 걸 딱 한 개 먹어 보니,
맛은 꽤 괜찮은 편이네요.~
그런데, 저런 가루가 좀 지저분하게 떨어져서,,,
영양떡 4종 중, 아무거나 딱~ 한 개만 먹어봅니다.
이건 그냥 그럭저럭인데,,,
내가 원하는 당도에는 반도 미치지 못하는군요. ㅋㅋ
이렇게 배가 부르도록 먹고 마시고를 12식까지~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막보리밥 연남점 털레기 수제비가 지점일까요? (0) | 2022.11.06 |
---|---|
위잇 딜라이트, 야끼 우동과 오리리널 유부 초밥 (0) | 2022.11.04 |
냉동실 속 마지막 타이거 새우는 버터 구이로~ (2) | 2022.11.03 |
신세계 백화점 죽전 경기점 피에프창에서 생일상을~ (0) | 2022.11.02 |
연희동 하노이의 아침에서 두 식구 저녁을 먹습니다.~ (0) | 2022.10.30 |
파주 자유로 휴게소 라면이 유명하다네요.~ (0) | 2022.10.29 |
우삼겹 쌀국수, 춘권&칠리소스, 트로잇 망고스틴 음료 (0) | 2022.10.28 |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로 4인방 출동~ (0) | 2022.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