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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 제품에 관한 Archive~
▶Food

드뎌, 그 동안 Jane을 옥죄던 사슬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by Good Morning ^^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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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얼마만인가~^^
한 반년은 족히 된 듯싶네요.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동안 Jane이 자진해서 스스로를 옥죄었던
사슬 꾸러미가 스르르~ 풀렸습니다.^^

 

 

우리 4인방은 자축의 의미로,,,ㅎㅎ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고기 메뉴나 장소는 순전히 

이날 주인공인, Jane이 정합니다.
맘 편이 맘껏 먹을 수 있는 곳.

 

 

엉터리 생고기 옥수점입니다.
그동안 메뉴에 변동은 없는 걸까?
점심특선 거의 모든 메뉴가 반년 새에
1~2,000원씩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다행히 한우/와규/한돈은 그대로이고,
육사시미만 5,000원 인상되었네요.~ ㅎㅎ

 

 

이날은 늘 앉던 자리가 비어있지 않아서
반대편 벽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은 주인공인 Jane이 주문권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으로 주문하는 메뉴가 뭣일까 궁금합니다.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나오고,,,
된장, 파처림, 김치, 깻잎 장아찌, 마늘, 와사비,
멜젓, 청양고추 장아찌, 소금 그리고
이날 처음 보는 멸치조림입니다.

 

 

멘 먼저 1인분 160g 40,000원짜리,
한우 꽃등심 4인분입니다. ~
와~ 맛지게 생겼네요.~
먼저, 두태 기름을 팬에 잘~ 발라준 뒤,
고기 두 덩이를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가 아주 맛나게 등장합니다.
상추와 추가 청양 고추도 함께요.~

 

 

종업원이 두태 기름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고기를 잘 구워주고 있습니다.
이제 먹어도 되겠나?
저런 작은 스텐 그릇에 옮겨 담아 놓으니,
고기가 식지도 않고 타지도 않고 좋으네요.~

 

 

된장찌개를 호호 불면서,
두부 조각과 같이 몇 스푼 떠먹습니다.~
역시나,,,
이렇게 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된장찌개가 최곱니다 최고~^^

 

 

처음으로,
고기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큰 소금 몇 덩이만,,,
아~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오늘따라 좋은 고기가 들어왔나?
맛이 아주 죽이는데요?
나만 그리 느끼는 건 아닙니다. ㅋㅋ

 

 

나야 술을 못 먹으니 2,000원짜리
코카 콜라 500ml짜리 1병을 주문했고,
나머지는 4,000원짜리 참이슬 소주 1병에,
4,000원짜리 테라 맥주 2병으로 소맥을~
부라보~

 

 

와~
고기 맛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부드럽기도 할뿐더러, 씹는 맛이 죽여줍니다.^^
역시나, 엉생은 아마 평생 버리지 못할 곳인 듯~

 

 

반찬들도 최소 한 개씩은 맛을 봐줍니다. ㅎㅎ

 

 

고기는 사랑이야~^^

 

 

다시 또 된장찌개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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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우 꽃등심은 마지막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Jane이 뭘 주문하려나?

 

 

예상대로 1인분 160g 18,000원짜리
생가브리살을 2인분 주문합니다.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다면서,
조금씩 주문하고 있답니다. ㅎㅎ

 

 

종업원이 내가 사진 찍는 걸 다 알고는,
메뉴가 나오면 사진 먼저 찍으라고 들이밉니다.
가브리살은 아주 예쁘게 생겼습니다.
가지런히 구워주니 더 그러네요.

 

 

돼지고기 부위들 중
그나마 기름이 많지 않고 부드러워서,
Jane이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이날 마침 품절이라던,
1인분 160g 18,000원짜리 생항정살은
애시당초 Jane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위라서

주문하지 않습니다.

 

 

음,,,
역시나 소고기와는 달리,
돼지고기는 또 나름 특유한 맛이 분명 있습니다.
깊지 않고 얕은, 대중적인 맛이라고나 할까요?
마치 생선중에, 고등어 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맛나다는 뜻입니다. ㅎㅎ ㅋㅋ

 

 

이번에는 1인분 160g 15,000원짜리
생삼겹살 2인분입니다.
결국 고기는 4인이 8인분을 먹게 되는군요.
참 잘들 먹네~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삼겹살을
저렇게 네모지고 각지게 썰어줍니다.
냉동삼겹살인 경우는 대패삼겹살처럼
아주 얇게 잘려져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냉동삼겹살은 보기 힘들고,
거의 저런 Rectangular 직육면체형으로 나옵니다.

 

 

삼겹살도 마치 마작 패처럼,
저리 줄지어 쪼롬이 구워내니
예쁘기도 하고 보기에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어찌 보면, 얇은 베이컨을
가래떡에 말아서 구워 낸 듯도 보이구요,

언뜻 보면, 대왕 문어 다리 느낌도 나네요.~^^

 

 

삼겹살을 한 개 집어서 먹어 보는데,,,
음,,,
이날은 평소와는 달리,
생가브리살보다 생삼겹살이 훨~ 더~
내 생각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들 그리 생각한답니다.
정말 맛나네요.~^^

 

 

삼겹살은 금세 사라져 버릴 기새입니다.
이제 종반전임은 확실한데,,,
후식으로 냉면까지 먹겠다는 인원이
딱~ 절반인 2인입니다. ㅎㅎ

 

 

1인분에 4,000원짜리 후식 비빔냉면을
2인분 주문합니다.
후식 냉면은 양이 거의 절반입니다.
L이 남은 상추를 손으로 죽죽 찢어서 넣습니다.
에헤이~

 

 

한 그릇으로 2명이 나누어 먹습니다.

 

 

나는 그냥 모르고 맛나게 먹었는데,
나머지들은 맵다고 난리를 칩니다.
심지어는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겨 버리네요.? ㅋㅋ

 

 

여튼 오랜만에 마음 편하고 맛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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